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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말 LG애드 대학생 광고 대상에서 김진욱(산업디자인 00), 배세인(산업디자인 00), 유보람(산업디자인 03) 학우가 창작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부상 300만원과 함께 내년 초 인턴의 기회를 얻었다. 김진욱(산업디자인 00) 학우는 “광고 공모전의 경우 기발한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직접 체험하며 느낀 것을 통해 아이디어를 내는 능동적 자세를 가진 것이 이러한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지난 달 말 동아 백화점 주최 ‘제1회 대학(원)생 동아 유통 챌린저 대상’에서는 이인균(경영경제 03), 소요섭(경영경제 99), 최해일(경영경제 03), 강경중(산업디자인 00) 학우가 기획서 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부상 300만원과 동아 백화점 입사 기회가 주어졌다. 이인균(경영경제 03)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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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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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기에는 식단의 질 향상을 위해 가격이 오르고, 이번 학기에는 학생식당이 확장됐지만, 학우들은 여전히 식당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가 실시한 설문조사(한동인트라넷, 9월 10~16일, 1068명 참여)에 따르면 학생식당 이용에 불만사항을 가진 학우는 67%(715명)였다.구체적 불만사항들 가운데 ‘식당의 좌석이 300석이나 늘었지만 줄은 줄지를 않는 것’이 43%(311명)로 가장 높았다. 또한 기타의견으로는 ‘식단의 질이 개선되지 않는다’, ‘환기시설이 없어 옷에 냄새가 밴다’, ‘설거지도 제대로 돼 있지 않고 식당 환경도 비위생적이다’, ‘동선이 더 불편해졌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박주연(글로벌리더십 06)학우는 “매 식사시간 줄이 길어 기다리는데 수십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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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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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전문가 초청 개별 상담 실시 1. 신청: 학생경력개발지원실2. 일자: 9/21, 9/28, 10/123. 주제: 면접전형 코칭.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면접 등) 1인당 30분4. 직접 방문하여 예약사항 확인 후 예약가칭 ‘한동대 사람들 (II)’ 원고 공모1. 공모주제: 우리학교 안팎에서 느낀 한동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2. 공모대상: 재학생 및 동문, 학부모, 후원자, 교직원 및 학내구성원 등 한동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3. 공모기간: 2006년 9월 29일까지(원고 모집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4. 응모형식: 산문 형태의 수기로 1인 1작품에 한함5. 원고분량: A4용지 3~5장 내외로 그림 및 사진 포함 가능6. 응모방법: E-Mail(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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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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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생활관 수칙 개정이 시행된 지 이제 갓 3주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칙에 관하여 학생들로부터 문제가 제기됐다. 그 중 ‘23:00시 이후 도서관 출입통제’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큰 불편을 주어 가장 논란이 많은 수칙이다.총학생회는 이러한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접수하여, 자치회와 함께 조원철 학생처장, 용환기 생활관장과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하여 통제를 해제하는 방안을 이끌어냈다. 변경 사항은 ‘23:00시 이후 도서관 출입통제 해제’이며 01:00시부터 04:30시까지의 철야학습은 기존의 통제를 지속할 방침이다.교내 야간 활동계 추가 신설돼도서관의 야간학습계와 더불어 23:00시 이후에 교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야간활동계가 마련됐다. 이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23:00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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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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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해당 부서 찾는 데 학생들 어려움종합안내센터의 필요성 대두“학생증을 발급 받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죠? 분실물을 찾으려면요? 빈 강의실은 어디에서 빌려야 하죠?” 현재 우리학교는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업무를 세분화하여 각 해당 부서에서 처리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용무를 볼 때, 업무의 종류와 목적에 맞는 부서에 직접 찾아가야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은 세분화된 행정업무에 대해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해당 부서를 찾기 위해 이곳 저곳을 헤매는 불편을 겪고 있다.학생, 헛걸음하기 일쑤학교의 행정시스템으로 불편을 겪는 것은 학생들뿐만 아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각종 행정부서는 쉬는 시간마다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하지만 이들 중 담당부서를 잘못 찾아와 헛걸음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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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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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우리학교와 경상북도포항교육청이 교육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 협약식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포항지역의 초?중?고등학생들의 학습 도우미가 되어 양 기관의 교육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 우리학교는 협약을 통해 알맞은 자원봉사자를 추천하고(사회봉사 학점 인정), 포항교육청은 우리학교 봉사단의 활동과 연수회 운영 및 교수들의 특강 등을 지원을 한다. 김영길 총장은 “지난 11년간 초기의 어려움을 딛고 우리학교가 이렇게 성장하였고 이제 포항교육청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포항의 교육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교육청 윤세룡 교육장은 “한동대와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수한 한동대 학생들이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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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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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6일, 우리학교가 직접 운영하는 누리사업 전용 홈페이지가 개설될 예정이다. 종전에는 히즈넷(HISNet) 게시판을 통해 공지를 올려 관심 있는 학우 외에는 정보를 얻기 힘들었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학우들도 누리관련 정보에 접근하기가 용이해졌다. 누리사업 홈페이지(http://bmnuri.handong.edu)는 사업단 소개, 공지사항, 질문 게시판, 자료실로 구성되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누리사업에 해당되는 학부 학생들만 가입이 가능하다. 비회원의 경우 자료실 이용과 커뮤니티 접근이 제한된다. 한편, 학생들의 홈페이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일리지 시스템 도입도 검토 중이다.누리사업 홈페이지 담당 이완씨는 “이전에 누리사업을 해온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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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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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성.영성’ 교육 결과 모두 증명 가능해져학생과에서 학우들의 인성과 영성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인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로써 학교측은 학우들 개개인의 인성과 영성 교육 내용을 전산화하여 공식적인 인증을 통해 외부기관이나 단체에 체계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학우들 또한 본인의 인성, 영성 활동 내역을 외부기관에 객관적으로 제시할 증명서로 유용하게 쓸 수 있게 된다.인성 및 영성 자료에는 담임교수, 학생회나 동아리 활동, 장학수혜내역, 상벌사항, 신앙훈련 및 활동, 사회봉사 활동내역 등이 기록된다. 신앙훈련의 경우는 교목실 등 교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영성 활동(신앙훈련 및 활동, 단기선교 활동, 성경 공부)내역을 포함한다.한편, 학생회나 동아리 활동의 경우는 소속 단체장의 결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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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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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의욕이 있는 인재상 원해”“지방근무를 기회로 생각해야”미리 미리 준비하는 취업지난 4일 삼성 SDS의 2006하반기 캠퍼스 리쿠르팅을 시작으로 LG전자, 현대 중공업 등 대기업의 기업설명회와 채용상담이 14일까지 이어졌다. 이제 다가오는 26일 이롬 기업만이 캠퍼스 채용상담을 남겨놓은 상태이다. 이번 리쿠르팅에는 LG전자(전 사업부)를 비롯하여 현대중공업그룹, 삼성전자(정보통신총괄, 디지털미디어 총괄, 국내영업사업부), 삼성물산 상사부문, 삼성 SDS, 삼성테크윈,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화재, STX, 이롬 등 총 11개 기업이 참여했고, 현재까지 460명의 학생들이 채용상담을 받았다. 어떤 인재상을 원하나이번 리쿠르팅에는 각 기업의 고위 인사들이 직접 채용 과정에 참여하여 우수한 학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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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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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서관 3층 공시 설계실에 노트북. 작성자: pendant |분류 : 기타 | 2006-08-03 오후 12:12:37 | HIT : 277 | VOTE : 0 | 음... 일단... 돌려달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 노트북 중요한 노트북이긴 하지만 가지고가신 분 그냥 쓰셔도 됩니다. ^^;;; 돌려달라고 돌려 줄 것도 아닌 듯 하니..근데 그냥 혹시나 해서 부탁 드립니다. 제발 안에 든 자료만 좀 주시면 안될까요? 지금 공시 졸업반인데 교수님께서 모 회사에 인턴으로 넣어주신다고 포트폴리오를 만들라고 하십니다. 포트폴리오는 본인의 작품집을 말하는 거죠. 제가 4년 동안 만든 모델과 그린 도면들에 대한 자료들이 몽땅 그 노트북 안에 있습니다. 물론 제가 들었던다른 수업들 모든 자료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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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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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영대학원 동문 최부식씨가 기부한 엠블렘과 문구가 대학본관에 부착됐다. 이처럼 허전한 곳이 채워지듯이 새 학기에도 감사와 평안함으로 가득 차길 기대한다.김철민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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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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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and See 2006은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COEX 오디토리움에서 춘향전을 영어 뮤지컬로 각색한 ‘춘향송’의 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서울 공연에서는 이명박 시장을 비롯해 이스라엘 대사, 나이지리아 대사 등 사회 저명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첫 날 공연은 ‘감사의 밤’ 행사로 한동대를 후원해 준 이들을 초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행사를 기획한 백지은 기획팀장(경영경제 03)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뤄낸 Come and See 2006 ‘춘향송’을 준비하면서 하나 되는 한동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지원 기자 milinium0321.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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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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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도우미 ‘NANUMI’가 7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19일에 걸쳐 2006년 하계 전국 고등학교 홍보 투어를 다녀왔다. 이들은 포항, 서울, 강릉 등 10개 도시 130여개 고등학교와 2개의 교회에서 5,100여명의 고등학생을 상대로 우리학교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투어는 “아웃리치”를 주제로 우리학교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학교에 하나님과 우리학교를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NANUMI의 류진 학우(국제어문 05)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우리학교를 잘 몰라서 작년보다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그만큼 뿌듯했으며, 한동을 더욱 더 사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NANUMI는 2003년에 처음 조직되어, 올해로 4회째 여름투어를 다녀왔다.신승화 기자 teiruaa.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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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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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그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시 116:2)”라는 주제로 한동대학교 전국 학부모 기도회 하계수련회가 열렸다. 약 190명의 학부모가 참석하여 학교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건의 사항에 대해 의논 하기도 했으며, 각 학부교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자녀의 전공 학부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황민재 학우(글로벌리더십 06)의 학부모 황영준씨는 “한동대의 비전과 정체성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학교에서 실제적으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알게 됐다. 학교를 위해 더욱 기도하며 나아가야겠다”며 뜻 깊은 시간이었음을 밝혔다. 강현영 기자 byul14.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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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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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우리학교 특별 혜택K리그 프로축구팀인 포항 스틸러스가 선린대, 위덕대,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비롯하여 우리학교 학생들에게도 혜택을 주기로 했다. 포항 스틸러스 기획팀 신주현 홍보담당은 이러한 혜택을 주는 것은 “프로축구경기 관전을 통한 지역 대학생의 건전한 여가선용 및 한국축구의 뿌리인 K-리그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우리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총학생회를 통해 입장권을 구입할 경우 입장료 50% 할인, 팬 싸인회 개최, 총학생회에 발전기금 지원 등이다. 주상현 기자 charismajudy.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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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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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20일~8월29일1. 학우님은 부모, 친지 혹은 주변인으로부터 용돈을 받아 사용합니까?① 예 85% 1102명 ② 아니오 15% 197명 1-1. 한 달 용돈의 금액은 얼마 정도 입니까?① 5만원 (또는 이하) 3% 33명 ② 10만원 (또는 이하) 8% 92명 ③ 15만원 (또는 이하) 12% 131명 ④ 20만원 (또는 이하) 28% 305명 ⑤ 25만원 (또는 이하) 17% 190명 ⑥ 그 이상 32% 350명 1-2. 필요한 돈을 마련하는 방법 또는 수단은 무엇입니까?① 과외(학원강사 포함) 53% 99명 ② 아르바이트 20% 38명 ③ 비정규직 업무 4% 7명 ④ 인턴쉽 2% 3명 ⑤ 장학금, 보조금, 지원금 등(근로학생 포함) 12% 22명 ⑥ 기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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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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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을 떠나온지도 벌써 5년째. 게다가 올해는 사원에서 선임(대리)으로의 승진, 결혼 등 참 많은 일이 일어난 해이기도 하다. 내가 한동에 속해 있을 때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꿈같은 일. 그 막연했던 대학 시절에서 지금까지 어떻게 세월이 흘러왔나 싶어 문득 신기한 생각도 든다. 이제 주위를 둘러보면 수많은 결혼식과 돌잔치가 서로 오라고 손짓하고 있고.생각해보면 내가 학생일 때엔 학생으로서, 직장인일 땐 직장인으로서, 아내일 땐 아내로서 생각하는 주제가 달라졌던 것 같다. 1년 1년이 지나갈수록 관심사가 바뀌면서 그렇게 어느새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 아닐까. 내가 한동땅에 있던 4년을 돌이켜 보면 1학년 때는 한동의 모든 것이 좋고 뭐를 해도 좋기만 했던 것 같다. 2학년 때는 한동에 대한 실망감에 소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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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6.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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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교수 (전산전자공학부)작년 가을, 어떤 밤의 일이다. 해외여행에서 돌아 오는 중 육거리 학교 버스 정거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자정이 훨씬 지나있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막차까지는 아직도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자판기에서 커피를 한잔 사 마시며 기다리자 한참 만에 낮 익은 삶은 바닷가재색 버스가 나타났다. 그러나 몇 명의 학생들만 내릴 뿐 타려는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었다. 드디어 내가 무거운 트렁크를 끌고 버스에 오르려니 운전사가 말리는 것이 아닌가. 마지막 버스임으로 차고로 들어간다는 것이었다. 그제서야 왜 나 외엔 기다리는 사람들이 없었나를 알게 되었다. 미리 알았더면 30분 이상을 공연히 허비하지 않았을 것을. 짜증나는 심정으로 무거운 트렁크를 끌고 길목으로 가 한참 만에 택시를 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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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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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기도할게.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하실거야.” 이런 종류의 위로만 가득했던 입대 직전의 여름, 가벼워보였고 지나가는 듯한 어투로 쏟아내는 그 말들이 가식적이어 보여 버거웠다.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을 추스리며 단신으로 남원행 기차에 올랐다. 어떠한 종류든 하나의 대답, 아무런 걱정도 말라는 그 분의 푸근한 포옹이 그리워 떠난 여행에서 그분은 여전히 묵묵 무답이셨다. 정신없이 입대했다. 하지만 결연했다. 계속 침묵하시면 난 더 이상 견디지 않으리라. 조용하지만 확고히 다짐했다. 군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태어나 처음 듣는 욕들로 완전무장한 선임과 간부들은 타인의 맹비난과 욕설에 철저히 비무장이었던 나의 허약한 체질과 마음에 굵디 굵은 생채기를 냈다. 억울해서 울었다. 울 곳이 없어서 아무도 없는 창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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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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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랑’이 아닌 이제는 ‘思랑’으로 지난 학기 캠퍼스 안에서 여러 학생들 손에 하얀색 바탕의 ‘톨스토이의 단편집’ 책이 쥐여진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나도 그 책의 독자에 포함된다. 책 내용에서 벌을 받아 인간이 사는 곳으로 쫓겨난 천사 미하엘에 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인간 세상에서 3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얻고서 비로서 다시 하늘로 올라 가게 된다는 내용이다. 그 세가지 질문 중 마지막 질문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법한 질문이다. 각자 나름대로의 답이 있겠지만 톨스토이가 제시한 답은 바로 ‘사랑’이었다. 그렇다면 그가 말한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한동 안에도 그 ‘사랑’이 있지 않을까? 그 안에서 한동인의 학교에 대한 애정, 사제지간의 존경,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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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