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인은 누구보다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한동을 사랑하고 섬기는 한동인은 항상 자발적으로 학교홍보에 앞장섭니다. 한동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홍보 나누미 계획서 첫 페이지에 있는 글귀이다. 이 한마디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보단은 6월 21일~7월 15일 방학 한 달을 바쳐 76개 고교에서 2,911명, 3개 교회에서 2000명에게 한동을 알렸다. 서울, 경기, 대전, 부산, 광주, 대구, 제주, 포항 8개 지역을 돌면서 학생들과의 대면을 통해 친근한 홍보를 시도했다. 특히 고3위주의 입시설명과 함께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그들에게 입시요강뿐만 아니라 우리학교의 비전, 한동에서만 가질 꿈을 선사했다.

임채석(언론정보 98) 학우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후배들의 애교심이 줄어들지 않았을까 노파심이 들었지만 그들의 열정과 한동을 조금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고 대견했다. 후배들에게 이번 일정이 정말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며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한동의 모습에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한동의 더 좋은 면을 발견하고 가꾸어 나가서 홍보할 때 느끼는 안타까움이 줄었으면 좋겠다. 故박을용 교수님 말씀처럼 한동은 참 아름답기에 지켜져야만 한다” 고 하여 앞으로 우리 한동인이 갖추어야 할 모습에 대해 전했다.

홍보 나누미 학생들이 학교를 홍보함에 있어 냉랭하기만 한 현실에 부딪힐 때 기도를 통해 이겨낼 수 있게 해 주시고, 약하기만 한 이들을 이끌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우심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이지혜 기자 ppolory11@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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