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re you?’ 라는 주제의 뮤지컬은 각기 다른 모습을 가진 학생들 사이에서의 다툼, joy라는 이름의 한 학생 손에 들린 쪽지 속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 안에서 우리 모두는 한 가족이라는 것을 깨닫고 화해한다는 내용이었다. 한동 10주년 다큐에서는 총장님 말씀과 순교했던 학우들, 학생들의 삶, 故박을용 교수에 대한 총 4가지를 다루었다.
학생계장 김철한씨는 “Come & See는 예산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행사를 이끌었다. 학교 자체의 홍보로만 하기에 부족한 면을 스스로 채워 나갔기에 더 좋은 효과를 가진 것 같다.”고 하며 학생들을 대견해 했다.
강희성(상담사회 02) 학우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한동 안에 드러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문화를 통하여 전파하는 공동체” 라고 하며 Come & See 가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제시했고 “모든 일정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에 가능했다. 공동체와 그 속에서 가지는 인간관계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도로 섬겼다. 한동인 모두 함께 고민하면서 우리를 진정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자.”고 전했다. 한동의 가지를 뻗게 할 수 있는 것은 그 안에서 뿌리를 내린 학생이기에 세상에 씨앗을 더 널리 퍼뜨릴 수 있다고 생각해 본다.
이지혜 기자 ppolory11@freech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