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세미나, 9일 효암별관서 열려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총학생회와 교목실은 복음에 대해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복음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복음세미나는 ‘구원의 확신과 기쁨,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가’라는 주제로 아시아지역연구소 부소장인 김혁수 목사가 진행했다.

사흘 동안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사모하는 학우들은 세미나가 열리는 학생회관 101호로 속속들이 모여들었다. 복음세미나를 기획, 준비한 배성진 총학생회 선교국장은 “오늘(둘째날)은 20여명의 학우가 예수님을 영접했다. 한동은 복음의 사각지대라고들 하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학우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들이 생기게 되어 감사하다”며 세미나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혁수 목사는 “한동인들의 신앙생활은 찬양과 경배 같은 열정과 감정의 신앙생활에 열심인 것 같다. 이런 신앙생활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복음의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런 기회들을 통해 한동인들의 신앙생활이 새롭게 되기를 기대했다.

5월 한 달 동안에도 다양한 신앙세미나와 미션 페스티벌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특별히 다가오는 9일에는 소수민족을 위한 세계연대와 MFR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이슬람 지역연구 세미나(이하 이슬람 세미나)’가 열린다.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선교적 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슬람 세미나는, 이슬람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총체적인 접근으로 미국과 서구의 편중된 시각을 교정하고 이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이슬람 세미나를 기획한 박평강 소수민족을 위한 세계연대 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벽이슬 같은 한동의 청년들이 일어나 복음으로부터 소외된 마지막 변방, 그 중에서도 아랍 이슬람 지역을 중보기도와 선교 헌신, NGO사역 등으로 섬기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슬람 세미나는 9일(월요일) 오후 3시부터, 한동대학교 효암채플 별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한우 교수(한동대), 방청록 교수(한동대), 김학철 교수(한동대), 김대성 교수(한국외대 국제대학원), 김영남 교수(서울신대) 등 5명의 교수들이 참여해 발제 및 토론을 갖는다.

조내연 기자 yiemot@gmail.com
저작권자 © 한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