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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치 100만이다. 지난 12일 광화문 일원에서 열린 제3차 민중총궐기 주최 측 추산 집회 참가자 수다. 신문 편집을 핑계로 주말 내내 포항에 있었지만, 생중계 TV를 통해서나마 그곳 현장에 함께 했다. 광화문광장에서 계속된 ‘박근혜 하야 촉구 콘서트’ 장면도 중계되고, 경복궁역 사거리 시민과 경찰의 대치 장면도 보인다. 영상 속 계속 눈에 들어오는 게 있다. 시위대의 진행을 저지하기 위해 설치된 차벽이다. 그 앞에 실제 선 것도 아닌데, 그 차벽이 너무 높고 딱딱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앞에서는 무슨 얘기도 통하지 않을 것만
맑은 눈
장현은 편집국장
2016.11.1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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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때 가장 놀랄 사람은 다름 아닌 수능 출제위원이라는 농담이 돈다. 수능 출제•검토위원들은 시험 한 달 전부터 비공개 합숙을 하기에 현재 일명 ‘최순실 게이트’ 속 대한민국의 상황을 모르기 때문이란다. 최순실 게이트가 하루가 다르게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있는 사안인 만큼, 일리가 있다. 실소를 자아내지만 그냥 웃고 넘길 수만은 없는 뼈있는 농담이다. 최순실 게이트 전과 후의 대한민국은 정말 많이 다르다.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위는 뜨겁고, 대학가에 부는 시국선언 바람은 불통의 정권에 무섭도록
맑은 눈
장현은 편집국장
2016.11.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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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꽤 추워졌다. 벌써 한동에서 맞는 세번째 가을이다. 다들 겉옷 하나씩 걸치고 캠퍼스를 거니는 풍경이 익숙하다. 작년이나 재작년과 비교해 다를 것 하나 없는 가을 풍경이지만, 그사이에 많은 점들이 변했고, 어떤 것은 아직 변하지 못했다. 2년 전 10월, 날이 이렇게 추워지기 시작할 때쯤,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 참석했었다. 당시 안건은 ‘예산안, 추가경정안, 결산안을 다루는 전학대회에 RC 회장단 소집 여부에 대한 의결’이었다. 당시 전학대회에 각 RC 대표들을 모아놓고 ‘RC는 학생자치기구인가’에 대해 논의하기도
맑은 눈
장현은 편집국장
2016.10.1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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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사진을 찍냐.”속삭이는 이야기가 옆에서 들린다. 지진 당시 장순흥 총장이 발언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사진기자를 두고 하는 얘기다. 기자인 걸 알고 한 얘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와중에’ 사진을 찍고 ‘그 와중에’ 기사를 쓰는 게 나의 일이고 우리의 일이었다. 232호 신문 발행을 하루 앞두고 지진이 났다. 혹자는 처음 겪는 땅의 흔들림에, 혹자는 혹시나 모를 휴강의 설렘에 각자 다른 흥분으로 안전지대라는 평봉필드로 대피해 있었다. 속보를 쓰기로 결정했다. 이례적인 사건과 이례적인 풍경을 알리고, 기록
맑은 눈
장현은 편집국장
2016.09.2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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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탄받을 일이다. 점점, 한동문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다. 한동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주 팀모임 시간에는 일괄적으로 ‘한동문화 개선을 위한 토론회’도 열렸다. 부끄럽다. 오늘도 한동의 고유한 문화를 지키기 위해 일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우리는 스스로 우리 문화 하나 지키지 못했단 말인가.학생대표들의 한동스러움을 보라. 이들은 배려와 정직의 한동문화를 지키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도 서로에게 곤란함은 주지 않는 것이 미덕이다. 몇 해에 걸쳐 전학대회 의원들의 숙명처럼 자리 잡은
맑은 눈
장현은 편집국장
2016.09.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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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마음으로 다시 글을 씁니다. 백지를 자기 생각으로 채운다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특히나 ‘맑은눈’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될 글을 쓴다는 건 감히 시작하기 어렵고, 또 끝을 내기도 어렵습니다. 아는 척 해보려다가, 격려하는 척 해보려다가 이내 쓰는 글이 이렇게 다짐하는 글이 되어 미안합니다.며칠간 ‘맑은눈’이라는 이 코너 이름이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언제부터 시작된 맑은눈인지 모르겠지만 이를 지은 분은, 후대 편집국장이 짊어질 부담감을 예상이나 했을까요. 몇 편의 글을 써도 ‘맑은’ 것 같지 않아서, 제가 가장 하고 싶은 말
맑은 눈
장현은 편집국장
2016.08.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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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종강이 다가온다. ‘눈 깜짝할 새’라는 말이 이럴 때 쓰이는가 싶다. 새삼스레 시간의 흐름이 무섭다. 시간은 오늘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단호하게 흐른다. 같은 속도로 한 학기, 일 년, 십 년이 흐를 것이다. 그리고, 같은 속도로 한동대의 역사는 쌓일 것이다. 문득 궁금해진다. 한 학기, 일 년, 십 년 뒤 한동대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이내 ‘궁금해할 필요 없다’고 스스로 답을 내린다. 오늘의 한동대를 살피면 미래의 한동대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선택으로 현재가 결정되며, 현재의 선택은 미래를 만든다. 즉,
맑은 눈
박천수 편집국장
2016.06.0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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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오십. 어느덧, 20대가 꺾였다.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지 약 6년째. 문득 삼시 세끼 챙겨 먹는 게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 취업난인데 졸업하면 무엇을 할까, 입에 풀칠이라도 하고 살아야 할 텐데, 걱정도 한다. ‘법정 근로시간 채워가며 아르바이트하고 살면 굶어 죽진 않겠지’ 따위의 말들로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리고, 분노한다. 남들 나라는 최저임금이 높아 아르바이트만 해도 잘만 산다는데, 나의 나라는 최저임금이 6,030원. 현실이 벅차다. 벅찬 현실을 체감하기도 전, 바로 옆에서 타인의 절절한 외침이 들린다. 그들은 다름 아
맑은 눈
박천수 편집국장
2016.05.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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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대화하는 일은 항상 힘들다. 말하는 사람이 전달한 어떤 내용을 듣는 사람이 그대로 알아듣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수 있다. 일단,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자라온 시공간이 다르다. 한 배에서 나온 쌍둥이라 하더라도 시공간의 완벽한 일치는 불가능하다. 각각이 자라온 시공간에 의해 다른 자아가 형성되고, 다르게 형성된 자아는 맞닥뜨리는 현상의 해석도 각각 달리한다. 말하는 사람이 전달한 내용은 듣는 사람에 의해 자의적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자의적인 해석은 오해를 낳는다. 자의적으로 해석된
맑은 눈
박천수 편집국장
2016.05.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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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석고대죄’가 일었다. 공천 파동으로 후진적 정치성을 보였다는 이유의 유권자를 향한 사죄였다. 국회의원 후보들은 “지지와 사랑에 비해 너무 자만하고 오만했다”라며 일렬로 줄을 맞춰 맨바닥에 무릎을 꿇고 큰절하듯 고개를 조아렸다.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쇼도 이런 쇼가 없다.” “저러고 떨어지면 볼만하겠다.” “선거 4년마다 오는 윤(閏)절” 등등, 싸늘하다 못해 분노까지 느껴졌다. ‘윤절’이라 표현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차떼기 사건으로 정치권이 위기에
맑은 눈
박천수 편집국장
2016.04.1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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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주말 오후. 갑갑함을 못 이겨 집 근처 카페로 향했다. 탁 트인 창가에 앉아 어울리지 않는 커피 한 잔을 옆에 두고 책을 펼쳤다. 책을 두세 장 정도 읽으니 역시나 집중력은 떨어졌고 졸음이 오기 시작했다. ‘아, 집중력이 바닥이구나’하고 스스로를 한탄할 때, 옆 테이블에 앉아있는 40대 중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와 여자의 대화가 졸음을 쫓았다. 남자와 여자는 교회에서 만난 사이인듯했다. 여자는 교회에 이제 막 다니기 시작한, 신의 존재에 의심이 많은 사람이었고, 남자는 교회를 꽤 오래 다닌 듯한, 신의 존재를 확신하는 사람이었
맑은 눈
박천수 편집국장
2016.03.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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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이 부족합니다.” 버스비 500원 낼 돈도 없냐는 문구가 보인다. ‘500원도 없나’하는 당혹감과 뒷사람에게 통장 사정을 들킨 민망함이 덮쳐온다. 그러다 문득, 옛 시절이 떠오른다. 한동대 셔틀버스(이하 셔틀버스)가 무료였던 그때는 분명 돈 걱정 없이 한동대를 자유롭게 드나들었다. 무료 셔틀버스는 섬처럼 툭 하고 떨어져 외부와 단절된 한동대의 지역적 한계를 보완해줬다. 추억에 잠긴 것도 잠시, 셔틀버스 유료화가 시작된 지 햇수로 4년 만에 셔틀버스 요금이 800원으로 인상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말 그대로 통보였다. 셔틀버스
맑은 눈
박천수 편집국장
2016.03.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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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새벽 4시다. 글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 갈아엎고 처음부터 다시 쓰는 작업만 여섯 번 째다. 이번 호 기사를 읽으며 들었던 여러 생각 중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단어는 ‘사족.’ 그러나 사족에 대한 생각을 글로 적어 밖으로 내기엔 너무 치사해 보일 것 같았다. 기사의 주요 논제를 언급하지는 않고, ‘트집 잡기’한다고 보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우고, 또 지웠다. 그럼에도 트집 잡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사족을 백 번 무시하려 했지만 그럴 수 없기에 글을 쓰지 않고는 어찌할 방법이 없다. ‘쓸데없이 붙이는 말’, 사족. 사
맑은 눈
박천수 편집국장
2016.03.0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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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첫눈은 지난 1월에 내렸지만, 사람들은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오늘 첫눈이 내렸다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2015년의 겨울이 이제 시작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작과 끝, 우리는 어느 시점을 정해 시작과 끝을 정합니다. 대학에서 시작과 끝은 방학이 끝난 1주차와 방학이 시작하는 16주차입니다.총학생회장단과 자치회장단은 어떨까요. 일반적인 학생들보다는 시작이 빠르고 끝이 느린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만 1년을 꽉 채우게 됩니다. 한 걸음 일찍 시작하고 늦게 마무리하는 그들을 우리는 응원하고 지지해줘야 합니다. 여기에
맑은 눈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2.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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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좋았다. 지난 221호 보도는 한동대 학생사회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11월 4일 보도가 나간 뒤 페이스북 페이지 한동대학교 천마지를 시작으로 SNS를 통해 총학생회 집행부 장학금 사건에 대한 학생들의 공론이 모였다. 축제가 한창인 10주차였지만, 축제 기간 중간에도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총학생회 집행부 장학금 사태에 관해 이야기하며 의견을 나눴다. 한동신문 페이스북 페이지 보도기사에도 독자들의 의견이 달렸다. 졸업생 선배부터, 교수님, 15학번 새내기까지 기사를 읽은 독자들의 주된 이야
맑은 눈
이현우 편집국장
2015.11.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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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이다. 이번 기사에 나온 한동대 학생들의 모습이 나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에 말이다. 과제다 퀴즈다 학회, 동아리 모임이다. 한동대 학생들, 충분히 자지도 못하고 참 바쁘게 산다. 한동대 학생만 바쁜 것이 아니다. 한국 대학생들 참 바쁘다. 학점관리, 대외활동, 영어점수, 취업준비 학생 개개인의 수많은 일정이 16주를 꽉 채우고 있다.이런 청년세대에게 언제부터인가 기성세대는 ‘~를 포기한 세대’라 말한다. 기성언론의 보도를 찾아봤다. 2011년 경향신문 기획보도에서 처음 사용된 3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포기)를 시작으로,
맑은 눈
이현우 편집국장
2015.11.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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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학생, 엄밀히 말하면 학자금 대출을 받는 대학생들이 늪에 빠져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대학 입학과 동시에 학자금의 늪에 빠집니다. 대학에 들어오기 위해 지금까지 없던 빚을 지게 됐죠. 학생들에 장래의 구름판이 돼야 할 대학이 언제부터 늪이 되었을까요.새누리당 신성범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한국장학재단이 제공하는 학자금 대출액이 2010년 3조 6,000억 원에서 2014년 9조 6,000억 원으로 3배 가량 증가했고, 채무자 수는 2014년 123만 명으로 2010년 63만 명보다 2배 늘어났다고
맑은 눈
이현우 편집국장
2015.10.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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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어렵다’하는 한국 경제의 영향이 한동대까지 왔나 보다. 이번 호를 읽은 독자들이라면 유독 ‘돈’과 관련된 기사가 많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의 재정문제를 시작으로, 보험금, 학생 회비까지. 여기저기서 경비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중 학생회비(학생경비) 문제는 한동대뿐만 아니라, 타 대학의 학생자치단체라도 고민할 고질적인 문제다. 특히 일정비율 이상의 학생경비 납부율을 유지하던 한동대 총학에서도 이번 학생경비 납부율 감소는 유독 여파가 크다. 이번 호에 보도한 학생경비 기사를 보면, 학생경
맑은 눈
이현우 기자
2015.09.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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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이 된 한동대가 받은 첫 ‘공식적’ 성적표는 최우수 A등급이다. 학교 내 이곳저곳에서 경사라고 한다. 163개 대학 중 34개의 대학이, 대구∙경북∙강원 25개 대학 중 한동대를 포함한 4개 대학만이 A등급이다. 이건 경사다. 이렇게 A등급을 얻게 된 대학은 정부로부터 ‘우수한 교육의 질’과 ‘경쟁력 있는 대학’이라는 인증서를 얻게 됐다.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대학 구조를 조정하려 ‘평가 계획’을 만들었다. 대학의 양적 규모를 축소하지만, 대학의 자율적 구조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교육의
맑은 눈
이현우 기자
2015.09.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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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을 남송리에서 보냈습니다. 신문사 동료들과 개강호를 준비하며 가치 있는 한동신문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며 8월을 지냈죠. 이번 학기 한동신문에는 작은 변화가 있습니다. 사진 참여 코너인 ‘한동 인사이드’, 우리들의 사는 모습을 담은 ‘냄새 나는 칼럼’, 다시 돌아온 ‘포토에세이’ 등을 신설했습니다. 이 신문을 읽는 여러분이 조금 더 한동신문과 가까워졌으면 하는 저와 신문사 동료들의 고민이 담겨있습니다.같은 기간 한동대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작게는 한 학부의 졸업요건 변화부터 크게는 새로운 전공이 신설되고 있었죠. 이 변화에는 한동
맑은 눈
이현우 편집국장
2015.09.04 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