9월 28일부터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 앞 소공원에서 열린 포항벼룩시장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월에 문을 연 벼룩시장은 여름 동안 폭염으로 인해 잠시 휴장했다가 지난달 다시 개장했다. 재개장일이었던 28일에는 관광객과 시민 2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포항시 박정숙 새마을평생학습과장은 “벼룩시장의 인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휴장기간 중에도 시민들의 참가신청과 타 지역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많았다”며 “특히 하반기 벼룩시장에는 학생과 가족단위의 참여 신청이 상당히 많아져 더욱 알찬 문화장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포항 벼룩시장은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벼룩시장 참가신청은 포항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sinnari.pohang.go.kr) 또는 전화(054-248-8742)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판매부스를 무상 제공하며 자율적으로 판매 수익금의 20% 내외를 기부금으로 받아 소외계층의 지원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윤준영 기자 yoonjy@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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