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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하는 한동인 여러분어느덧 밝아온 2009년 새해의 새 학기가 개강했습니다. 봄 기운이 만연히 느껴지는 한동에서 마주치는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니 반가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설레는 한스트로 한동의 첫 시작을 함께 한 신입생들, 방학 동안 각지에서 각색의 모습으로 젊은 날에 최선을 다한 모든 한동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2009년 표어가 한동인 여러분도 너무 잘 알고 있는 말씀, 이사야 60장 1절을 토대로 한 Arise & Shine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여러분을 세상의 빛으로 부르셨고, 주님의 빛을 비추기 원하시고 계십니다. 2009년에도 온 세상을 비추고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세상을 섬기기 위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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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9.03.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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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등록금이 동결됐다. 따라서 이번 한동행(구 공등학위)은 사실상 등록금의 협의가 아닌 학생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예산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동행 협의의 요점은 신앙에의 전진, 복지에의 후퇴로 요약될 수 있다. 물론 학교예산의 긴축운영이 불가피한 것은 인정하나 긴축의 기본은 불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삭감하는 것이라는 점을 볼 때, 한동행과 학교가 생각하는 학생복지가 무엇이었나 의문이 들만 하다. 또한 한동행이 학교에 요구한 기도의 집 건립과 재학생 HanST 역시 과연 현재 학교예산 상황에서 합당한 요구였나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학생복지의 후퇴로 우선 학교버스 감축운행을 들 수 있다. 지금까지 학생사회는 계속해서 버스 증차운행을 요구해왔다. 이는 우리학교의 지리적 여건에 따른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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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9.03.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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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사회는 참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리더십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요즘처럼 디지털기술이 발전한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예전 같은 권위적인 리더십은 통하지 않는다. 이제는 21세기형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중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섬김과 감동의 리더십’이다. 여기서 섬김과 감동의 리더십이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여 부드럽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말한다.한동은 지난 주, 2009년을 섬길 새로운 리더십을 찾는 일로 분주했다. 총학생회, 자치회, 학부협력회, 그리고 각 학부대표에 이르기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리더십을 뽑았다. 우리는 각자 어떤 생각으로 무엇을 리더십에게 바라며 소중한 한 표를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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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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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오브 크라이스트(Passion of Christ) 영화를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었던 기억이 있다. 성경 속에서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예수님께서 받으셨던 고통을 눈으로 보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라, 예수님께서 죽으면서까지 보여주셨던 사랑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그 영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왜 영화 제목이 Passion of Christ, 예수님의 열정일까? 나는 3년 전 처음 팀 모임을 시작하였을 때로부터 4년째 팀 모임을 계속 참여해왔었다. 그 참여 가운데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팀 모임에 대한 마음이 없는 것, 언젠가부터 형식적으로 바뀌어버린 팀 모임의 모습이었다. 팀 모임을 귀찮아하는 마음이 있고, 워크 듀티와 십만원 프로젝트를 귀찮아하는 마음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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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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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이구나 했는데, 어느덧 겨울이 성큼 앞에 있다. 서울을 비롯한 위쪽 지역에는 첫 눈까지 왔다고 하니 계절의 가고 또 옴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11월이다. 바야흐로 2008년도 봄학기도 그렇게 ‘마지막’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은 시기가 되었다. 이번 124호 한동신문의 테마면은 ‘영어 강의’가 차지했다. 학부 별로 점차 그 비율을 높여간다는 전망과 함께, 기존에 어떤 수업들이 열리고 있고,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인 영어강의를 수강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한 기사다. 교수님의 조언과 함께 교내 영어수업에는 어떤 과목들이 있고,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점이 좋았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기존에 이루어 지고 있는 전공 영어수업 등에 대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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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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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이번 학기 한동신문에 옴부즈맨을 기고하고 있어서 그런지 여론면에 눈이 자주 간다. 예전부터 뭔지 모를 사소한 허전함이 느껴졌는데 이번 주간에서야 그것이 뭔지 깨달았다. 신문의 역할은 주로 어떠한 사실들을 전달해주는 것이지만 한편으로 많은 양은 아니지만 독자들의(혹은 단순히 나 아닌 타인) 생각을 글로 전해주기도 한다. 나와 같은 생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타인이 하는 생각을 본다는 것 자체가 흥미롭다. 이번 124호에서 마케팅 학회 컬러즈에서 연재하는 글을 관심있게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고 또 Thomas Duvernay 교수님이 기고하신 글을 읽으며 그 감동이 마음에 전해져 그에 대한 감사의 글이라도 보내고 싶었다. 하지만 지면상으로는 두 분에게 닿을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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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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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오정 커플이 카페로 들어왔습니다. 웨이터가 주문을 받으러 왔습니다. 남자 사오정이 “저는 커피로 주세요”라고 주문합니다. 그러자, 여자 사오정은 “그러면 저는 커피로 할게요”라고 대답합니다. 웨이터는 무슨 말인지 혼돈에 빠집니다.갑자기 왠 사오정 이야기인지 궁금하실 겁니다. 사오정 시리즈에서는 둘 다 무엇인가 상대방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고 있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웃음을 얻습니다. 이런 일들은 그저 우스갯소리 정도로 일어날 이야기 같지만, 요즘 제 주위에는 현실로 나타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총학생회는 지난 달, ‘더 나은 한동을 위한 총학생회의 제언’이라는 장문의 글을 히즈넷과 대자보로 공개했습니다. 총학은 학교와 여러 협의하고 있는 사안들 중에서 나은 방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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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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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서울에서 ‘창조적 인재와 글로벌 협력’ 이란 주제로 ‘글로벌 인재포럼 2008’이 열렸다. 특히 이 포럼 중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미래를 위한 대학 교육혁신’ 이란 세션 내에 ‘우수 인재의 발굴과 선발’이라는 주제의 발표와 좌담회에서는 각 대학들에서 300여명이 넘는 입시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입시에 대한 각 대학들의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본 인재포럼에 발제자로 참석한 전 보스턴 칼리지 입학처장이었던 존 잭 맥과이어 박사가 대학에서의 학생 모집과 선발 그리고 학생들의 입학 후의 학업 성취도와 졸업 후의 성취도를 포괄적으로 EM(enrollment management)이라고 표현하였으며, 이는 EM=C2 란 공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즉 EM은 학생과 관련된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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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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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가지 인턴쉽 등에 관한 자료를 찾으면서 느낀 점이 있다. 바로 경험에 관한 것이다. 이제 3학년을 마치는 시점에서 나 자신을 돌이켜보면 ‘뭐가 남아있나’라는 자문을 해본다. 내가 1학년 신입생일 때, 나는 그저 시간을 따라 흘러가기만 했다. 공부도, 노는 것도 그저 그랬다. 그렇게 별 의미 없이 세월을 보내고 군대를 다녀오니 그 시간이 정말 후회가 된다. 뭔가 그 시절에 남아있는 것이 없을까라고 내 자신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답변은 ‘스타크래프트 승수 올리기’와 ‘한창 뜨기 시작했던 싸이월드를 했구나’ 정도일 뿐이었다. 이 얼마나 한심한가! 1년이란 긴 시간 동안 추억이 없다는 것이 슬프고 안타까웠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한동인에게 이렇게 외치고 싶다.“지금, 많은 경험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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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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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ear Students, Four years ago, you entered Handong Global University as freshmen. The life here at the university was new to you and many of you were scared and apprehensive about living away from home for the first time. Like you, I entered Handong Global University four years ago, but I came as a new faculty member. Still, it was a new university to me and I had my own fears and appr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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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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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의 끝을 향해 달리고 있는 시점이다. 시간 가는 게 겁이 난다는 주변의 이야기처럼, 캠퍼스를 가득 물들이고 있는 지는 낙엽처럼, 어느덧 2008년 가을학기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123호 한동신문도 학기말을 맞아 새로운 총학생회의 선거 광고, 취업 관련 등의 여타 기사들이 눈에 띈다. 대학 3면에 실린 ‘전문대학원 시대 속 우리학교의 대처방향’과 같은 기사는 현 사회의 흐름과 관련하여 학교가 취하고 있는 입장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헤드라인에서 ‘대처방향’이라고 기사의 목적을 제시한 것에 비해 실제 기사의 비중은 ‘방향’보다는 현재 상황을 서술하는 데 치우쳐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문대학원과 관련, 우리학교의 현주소가 어디인지를 파악하는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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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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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주 후인 10월 27일에 다시 오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그 날이 오기를 기다렸다. 약속한 날이 되어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났지만 오지 않고 나는 하염없이 기다리다 1주일 후에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나를 달래며 그 동안 있었던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하지만 그것조차 성의 없다. 그가 진정으로 나를 위한다면 이럴 수 없다. 나를 아낀다면 약속을 지킴은 당연한 것이요,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더라도 그것은 나를 생각하며 나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나의 이 작은 바람조차 채워주지 못했다.갑자기 이게 무슨 말인가 하겠지만 위 내용은 123호 한동신문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저번 학기부터 격주로 발행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원래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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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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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대 총선에는 매니페스토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습니다. 매니페스토 운동이란 유권자의 투표권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후보자들의 공약을 검증하고, 이의 결과를 통해 후보자를 선택하자는 캠페인입니다.아직 매우 잘 정착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매니페스토 운동은 대한민국 정치를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 실현 가능성이 없으면서도 그저 당장의 시선을 끌어 표심을 모으기 위해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남발하던 후보자들을 서늘하게 한 것입니다.한동에도 이제 선거 기간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단일후보라 그런지 조금 한산한 느낌이 듭니다. 알고 보면 이미 선거 유세기간이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선거가 있는지도 잘 모르는 것을 보면 그렇습니다.그런데, 한번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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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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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평소에 준비를 잘 안하고 있다가 실패를 하고서야 뒤늦게 잘못을 깨닫고 고친다’는 것으로‘이미 일이 그르쳐졌기 때문에 뉘우쳐 봐야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농경사회에서 ‘소’는 농사를 짓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일 뿐만 아 니라 농가의 소중한 재산이기 때문에, 소를 잃는다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다는 의 미와 같다. 그래서 유비무환(有備無患) 이라는 말이 생겨났는지도 모른다. 요즘 우리 사회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가 한국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고 있고, 또 한번 IMF의 소용돌이가 몰려오는 게 아닌가 하고 걱정 하는 목소리가 높다. 문제는 이번 금융위기가 전 세계적인 것이어서 우리나라만 의 힘으로는 도저히 외양간을 고칠 수가 없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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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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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가을은 여느 해와 달리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어 직장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졸업반 학생들이 시련의 계절을 맞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의 경우 메릴린치, 리만브라더스 등 채용계획을 취소하거나 축소한 곳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국내기업들도 경제 위축이 분명해 보임에 따라 은행, 증권 등 분야를 시작으로 채용규모를 줄이거나 취소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더욱 절실한 기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졸업반 학생들은 설사 실패할 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좀 더 준비를 해서 재도전하기를 빕니다. 기업인들이나 외부인사들을 만나보면 한동인은 교육과정의 영향 때문인지 창의적이고 유능하고 정직하며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등의 칭찬을 받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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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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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부터 대략 3시간 가까이 걸려 도착한 곳은 죽장면 입암리. 저녁 5시가 지나자 어느새 땅거미가 지고 이내 하늘은 어둑어둑해지었다. 그 날 베라카 봉사단이 맡은 임무는 홀로 사시는 할머니 댁의 곰팡이 먹은 벽지를 갈아드리는 것이었다. 주말에 쉬지 못한 채 나와 몸이 무거웠고 피곤했지만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며 일을 시작하시는 봉사단원 분들을 보며 나도 손을 거들 것을 찾기 시작했다.맨발로 디디고 있기엔 방바닥이 너무 차게 느껴졌었고 비록 몇 평 되지 않는 집이었지만 할머니 한 분 혼자서 생활하시기엔 그 휑했던 공간만큼 외로움이 차 있을 것만 같았다. 자신을 제외한 사람의 온기가 뜸한 집에 정신 없이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에 할머니께서는 여기저기 도와주실 것이 있나 고개를 내미시곤 하셨다.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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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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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대표성을 나타낼 때 ‘얼굴’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작은 일부분이면서 동시에 핵심 요소인 ‘얼굴’을 통해서 나머지 전체의 모양새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대통령에게는 하나부터 열까지 주의를 요하지 않는 것이 없고, 사람들은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첫인상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그렇다면 한동신문의 ‘얼굴’은 무엇일까. 신문사를 리드하는 편집국장이 작성하는 ‘맑은 눈’코너는 한동신문이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바와 방향성이 잘 나타나는 한동신문의 ‘얼굴’이다. 꿀 같이 달콤한 신문 보다는 비판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신문으로의 방향성을 독자들에게 선포한 것이다. 참으로 좋다. 한동신문 만큼은 수면 아래에 있는, 하지만 반드시 끄집어내야 할 문제들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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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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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말, IMF를 통해 한국정부가 구제금융을 받았던 시절.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자연히 그 당시 대학생들의 취업 또한 힘들어졌습니다. 대학생들은 너도나도 취업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먹고 살아야 하는 시대가 온 겁니다. 언제부턴가 대학생들에게는 학점을 중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위 IMF세대라는 그들에게는 대학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졸업과 취업을 걱정하며 대학생활을 보내게 됐습니다. 기업들은 늘어나는 학사학위자들 중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이들을 선발하기 위해 여러가지 기준들을 제시했고, 대학생들은 기준들을 맞추기 위해 몸부림을 쳤습니다.10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대학생들은 토익성적은 기본이요, 다들 인턴 한번쯤은 해 봐야 하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은 꼭 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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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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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는 8주차가 지났다. 다들 시험이다 과제다 해서 한참 바쁘게 지내다가 이제서야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느낌이 든다. 캠퍼스의 공기가 그렇고, 가을이 완연한 근래의 풍경들이 그렇다. 한동 신문, 122호는 몇 주간의 또 한동의 소식을 변함없이 전하고 있다. 사회에서 바라보는 한동의 현 위치라든지 여타 수상 소식들, 크고 작은 학교 관련 일들까지 다양한 기사로 풀어내고 있다. 하지만 한동 신문을 읽을 때면, 소위 말하는 기관지나 지역지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비슷하게 느낄 때가 많은데, 바로 뉴스(straight news)보다는 피처(feature)의 비중이 월등하다는 것이다. 물론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종합지, 일간지에 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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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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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7일 서울에서 ‘이슬람 금융투자전략 국제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슬람 금융시장의 독특한 시스템과 그에 따른 긍정적인 부분들이 소개되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이슬람 금융의 한국 내 확산을 위해 은행, 보험뿐 아니라 이슬람 전문가 양성과 이슬람 펀드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슬람은 이미 한국 사회의 깊숙한 곳까지 침투했지만 최근에 들어서야 ‘이슬람’이 우리에게 관련이 있는 것처럼 일반국민들에게 인식 되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슬람을 이제서야 인식하게 되었지만 이미 그들은 한국 내에서의 성장에 필요한 조건준비단계를 넘어 2020년까지 한국의 이슬람화를 위한 급속성장을 밟기 직전의 단계에 와있다.이슬람권 산유국에서는 타 국가 대학교에 국비장학생으로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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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11.02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