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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5월 31일, 한반도 역사 이래 처음으로 국민이 나라의 주인 된 대한민국 제헌국회가 수립되었다. 국회의원 198명으로 구성된 제헌국회의 초대 국회 임시의장은 이승만이었다. 제헌국회 개회식 단상 위에 올라선 이승만은 이렇게 연설한다. “대한민국 독립민주국 제1차 회의를 여기서 열게 된 것을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종교 사상 무엇을 가지고 있든지 누구나 오늘을 당해 가지고 사람의 힘으로만 된 것이라고 우리가 자랑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후, 초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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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혁(경영경제 11)
2015.03.0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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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개봉한 공포영화 는 미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저예산으로 제작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공포영화들에 비해 이례적인 흥행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비결은 실제와 같이 보이는 영화의 형식과 관련되어 있다. 영화가 준 사실성이 관객들을 더 큰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것이다. 이런 유형의 영화를 ‘페이크 다큐멘터리’라고 칭한다. 제작자가 를 실제 영상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론을 살펴보면 페이크 다큐멘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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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솔지(언론정보 10), 이혜정(언론정보 12), 김형
2014.12.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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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7월 27일, 한국전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의 결과로, 역사상 가장 비참한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평가받고 있는 ‘6.25 전쟁’은 마침표를 찍게 된다.정전협정(停戰協定)은 말 그대로 교전 중에 있는 양방이 합의에 따라 일시적으로 전투를 중단하는 것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충돌을 정지시키고 최종적인 평화적 해결을 이룩할 때까지 모든 무장행동의 완전한 정지를 그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북한은 6.25 정전협정이 발효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군사적 대남도발을 자행해왔으며 그 횟수와 방식도 매우 다양하다. 실제로 2012년 국방백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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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국제어문 11), 이동혁 (경영경제 11)
2014.11.1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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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의 매체 다큐멘터리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재미와는 거리가 먼 매체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요즘 화재를 일으키는 예능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장르인 예능이 다큐멘터리의 가장 중요한 본질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것입니다. 이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리얼리티를 사용하여 예능 프로그램의 ‘재미’와 ‘감동’을 ‘리얼리티’를 통해 배가시키고자 합니다.2013년 10월부터 2014년 7월까지 방영된 SBS 라는 프로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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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베리떼
2014.11.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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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권 침해는 전 세계적으로도 심각한 수준이다. 3대 독재 세습정권이 이어지면서 권력 유지를 위해 주민들이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 남북한의 통일 후 북한정권의 과거 청산 중 반인도적 범죄와 인권 침해는 반드시 제대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이것은 북한 주민에 대한 위로이자 진정한 사회통합 통일을 이루는 일이며 미래세대의 인권을 위한 것이다.현재 북한이 가입하고 있는 인권에 관한 국제조약은 UN 협약(A규약, B규약), 아동권리협약, 여성차별철폐협약이다. 또한, ICC(국제형사재판소)의 로마규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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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법학회 김다혜(공강시스템12)
2014.10.15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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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베리떼/ 김다솜, 김수정(언론정보 10), 황다예(언론정보 11)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그곳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손바닥만 한 기기에서 백과사전을 여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정보의 포화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이야기를 선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 곧 ‘스토리 텔러’에게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이야기 전달능력은 중요한 자질이 됩니다. 이야기를 잘하는 능력은 영화에서도 중요합니다. 모든 영화에는 제작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고, 제작자는 관객들에게 그 이야기가 효과적으로 전달되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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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베리떼
2014.10.0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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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해방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우리는 분단을 맞았다. 그리고 1950년엔 한국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아픔도 겪었다. 같은 민족이던 우리는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었고 수많은 사람이 죽어갔다. 분단으로부터 70년이 되어가는 지금, 우리는 여전히 서로에게 총부리를 들이대며 대치 중이다. 그동안 남북은 참 많이 변했다. 남북의 소득격차는 수십 배에 달하며, 서로 다른 역사적 길을 걸어왔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직도 분단이란 현재 진행형이다.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한민족인 북한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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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법 08)
2014.09.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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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영상 매체들은 우리 눈이 보는 것만큼 ‘사실적인’ 화면들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습니다. 영화 를 기점으로 이미 3D 영화 산업의 문은 활짝 열렸고,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SF, 판타지 영화들이 터져나와 우리 시선을 매료하고 있죠. 이렇게 카메라와 그래픽 기술이 발달하면서 실제를 더 실제에 가깝게 재현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실제와 허구의 경계에 있습니다. ‘시뮬라크르’의 시대, 우리는 실제보다도 더 실제같은 허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워쇼스키 남매의 영화 에서 이 딜레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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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라(언론정보 10)
2014.09.06 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