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경상북도 안동하회마을에서 내달 27일 개막해 10월 6일까지 진행된다. 1997년에 시작돼 올해 42회를 맞는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명예 대표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의 축제 주제는 ‘꿈꾸는 세상, 영웅의 탄생’으로, 이는 누구나 마음 속에 상상으로 간직하는 영웅의 이미지를 탈로 형상화하고, 이를 축제 속에서 표출함으로써 모두가 이 세상의 영웅이 되고자 하는 것을 뜻한다. 축제를 기획한 안동탈춤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탈을 통해 분장하고 변화한 그 시간만큼은 모두가 영웅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축제에서 영웅의 모습이 어떻게 구현될지 자못 궁금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탈춤 공연과 탈춤을 직접 만드는 참여체험 등으로 짜여있다.


조슬기 기자 chosk@hgupress.com

저작권자 © 한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