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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동신문은 ‘바로잡습니다’를 낸다. 이미 하나의 코너처럼 1면 오른쪽 구석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동신문은 2주 후에 발행되는 다음 호에서 그러지 않겠다는 거짓일지 진실일지 모르는 ‘한마디 말’을 독자에게 통보한다. 언제부턴가 나는 우리의 얼굴에 ‘잘못’을 ‘잘못’이라 쓰는 일이 익숙해졌다. 오보는 기자의 직무유기다. 그러나 오보를 낸 나의 ‘잘못’은 나에게서 항상 관대하게 이해됐다. 나는 실력도 부족하고, 능력도 부족하고, 편집 기간 동안 (한 학기 내내) 잠도 못 자고, 학기 공부까지 해야 했으니까. 나는 스스로를 위안
맑은 눈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06.0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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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이다. 또 채플 가는 날이다. 이번 학기는 세 번까지 빠져도 패스할 수 있다. 지난 중간고사랑 축제 때 한 번씩 빠졌으니까, 기말고사 때 한 번 빼면…. 나머지 주차는 다 가야 된다. 빠질 수 없다. 괜히 귀찮아서 오늘 빠지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다. 채플수업에 가야 한다.수요일이다. 또 채플 가는 날이다. 오늘은 어떤 복음의 말씀을 들을 수 있을까? 지난주 목사님의 설교는 조금 형식적이었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감명 깊었다. 매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예배는 정말 은혜롭다.학생들의
맑은 눈
이주형 편집국장
2015.05.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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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우리는 살면서 시험에 들지 않길 항상 바란다. 하지만 학교 곳곳은 시험으로 가득 차있고, 특히 학기를 하는 도중은 매일이 시험의 연속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한편, 마치 시험에 들라고 강요하는듯하기도 하다.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그야말로 여기저기 시험천지다. 팀, 동아리, 학회 등 각종 단체란 단체는 앞다퉈 서로 구성원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공개적인 장소에 두고 당사자가 가져가길 바란다. 다
맑은 눈
이주형 편집국장
2015.05.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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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국가’와 ‘히로뽕’의 합성어다. 국가의 우월성과 위대함이 마치 자신에게 마약을 투여한 것처럼 기분이 좋은 상태로 느껴지는 것을 의미한다. ‘한뽕’은 한동에 대한 마약이다. 한동을 대단하다고, 다른 대학과 다르다고 느끼며 우월함을 내세운다. 지금 한동은 한뽕에 취해있다. 술과 담배는 캠퍼스에서 금지지만, 한뽕은 학생과 학교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얼마든지 허용된다. 한동대는 사랑입니다. 한동대는 정직과 믿음이 넘칩니다. 한동은 다른 학교와 다릅니다. 주변 사람에게 한번씩 물어보자, 진짜 그렇게 생각하
맑은 눈
이주형 편집국장
2015.04.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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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는데 같이 먹는 친구 녀석이 총학선거 가지고 계속 쫑알거린다. 올해 또 선거가 논란인 모양이다. 여기저기서 시끌벅적하더니, 공부에 방해만 된다. 안 그래도 지난해 시끄러워서 자격증 시험 준비하는데 얼마나 방해됐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번에도다. 방돌이를 만나도, 친구와 밥을 먹어도, 총학선거에 대해서 꼭 한마디씩은 한다. 다음주 중요한 시험이 있는데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모르겠다. 그리고 만에 하나, 문제 좀 있어도 한 번쯤 넘어가면 안되나? 좋은게 좋은거지! 그렇다. 한동대 학생사회에서는 좋은 게 좋은거다. 이유 없다. ‘그냥
맑은 눈
이주형 편집국장
2015.04.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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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12013년 5월 봄학기 축제 ‘PLUS’가 열렸습니다. 13학번 새내기들은 축제 전부터 기대감에 부풀어있습니다. 볼거리 없다는 선배들의 말에도 그저 즐거울 뿐입니다. 신문에 실린 사진에서 학생들은 즐거워 보입니다.장면22015년 5월 축제는 열리지 않습니다. 처음 대학에 와서 축제를 경험하고 싶던 15학번 새내기들은 못내 아쉽습니다. 총학생회 구성이 늦어 못 연답니다. 2학기 입대를 앞둔 새내기의 발걸음에는 더욱 아쉬움이 묻어납니다.여태껏 새내기 여러분들이 새내기로서 당연히 누릴 것들 중 일부는 올해, 누릴 수 없습니다. 학생
맑은 눈
이주형 편집국장
2015.03.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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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두 번째로 리더 ‘노릇’을 하고 있다. 이 때 ‘노릇’은 ‘맡은 바 구실’이다. ‘리더 노릇을 한다’는 것은 리더로서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한다는 의미다. ‘리더 노릇을 한다’에 이미 잘 한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즉, 리더 노릇은 잘하지 않아도 ‘리더 노릇을 하려면’ 마땅히 잘해야 한다.리더 ‘노릇’은 불편하다.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잘하든 못하든 시선은 집중된다. 하지만 어떤 경우, 리더 ‘노릇’은 불편하지 않다. 무신경한 경우에 그렇다. 남의 감정이나 이목 따위를 고려하지 않고 어떤 자극에도 반응하지 않으면 된다.
맑은 눈
이주형 편집국장
2015.03.0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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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는 이번 총학 선거를 ‘유효’라 의결했다. 비록 그 이후 중선관위가 ‘재선거’를 결정했지만 말이다. 학생사회를 들썩여 놓은 이 두 결정의 논리는 상이하게 다르다. 전자는 ‘절차는 문제지만 실질적으로 문제가 없어 괜찮다’는 논리며 후자는 ‘실질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절차상으로 문제가 돼 괜찮지 않다’는 논리다. 두 논리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보려 한다.살펴보기 전, 국가에서는 선거 과정에 문제가 생겼을 시 어떻게 판단하는지 알아보려 한다. 공직선거법 제224조 선거무효의 판결이다. 간추려 쓰자면
맑은 눈
전광준 편집국장
2014.12.0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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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17년 12월이다.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운동이 한창이다. 어쩌다 보니 차기 대통령 후보가 한 명. 근데 이상한 소문이 들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가 후보의 자격요건을 판단하는데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안 된다는 말을 청와대에 비공식적으로 전한 것. 또한, 단독후보라 투표율이 낮을까 걱정돼 뭔가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관련 주제로 국무회의가 열린다. 청와대는 중선관위가 비공식적으로 전한 안건을 공식적으로 전한 안건이라 이해해 발의하고 국무회의에서
맑은 눈
전광준 편집국장
2014.11.1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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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 성격과 특이한 종교관 때문일 것이다. 고3으로 돌아간다면 한동대에 다시 입학할 것이냐는 질문을 꽤나 받아봤다. 그 때마다 망설임 없는 긍정의 표시를 통해 상대방의 희한하다는 표정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가끔 그 이유를 물으면 “온실 같아서”라고 답했다. 다른 대학과 달리 사회와 직접 맞닿아 있지 않아, 그 차가움이 곧바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 한동의 온기 덕에 세상의 한기를 잊은 채 천방지축 날뛰며 살 수 있었다.그래서인가. 10월 31일 열린 ‘한동 20주년 포럼’에서 법학부 지승원 교수가 한 말이 더욱 아프게 다
맑은 눈
전광준 편집국장
2014.11.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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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교내정보사이트 히즈넷(HISNet)에 올라온 장순흥 총장의 글이다. “학우 분들께서 좀 더 쾌적하고 좋은 환경, 온라인 자료를 포함한 다양한 컨텐츠를 갖춘 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고 지역민들에게 한동대학교가 랜드마크적인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기여하며, 훌륭한 도서관을 거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이룰 수 있는 좋은 도서관.” “이러한 기능을 수행할 도서관 건립을 위한 재원 확보 및 설립 방안을 놓고 고민하던 중 한 가지 대안으로써 이 지역 출신의 이명박 대통령 기념사업재단과도 대화를 나누던 중
맑은 눈
전광준 기자
2014.10.1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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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깊은 절망을 경험한다. 작년 11월 1일 오후 10시경, 뉴스앤조이에 ‘한동대 총장 인선, 교수회 참가 불가’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 기사는 총장 인선 과정, 정확히 말해 후보 심사에 교수 대표 참관 등을 요구한 교수회의 의사를 이사회가 받아들이지 않았음을 알리고 있었다. 당시 총장 인선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던 학내 단체 모두 공통적으로 ‘총장 인선 과정 공개’와 ‘학내 구성원 참여’를 주장한 바 있다. 결국 교수회의 요구로 대표되는 학내 구성원의 의사를 이사회가 일방적으로 거절한 것이다. 학
맑은 눈
전광준 기자
2014.10.0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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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다녀요.”이 말 뒤에는 크게 두 가지 반응이 딸려온다. 하나, 한동대가 어디 붙어 있는지도 모르는 분들의 순진무구한 발언. 김치찌개집 서빙 알바를 할 때 사장이 건넨, “일은 잘 하는데…공부도 좀 하지 그랬어”라는 말을, 난 절대 잊을 수 없다. 반면, 한동대를 특별한 대학 취급하는 분들도 있다. 그들의 반응도 크게 두 가지다. 기독교 대학 아니면 높은 영어강의 비율. 당신도 한번쯤 들어봤으리라. “너희 강의 전부 영어로 한다며. 너도 영어 잘하겠다.” 영어점수 때문에 학점 제한 걸린 나로선, 민망한 순간이다.
맑은 눈
전광준 기자
2014.09.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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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발산의 시간입니다.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분주한 대학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어떤 대학들은 라디오 광고에 쓸 멘트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들은 시선을 끌 수 있는 휘황찬란한 건물을 짓느라 정신이 없고요. 몇몇 대학들은 ‘취업률 100%’라는 팻말을 들고 있네요. 구석에서 ‘너희들 뭐하냐’는 표정으로 모여있는 대학들도 보입니다. 가만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바글바글하게 그들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고요. ‘하늘’이니까 가능한 광경이겠죠.20년전 깜짝 등장한 한동이는 개교 초기 많은 학생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언론은
맑은 눈
전광준 기자
2014.09.06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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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키 184cm에 몸무게는 70kg가 조금 넘는 27살의 남자다. 당신이 내 옆에 서 있다고 상상해보자. 얼굴과 체형, 머리 모양 등으로 누구나 우리가 다른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자, 이제 조금 징그럽겠지만 당신과 나의 피부를 걷어내 보자. 보이는 건 벌건 근육들이다. 만약 당신과 나의 체형이 비슷하다면 누가 누군지 구분하기 힘들 것이다. 한 차례 더 벗겨보자. 이젠 꿈틀거리는 내장과 주름진 뇌, 그리고 곳곳에 뻗어있는 모세혈관들이 보인다. 당신이 나보다 웬만큼 크거나, 작거나, 가볍거나, 무겁지 않다면 우리가 다른 사람임을
맑은 눈
전광준 기자
2014.06.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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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궁금했다. 선거와 선거 사이, 나의 목소리는 어디로 가는가. 유신 헌법처럼, 대표자나 국민투표에 의해서만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언제든 주인 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행사할 수 있으면 뭐하는가. 행사할 길이 없는데. 길을 찾지 못한 목소리들은 인터넷과 SNS에서 들끓는다. 물론 그곳에서의 논쟁이 무의미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비슷한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하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아무리 횡적 확장이 이뤄진다 해도 현실정치라는 층위에는 닿지 못한다. 그렇
맑은 눈
전광준 기자
2014.05.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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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한동신문사의 사시(社是)입니다. 신문사는 ‘하나님의 대학’에서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신문에 옮겨내야만 합니다. 정말 죽을 맛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대학이란 이름도 감당하기 힘든데, 하나님의 입장에 서서 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고 요구하니 말입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부담스러운 문구를 사시로 정했는지 선배들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신문사에 들어온 이상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해봐야죠.한 번 가정해봅시다.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할 수 있
맑은 눈
전광준 기자
2014.05.07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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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횟수로 3년째다. 장학금을 준다는, 선배 기자의 미끼에 낚여 신문사에 들어온 지 말이다. 신문사 오피스에 있는 시간이 가시방석 같았던 수습기자부터 오피스에 전공 책과 노트북을 갖다 놓고 거주하는, 생활관을 여관으로만 쓰고 있는 편집국장 때까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신문사 일을 하며 가끔 상상해보곤 한다. 신문사를 안 하는 난 뭘 하고 있을까. 신문사를 하고 있지 않다면 우리가 써내는 기사를 봤을 때 어떤 느낌을 받을까.신문사 일을 하고 있지 않더라도 난, 지난 198호에 실린 ‘한동 한동 닦았지만 재계약만 19번’이 실린 4
맑은 눈
한동신문사
2014.04.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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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에 포탄이 떨어진 지 한 달이 채 안 된 어느 겨울날, 난 전역했다. 감옥에서 출소한 듯한 해방감과 전방에서 굴렀다는 자신감이 가슴을 부풀렸다. 못할 일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돈이 없었다. 돈이 필요했다. 괜찮다 싶은 알바는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이미 차지하고 있었다. 알바천국을 뒤져보니 야간 택배 상하차 알바가 있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이 알바에 대한 의견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지더라. 욕과 만류하는 목소리로. 하지만 알 수 없는 자신감에 휘말린 난 별걱정 없이 지원했다.결론부터 말하겠다. 일주일도 못 버텼다. 7
맑은 눈
전광준 기자
2014.04.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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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앱등이’다. 아이폰을 둘러싼 스테인리스 테두리를 쓰다듬으면 ‘하악 하악’ 소리가 절로 나오는 진성 앱등이다. 당연히 아이패드도 갖고 있다. 평소에는 다치지 않을까 두려워 케이스를 씌우고 다니지만 가끔 맨살을 보고 싶으면 벗겨서 쓰다듬곤 한다. 그 때마다 나긋나긋한 금속 뒷면이 내 마음을 간드러지게 만든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 녀석들은 험난한 세상에 던져진 날 위로해주는 차가운 곰인형이다. 스티브 잡스가 없었다면 이 녀석들도 없었을 것이다. 내가 즐거움을 느꼈을 일도 없었을 테고. 그를 다룬 책도 영화도 보지 않았지만 그가
맑은 눈
전광준 기자
2014.03.19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