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로 구성된 Come & See 팀은 7월 17일~25일까지 대전 제일교회, 서울 온누리 교회, 대구 동일교회, 부산 수영로 교회, 부안 예술회관을 돌며 우리 한동의 문화를 알렸다. 학교 홍보와 기독교 문화 전파, 예수 그리스도 전파, 자아 수련 등의 목표로 40명의 팀원들은 뮤지컬과 다큐멘터리, 피치파이프 공연 등을 함께 하였다. 특히 부안이 인구 8만의 소도시임에도 불구, 300명이나 모여 한동대에 대한 관심을 가졌고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곳에 기독교적 색채를 전파하였다는 점에서 뜻 깊다고 할 수 있다.

‘Who are you?’ 라는 주제의 뮤지컬은 각기 다른 모습을 가진 학생들 사이에서의 다툼, joy라는 이름의 한 학생 손에 들린 쪽지 속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 안에서 우리 모두는 한 가족이라는 것을 깨닫고 화해한다는 내용이었다. 한동 10주년 다큐에서는 총장님 말씀과 순교했던 학우들, 학생들의 삶, 故박을용 교수에 대한 총 4가지를 다루었다.

학생계장 김철한씨는 “Come & See는 예산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행사를 이끌었다. 학교 자체의 홍보로만 하기에 부족한 면을 스스로 채워 나갔기에 더 좋은 효과를 가진 것 같다.”고 하며 학생들을 대견해 했다.

강희성(상담사회 02) 학우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한동 안에 드러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문화를 통하여 전파하는 공동체” 라고 하며 Come & See 가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제시했고 “모든 일정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에 가능했다. 공동체와 그 속에서 가지는 인간관계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도로 섬겼다. 한동인 모두 함께 고민하면서 우리를 진정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자.”고 전했다. 한동의 가지를 뻗게 할 수 있는 것은 그 안에서 뿌리를 내린 학생이기에 세상에 씨앗을 더 널리 퍼뜨릴 수 있다고 생각해 본다.

이지혜 기자 ppolory11@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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