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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에 검사해봤을 때는 ENFP였어요. 근데 다시 해보니까 INTP가 나오더라고요. 이거 진짜 맞는 건가요?”학생 A는 과거 고등학교 때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상담센터를 찾아가 상담과 MBTI 검사를 받았다. A는 MBTI를 통해 자신이 누군지 정답을 얻었다고 느꼈고, 그 결과를 대학 진학 때 참고했다. 하지만 일 년 뒤 학교에서 검사를 다시 받았을 때 다른 결과를 받았다. A는 지금까지 자신의 성격을 정확히 나타낸다고 생각했던 MBTI 결과에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사람은 누구나 결정을 해야 하는 때가 오고, 자신에게
사회
문세미
2014.09.06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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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을 잡기 위한 여정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포항시장은 지방자치법에 의해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고 사무를 총괄하며 ▲국가사무를 위임받아 행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 감독하는 등의 권한을 부여받는다. 본지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포항시장 후보자들을 만나봤다. 기호 1번 새누리당 이강덕 후보와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으며, 기호 2번 새정치민주연합 안선미 후보, 기호 4번 무소속 이창균 후보는 후보들의 일정상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 방식에 따라 질문과 내용이 다를 수 있다.
사회
김문구 기자, 이해진 기자
2014.06.0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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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스스로 배워야 한다. 교육은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EBS의 중에서 공교육의 문제, 해결책 필요2002년 학업에 인한 스트레스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등학교 5학년 정모 군의 일기장에는 “숙제가 태산 같다. 11장의 주말 과제, 14장의 수학숙제, 난 그만 다니고 싶다…”고 적혀있었다. 성적을 잘 받는 학생을 문제없는 학생으로 보지만, 학교 교육에서 뒤떨어진 학생들은 문제아로 낙인 찍는 현 사회 분위기는 학생에게
사회
윤예준 기자, 김문구 기자
2014.05.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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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50년 안에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 가입국 가운데 가장 고령화된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OECD의 ‘2013 연금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62년 65세 이상 노인 1명당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1.2명이 되면서 가장 고령화된 OECD국가가 된다. 이는 노인 10명을 부양하기 위해선 생산가능인구 12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경제적 사고를 위한 연구소 컨퍼런스’에서 제임스 헤크먼 시카고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은 지난 50년간 놀라운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앞으로 한
사회
윤예준 기자, 김문구 기자
2014.05.07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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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아픔 “내일, 모레 다 죽어갈 사람들, 정신이 없어서 자기 자녀 이름도 모르는데 증언을 받아 자료관이라도 만들어서 비치해놔야 역사가 남는데…” 원폭피해자협회 심진태 합천 지부장과 인터뷰 내용 중에 나온 말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등록된 피해자는 2,000여 명, 평균 연령은 79세이다. 많지 않은 수이지만, 이마저도 고령으로 인한 사망으로 줄어들고 있다. 피해자들이 세상을 떠나면, 더 는 원폭 피해를 증언해 줄 증인이 사라지는 셈이다. 다시 시작된 악몽 1945년, 그 당시 히로시마, 나가사키에는 강제노
사회
윤예준 기자, 김문구 기자
2014.04.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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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무더운 8월, 경남 합천에서 매년 원폭피해자를 위한 위령제가 열린다. 강제노역으로 일본에 끌려갔다가 원폭으로 사망한 원혼과 귀국한 후 피폭에 의한 후유증으로 고통 속에서 살다 숨진 원폭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이다. 여기에는 원폭피해자와 합천 군수, 합천군의회 의장과 250여 명의 유족이 참여한다.같은 달,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는 평화의 종이 울리면서 추모행사가 시작된다. 일본 총리가 참석하고, 각국 대사와 대표단, 5만 명의 시민이 운집한다. 총리는 일본이 유일한 전쟁 피폭 국가임을 강조하고 평화를 기원한다.같은
사회
김문구 기자
2014.04.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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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 투전, 화투, 그리고 스포츠 토토까지BC 1600년부터 2014년까지, 도박의 현주소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의 도박 중독자 수는 230만 명이고 *도박 중독 유병률은 6.1%이다. 영국이 1.9%, 캐나다가 1.7%인 것에 비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OECD 국내총생산 대비 사행 산업 비중 국가 평균 수치가 0.45%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6.1%를 기록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최근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진 20~30대의 수가 급격히 늘고
사회
윤예준 기자, 이해진 기자
2014.04.0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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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감사합니다.저희 부모님께 하나뿐인 아들이자… 저에게는 세상 유일한 오빠였던… 우리 가족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고 서명갑 소방장을 함께 추모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기념회 사이트에 여동생이 남긴 글이다. 한 가족의 가장이자 아들, 오빠였던 고 서명갑 소방장은 폭우로 고립된 야영객을 구조하다 급류에 휩쓸러 순직하였다. 한 해 평균 7명 순직해 지난 2012년까지 5년간, 한해 평균 7명의 소방관이 소방활동 중에 순직했다.그뿐만 아니라 한국의
사회
김문구,윤예준 기자
2014.03.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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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등 한국의 유명배우들이 참여해 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던 영화 . 하지만 영화 가 아닌 분쟁지역으로서의 7광구를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되는가? 자원의 보고 7광구 제주 모슬포항의 서남쪽에 있는 마라도에서 149km 아래, 중국 퉁다오에서 247km, 일본 나가사키 현 도리시마에서 276km 떨어진 곳에 있는 이어도는 남북으로 1.8km, 동서로 1.4km의 크기를 가진 작은 수중 암초다. 이를 중심으로 남한 면적의 80%가 넘는 구역으로 획정된 것이 개발구역 '7
사회
윤예준 기자
2014.03.0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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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6일에 개봉한 영화 은 삼성 반도체 노동자였던 고 황유미 씨 가족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황유미 씨는 입사한 지 2년 만인 2005년에 백혈병 진단을 받았는데, 그녀의 나이 21세 때의 일이었다. 다행히도 아버지 황상기 씨와 이종란 노무사 등 많은 사람의 노력 끝에 2011년,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하여 산업재해(이하 산재)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의 항소로 2심 재판이 2년 6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현재 황유미 씨 이외에 수많은 피해자가 산재인정을 요구하고 있다.영화에
사회
이해진 기자
2014.03.0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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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어디까지 가봤니? (3)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 앉습니다. 세상엔 나누어줄게 많다는 듯이..’ 안도현 시인의 ‘가을엽서’라는 시의 일부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자기 한 몸을 희생하는 낙엽이 빛나는 가을이다. 가을을 맞아 곱게 화장한 나뭇잎과 산, 그리고 절이 만나 어우러져 절경을 연출하는 포항의 명소, 오어사에 다녀왔다. 죽은 고기도 되살아나는 곳오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로 에 나오는 사찰 중 하나다. 신라 진평왕(眞平王) 때 창간된 오어사는 처음에는 지
사회
한동신문
2013.12.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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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과 찬반 의견을 통해 보는 중독법 최근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6.7%인 333만 명이 알코올, 인터넷게임, 도박, 마약과 관련된 중독으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올 초에 중독관련 법안이 발의됐으나 현재까지 이 법안들에 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발의된 중독관련 법안에는 ▲인터넷 게임중독 치유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중독치유법) ▲인터넷 게임중독 예방에 관한 법률안(이하 중독예방법) ▲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이하 4대중독법)이 있다. 발
사회
한동신문
2013.12.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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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감성 밴드, ‘소란’ 인터뷰 ‘여심 전문 밴드, ‘남자친구에게 듣고 싶은 노래를 만드는 밴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밴드가 있다. 바로, 요즘 대세로 꼽히고 있는 ‘소란’이다. 이들의 노래는 특유의 경쾌하고 편안한 멜로디와 함께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연애의 감정이 담겨 있어 2~30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22일, 소란이 포근한 사랑 노래로 대중들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2집 앨범을 들고 나왔다. Q ‘소란’은 어떤 밴드인가요?소란 밴드는 기본적으로 듣기 좋고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을 추구하는
사회
한동신문
2013.12.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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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으로 쌓는 상상력의 세계, Lego 어린이들의 대표적인 장난감으로 자리매김한 레고는 덴마크어 레그 고트(Lego golt)의 줄임말로 ‘잘 논다’는 뜻이다. 현재 레고 사의 장난감 제품들은 1년에 2억 박스 이상이 팔리며 여전히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더해 레고는 현대 기술과 결합하는 등 새로운 과학기술의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레고가 지금까지 지속될 수 있는 이유, 다양성과 브릭 기술레고 사는 1932년 덴마크의 목수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Ole Kirk Christiansen)에 의해 설립된 회사다. 창립 당시에는 목재를 이용해 가구, 장난감 등을 만들었으나, 화재로 공장이 불탄 이후부터 당시 신기술이었던 플라스틱
사회
한동신문
2013.12.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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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동신문
2013.12.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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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우리나라 게임시장의 규모는 9조 7,525억 원으로, 국내 문화 콘텐츠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초, 게임을 규제하려는 법안들이 연달아 발의되면서 게임산업은 바짝 움츠러들기 시작했다. 단적인 예로 올해 게임의 유통 및 배급을 위해 등급분류를 신청한 온라인 게임의 수는 작년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 또한 국제게임박람회로 명성을 높여가던 G-STAR에서도 국내 기업은 대부분 불참을 선언하며 우리나라 게임산업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드러냈다.4월에 발의된 ‘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이하 4대중독법)에서는 알코올, 마약류뿐 아니라 인터넷게임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중독 유발 물질로 정의하고 있다. 이 법안에서는 인터넷게임을 술, 마약, 도박
사회
한동신문
2013.12.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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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전력난으로 힘들었던 올여름을 기억하는가. 특히나 무더웠던 올여름, 우리나라는 전력수급경보만 30회 이상 발령될 정도로 전력이 부족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민간 전기 사용 절감에 대한 대책만을 내놓았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대책들은 전력난의 근본적인 원인과 그 해결책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 전력난은 사실 지난 5월에 터졌던 원전 비리로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원전 의존도는 31% 정도로 매우 높아 원전 한 기의 가동 중단도 전력 공급에 매우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데 지난 5월 28일, 원자력 발전
사회
한동신문
2013.12.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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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시된 제 18대 대통령 선거의 결과로 박근혜 정부가 출범했다. 하지만 5년의 임기 중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선과 관련해 지속적인 논란이 일고 있다. 야당은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이 선거개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오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 원장의 재판 등의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4번째 재판이 열렸다. 이번 재판에서 검찰은 국정원 선거개입의 증거로 121만 건의 SNS자료를 추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검찰의 태도를 통해 우리가 ‘국정원이 선거개입을 위해 얼마만큼 글을 작성했는가’에 초점을 두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실
사회
한동신문
2013.12.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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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인기는 대단했다. 한 예로 는 정규 방송 채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정규 방송에 버금가는 인기를 보여줬다. 높아지는 인기에 비례하여 종편의 심의 기준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종편을 포함해 모든 방송매체는 ‘방송 내용이 공정성과 공공성을 유지해야 하며, 매체별 채널별 특성을 고려해 심의되어야 한다’는 방송심의 규정을 따라야 한다. 방송심의는 표현의 자유와 창의성을 중시한다는 이유로 정규 방송에 비해 종편 방송에 더 느슨하게 적용된다. 하지만 채널 운영자가 아닌 시청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종편과 정규 방송의 차이는 채널 번호의 차이뿐이다. 시청자들은 모든 채널을 동등하게 놓고 자신이 관심 있는 내용을 다루
사회
한동신문
2013.12.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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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대표 오연호 씨를 만나다. 언론은 세상을 보는 틀을 제공한다. 기자들이 작성하는 기사가 읽는 이에게 하나의 세상이 되는 셈이다. 기자가 보는 눈이 곧 새로운 세상이 되어버린 언론의 시대, ‘모든 시민이 기자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오마이뉴스를 운영하는 오연호 대표를 만났다. Q 오마이뉴스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저는 1988년부터 12년간 월간 에서 기자로 일했습니다. 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저항하다 투옥됐던 언론인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대안언론이었습니다. 그것은 비주류 대안언론이었기 때문에, 저는 그 곳에서 일하면서 대한민국 언론문화의 잘못된 점을 재야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보수성향이 강한 주류언론이 시민의 목소
사회
한동신문
2013.11.21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