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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록(국제어문학부 부교수) 학회에서 다른 대학에 재직 중인 교수들을 만나다보면 한동대에 관한 질문을 받을 기회가 종종 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의외로 많은 교수들이 한동대의 교육 체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국내의 여러 대학들도 한동대식의 개혁을 추진하느라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한다. 실제로 그동안 한동대는 여러 측면에서 한국 대학의 교육개혁을 주도하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전공/무학과 입학, 다양성과 전문성을 위한 다전공 복합교육, 팀제도와 명예제도 그리고 사회봉사를 통한 인성교육 강화, 영어와 전산의 실무적 역량 강화 등 여타 대학에서 시도하기 쉽지 않았던 제도들을 과감히 채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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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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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낙엽처럼 감사하게도 한동의 축제는 무사히 마쳤다. 잠깐의 쉼은 뒤로 미루고 어느새 총학 선거와 자치회 선거로 한동의 열기는 더해간다. 그것을 마치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110호 한동신문은 후보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편중성에 대한 우려한편, 한동소비조합원인 학생들의 권리침해에 대한 소재는 좋았으나 그 문제가 전체적으로 차지하는 비율이 다른 것에 비해 컸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일반적으로 편중성은 소재의 고갈로 나타난다. 이 문제는 여러 페이지에 걸쳐 문제제기 및 심화 하고 있지만 내용은 분산적이고 통일되지 못했다. 또한 이사장에게 집중된 인사권한만이 문제의 원인으로 가장 크게 두드러졌다는 점과 핵심주제인 학생들의 권리침해 상황에 대해서는 잘 다루지 않았던 점이 아쉽다.애매한 문제제기 대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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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1.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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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은 칼보다 강하다’ 라는 말은 말로 명실공히 언론 매체의 힘을 나타내는 말이다. 110호 한동신문을 읽으며 새삼 펜의 힘을 느꼈다.110호 신문에서는 전체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회자될 수 있는 문제점들을 과감하게 지적했다. 한 면의 대부분을 할애할 정도로 비중 있게 다룬 소비조합의 애매한 구조에 관한 기사는 대부분의 한동인이 공감하면서도 자세한 내막을 알 수 없었고, 개인으로서는 별다른 문제 제기를 하기가 어려웠던 부분이었다. 또 테마 면을 장식한 동거문제에 관한 기사는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문제로, 평상시의 캠퍼스 생활 가운데에서 쉽게 꺼낼 수 없는 부분인 동시에 분명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었다. 우리에게 의미 있는 이슈를 제시한 한동신문은 펜의 힘이 무엇인지 여실히 드러내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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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1.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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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모토를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세상을 바꿀래?’라고 말하는 게 아닌 ‘왜 세상을 바꾸지 않지?’라고 말하는 거 같습니다. 이 물음은 저에게 부담감을 줍니다. 그리고 전 이 말이 바로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많은 학교들이 모토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제가 특히 이 모토를 좋아하는 것은 바로 이 부담감 때문입니다. 이 모토가 저에게 말해 주는 것은 이 학교를 나왔다는 자부감도 아니고 나의 능력을 증명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 모토는 저에게 책임감을 줍니다. 배운 자로써의 책임, 그리고 한동대를 나온 데서 생기는 책임감, 단순하게 나 혼자를 위한 것이 아닌 세상을 향한 책임감, 어찌 보면 너무 크고 어이 없어 보이지만 전 이 부담감과 의무감이 좋습니다.그리고 다음으로 세상에 대한 정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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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1.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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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가보지 않아도 학교신문을 보면 학교의 대략적인 분위기를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대학이라고 하는 한동대학교의 신문을 보면 여느 대학과의 신문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나는 특히 지난번에 발간된 신문에서 읽은 채플에서의 찬양에 대한 기사가 인상에 강하게 남는다. 그 기사란 채플에서의 찬양에 관한 내용의 기사였다. 찬양이 하나님을 향한 것이므로 경건하게 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채플에 모인 학생들을 위해 웃음을 주는 찬양을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것이었다. 타 대학에 다니고 있는 나로서는 그 기사가 신선한 충격이었고 매우 인상 깊었다. 그런 기사를 쓸 생각해 낸 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다. 또한 그런 문제의식을 기사화 할 수 있다는 것 도 내게는 새로웠다. 왜냐하면 기사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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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1.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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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새로운 변화에 앞장 서서 준비해 갈 학생 리더십 선출에 다른 해에 비해 많은 선거캠프가 구성되어 출마한 것을 보며 의욕적인 선거철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하지만 작년에 비해 늘어난 선거캠프의 수만큼, 딱 그만큼 더 모인 공청회의 풍경에 괜히 슬퍼졌다. 아마도 그 속에서 발견한 두 부류의 사람들 때문일 것이다. 변화시키려는 사람들, 그리고… ‘변화에 지친 사람들’.‘변화에 지친 사람들’이란 변화에 대해 소극적인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꾸 변하는 환경에 적응 못하고 혼란을 겪는 사람들도 아니다. 그들은 변화를 기대했으나 변화되지 않는 현실에 지친 사람들, ‘변화’라는 외침에 더 이상 가슴 설레지 않는 사람들이다. 몇 년째 반복되는 주요 공약들이 아직 모든 선거캠프에 빠짐 없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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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1.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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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國運(법학부 교수)나는 김진홍 목사님이 운영하시던 장학재단 두레연구원의 3기 출신이다. 지금은 자주 못 뵙고 있지만, 장학생으로 훈련받던 기간에는 매년 두 차례씩 남양만 두레공동체의 노동수련회에서 정말 찐하게 뵐 기회가 있었다.하루 종일 이곳저곳 흩어져서 노동하고, 저녁에는 함께 모여 김 목사님의 성경강해를 들은 뒤 밤늦도록 토론하는 것이 노동수련회의 일과였다. 토론의 내용은 거의 언제나 ‘한국사회의 갱신과 기독청년의 역할’이었는데, 장학생들의 출신배경이 워낙 다양하고 만만치 않은지라 새벽녘까지 열띤 토론이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그러고도 다음 날 아침에는 다시 일찍부터 노동하러 가야 했으니, 일정이 계속될수록 잠자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일주일의 노동수련회가 끝날 즈음이면 장학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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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1.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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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주진입로 양 옆을 신개발 지역의 출입로와 연결시키려는 곡강지구 개발사업 추진위원회의 계획에 대해선 이미 5월 9일 채플에서 학교 측이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반대 서명 운동을 진행해 도청 측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또한 6월 22일 경상북도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여 ‘포항 곡강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에 대해 심의하고, 15층 이상 고층아파트가 학교 부지와 인접하여 있고 아파트 건립 시 주변 산 정상보다 돌출하게 되어 스카이라인 등 주변 경관에 지장이 있으므로 공동주택 입지 등에 대하여 제1분과 위원회로 하여금 현지 확인 후 재심의토록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곡강지구 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학교 측의 개발반대로 인해 관청의 사업허가가 늦어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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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1.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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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생각들이 조금씩 터져 나오고, 그에 따라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학생들의 불만을 집약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특히 예배와 글로벌 대학에 대한 ‘정체성’ 문제, 표면적인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제기가 좋았다. 하지만 꼭 해결해야 할 ‘문제’ 들에 대해서는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조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해결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 관련 소식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유익함을 안겨 주었다. 사실 ‘캠퍼스 보험’은 새로이 접한 소식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기획부분에서 국제학생들과의 의사소통소식과 관련된 글들이 중복되었다는 점이다. 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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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1.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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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연구 결과와 설문 조사에 의하면 사랑의 유효기간은 18개월에서 30개월이라고 한다. 유효기간이 지난 사랑은 권태기에 빠질 따름이다. 109호 신문을 읽으며 창설된 지가 어언 10년을 훌쩍 넘겨 버린 한동신문이 새삼스럽게 권태기에 빠진 것이 아닌가 느꼈다. 신문의 생명은 신속, 그리고 정확이건만, 한동신문은 신문의 생명을 온전히 보전하지 못하고 있다. 사회 면에 실린 신정아 사태에 관한 기사가 그렇다. 신정아 사태가 발생한지도 어언 2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과연 이 기사가 8페이지 밖에 되지 않는 신문의 큰 부분을 할애할 정도로 중요하고 가치가 있는 것인지, 신문의 ‘시의성’ 이라는 것을 고려한 기사인지 의구심이 생긴다. 또, 109호의 전체적인 문제점이기도 하지만 유독, 신정아 기사에서는 구조가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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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1.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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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한동인 여러분 평안하시죠? 저는 조기취업 관계로 11월 1일로부터 출근을 앞둔 사회초년생입니다.어릴 적부터 아버지는 제게 “받을 만한 그릇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인즉슨 주께서 우리에게 엄청난 은혜를 주시길 원하시기에 우리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차고 넘치는 은혜를 받는다 해도 우리의 그릇이 종이컵처럼 작다면 그걸로 족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얼마 전 한 텔레비전 예능프로 ‘무한도전’에서 면접상황을 연출하는 장면을 보면서 많이 웃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특히 영어질문에 당황해 하던 무한도전 출연진들을 보면서 아련히 떠오르던 저의 실패의 아픔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외국법인의 유명한 모기업에 입사원서를 넣고 ‘나 정도면 될 거야’, ‘경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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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1.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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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한동소비조합 설립 당시만 해도, 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근거법이 없었고 정부의 생협 육성 및 활성화에 대한 지원책이 없었다. 그러나 1998년 12월 29일 국회에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생협법)이 제정되고, 1999년 8월 6일부로 시행되었다. 생협법은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의 자발적 생활협동조합활동을 촉진함으로서 소비자의 복지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그러나 소비조합은 99년 생협법의 통과에도 불구하고, 생협법에 의한 정관 개정과 법인화를 추진하지 않고, 97년 설립 당시의 소비조합과 법인 관할 사업체라는 이중적인 구조를 오늘날까지 그대로 유지해오고 있다. 이로 인해 법인이 출자함에도 불구하고 학생 및 교직원들은 ‘출자 없는 조합원’으로 소비조합에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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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1.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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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정보시스템 소개수업정보시스템 (Course Information System, 이하 CIS라 함)은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정보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기존 히즈넷 상에서 수업 부문에서 제한적으로 제공받던 기능들을 일반적인 요구로 확대하여, 교수자 및 학생들이 기존 강의실 강의에서 요구되는 폭넓은 수업환경을 지원 받을 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의 온라인 컨텐츠 강의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또한 제 3 세계 국가에서 봉사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본 시스템을 활용하여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설계에 반영하였습니다. CIS를 통해 한동인들이 수업에 필요한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받고, 우리 구성원들의 봉사 손길이 닿는 국내외 모든 곳마다 본 시스템을 활용하여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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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1.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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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풍이라 불리우는 한동대의 바람은 유난히 세차다. 바닷가 언덕 위라서 그렇다고 한다. 본관 건너편에 있었던 ‘질풍노도 폭풍의 언덕’을 주차장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바람이 더 강해졌다는 말도 듣는다. 한풍에 날리는 심한 흙먼지를 체험한 어느 학부모의 기부금으로 본관 뒤 광야에 한동대에서는 처음으로 잔디가 심어졌다. 귀하디 귀한 잔디밭은 출입금지였고, 관상용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그 잔디밭에 들어 가고 싶은 우리의 마음을 담아, 가운데로 길을 내고 삼삼오오 모일 수 있는 조그만 터를 만들었다. 그 곳을 우리는 빳데루 광장이라 불렀다. 97년 가을, 우리들의 비전을 적어 항아리에 담아 묻고, 10년을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 광장을 비전광장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비전광장에는 기도하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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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1.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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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8호 한동신문에서는 한동대학교의 세계적 위상을 알리는 기사가 첫 장을 장식했다. 한동신문을 통해 한동이 다시 한번 세상의 빛을 발하는 장면들을 생생하게 전해주어 기쁨과 자랑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여론의 일부인 ‘영성과 세속성’은 고민과 성찰에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필자와 독자가 서로 생각과 교감을 나누는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한동 신문이 큰 공헌을 하였다고 사료된다.한편, 대학관련 소식은 많은 반면 사회면은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흡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중심 있는 내용을 다뤘다기 보다는 큰 덩어리를 가볍게 깎은 느낌이다. 더불어 한 가지 제한 할 것은 우리 학교가 글로벌 대학인만큼 ‘국제적 사건’들을 다루어 기재했으면 한다. 다양한 기사들을 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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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0.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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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영 분야에서는 고객맞춤형(customization)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파악하고 수요를 조사하는 등의 갖가지 노력을 한다. 이러한 경영 분야의 경향과 관련하여 108호 한동신문을 읽으며 ‘구독자 맞춤형’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었다.108호의 1면에 실린 UNU-IGE 설립에 관한 기사는 그야말로 신문의 첫 면에 대서특필되기에 가장 적절한 주제였다. 또, 첫 면에 실린 GEA와 공학인증에 관한 기사 역시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 자칫 허와 실을 간과할 수도 있는 점들을 독자들로 하여금 명확히 상기시키고, 동시에 관심을 이끌어 냈다. 4면에서 다룬 교환학생에 관한 기사는 직접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우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한동인으로서의 학문적 소양과 비전을 다질 수 있는 유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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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0.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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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을 안고 2월 25일 한동에 내려왔다. 다음 날부터 시작된 한스트, 처음 보는 친구들이었지만 그들에게서 진심이 느껴졌기에 어색하지 않았다. 4박 5일의 기간 동안 한동에 대해 많은 ‘교육’을 받았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그렇기에 우리 스스로 Honor라 하는 것들, 무감독 양심시험, 퇴식구 치우기, 잃어버린 물건의 주인을 되찾아주는 일 등등. 그것이 한동인의 모습이고 그렇게 한동에서 사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개강을 하고 하루가 지나고 한 달이 지나며 영상에서 보여진 그대로 Honor Code를 지키며 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아무도 알아주지는 않지만 아니 알아주길 원하지도 않았지만 그냥 그렇게 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것을 지키지 않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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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0.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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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한동 대학교에 몇 남지 않은 9로 시작하는 학번들 가운데 한 명이다. 10년이란 세월 길기도 참 길었지만 눈 깜박할 사이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학교가 어려웠던 시절, 총장님과 사모님을 따라서 여기 저기로 학교 홍보겸 동아리 공연을 하러 다닌 것, ‘신성 찜닭’이 ‘처가 찜닭’ 이였던 시절, 배달하는 아르바이트로도 했었던 일, 분식당이 지금 테이크 아웃자리였던 시절에 분식당 설거지하는 아르바이트도 했던 일, 한 학부의 대표로서 일해본 것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런데도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여기 와서 뭘 했지?’요즘 들어 고민이 생겼다. 만약 누군가 내게 와서 ‘당신은 그 곳에서 무엇을 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난 선뜻 대답이 안 나올 것 같다. 물론 공부도 했고 농구도 했고 00학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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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0.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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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내연 편집국장생활관 수칙이 또 다시 개정되었다. 이번 수칙 개정안은 총동아리연합회와 학부협력회 등의 학생단체들의 단체 야작계를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수칙 개정에 대한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개정안 공표를 서두른 듯한 인상을 보여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 학기 생활관 수칙부터 개정된 수칙에 대한 계도기간을 생활관 운영위원회가 공표도 없이 삭제한 것에 대해 9대 자치회와 현 자치회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이 와중에 학교 안팎으로 학생들의 야간 생활에 대한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학부모기도회에서 ‘야간학습과 작업시 정직하게 싸인등록이 되지 않는 것, 성적인 유혹, 술.담배 습관, 야간 간식문화, 정신적 우울증세를 겪고 있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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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0.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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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총동문회장 김승환한동대 18위로 도약! 중앙일보의 대학평가종합순위발표를 들은 많은 한동의 졸업생들은 즐겁고 감사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음으로야 18위보다 더 높았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사회의 매체를 통한 평가에서도 한동이 인정받기 시작하는 소식은 우리 동문들을 벅차게 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먼저 한동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온갖 노력을 기울이시는 총장님과 교직원 여러분들, 그리고 후배들에게 동문들 모두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이 평가에 대한 감사함과 불만족을 동시에 느끼면서, 저에게는 한동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전력으로 주님께서 가라시는 방향으로 달려 왔는가? 이 같은 평가는 과연 합당한 것인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동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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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7.10.09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