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96년도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무전공무학부 입학제를 실시하면서 각 학부마다 연계성이 있는 전공들을 묶은 복수전공과 함께 서로 다른 학부간의 연계 전공이 가능해왔다. 현재 학부생의 27.1%(2,351명 중 636명)가 연계전공을 하고 있으며 인문사회계열에서는 41.5%(1,375명 중 571명), 이공계열에서는 6.7%(976명 중 65명)가 연계전공을 진행 중이다.

우리학교 학칙상 연계전공의 허용범위는 ▲인문사회계열간 모든 전공 ▲소속학부(1전공)가 인문사회계열인 경우 이공계열간 모든 전공 ▲소속학부가 생명과학부 또는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인 경우 인문사회계열간 모든 전공 ▲생명과학전공 + 컴퓨터공학전공 또는 기계공학 전공 ▲기계공학 + 전자공학(단, 양 학부장의 허가에 의해서만 가능함) ▲컴퓨터공학전공 + 경영학전공 ▲IT, GM, UIL인 경우 인문사회 및 이공계 모든 전공 ▲Global Entrepreneurship(GE)의 경우 이공계 모든 전공(단, 2전공으로만 신청 가능)이다. 그리고 이번 2009년도 1학기부터 산업정보디자인 학부의 연계전공 제한이 풀리면서 산업디자인 학우들은 인문사회와 이공계열 전 학부와 연계 전공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우리 학교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미래지향 창의적 융합교육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한 인문-사회-이공 융합교육시스템을 계획 중에 있다. 박혜경 기획처장은 “창의 및 융합형 인재의 양성이 시대의 요구인 것이 분명함으로 중장기 10대 전략과제 중 하나로 창의, 융합형 인재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고, 곧 새로운 교육과정에 대한 검토와 연구를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건 기자 leeyk@hgupress.com


저작권자 © 한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