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9일 남부지역자활센터에서 드림교육원 입학식이 열렸다. 드림교육원은 지역사회 저소득계층과 정신장애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심리적 자립을 도모하고 삶의 희망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우리학교와 포항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엔 우리학교의 정숙희 교수가 사업단장을 맡고 황혜리 교수가 프로그램 감독직을 맡아 상담대학원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상담심리사회복지전공 졸업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드림교육원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130명과 정신재활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정신장애인 44명을 대상자로 하고 있다. 교육은 포항시 4군데 사회복지관련기관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 사업엔 7개월 분 총 2억 8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한편 이 사업은 대학이 지역사회에 공헌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본 사업은 전문적인 상담인력을 통해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 서비스 분야에 청년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정숙희 사업단장은 “이 사업이 지역사회의 필요를 찾아 그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계기가 됐다”며 “주님의 사랑이 자연스레 흘러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인 기자 kimdi@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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