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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읽다가 우연히 Copy writer 들이 하는 작업에 대해서 흥미롭게 읽어 본 적이 있었다. 이들이 한 개의 효과적인 광고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경쟁하며 노력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들은 한 개의 광고가 효과적이며 되도록 많은 사람에게 어필 하면서도 매력적인 광고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광고 한 개를 만들기 위해 방대한 양의 자료를 수집한다. 그러한 자료들 속에는 사람이 마음을 끌기 위한 심리학적인 자료로부터 시작하여, 사회적인 자료, 시장 조사 등등에 관해 다양한 자료
신앙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09.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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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은 그의 책 팡세에서 말하기를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난보다 견디기 어려운 것이 권태라고 말한다. 가난을 이기지 못하여 자살을 하는 삶보다 권태를 이기지 못해서 자살을 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이야기한다.가난이 인간의 삶에 있어서 육신적인 고통을 상징한다면 권태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정신적인 혹은 영적인 고통을 의미한다. 권태라고 하는 것은 반복되는 행동이나 일 속에서 혹은 습관적인 삶의 패턴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인간 내면의 증상이다. 그러므로 권태는 일종의 지루함이다. 그리고 지루함이란 인간의 반복되는 행동이나 습관 속에서
신앙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09.0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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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이다. 교회력에서 6월부터 10월까지는 ‘오순절 절기(Pentecost)’로서 성령의 오심을 기억하는 시기이다. 내가 20대이던 시절 고향 읍내 교회들에서 부흥회들이 많았다. 부흥회 설교자들이 흔히 외친 것은 ‘성령을 받으라’는 촉구였다. 무더운 여름밤 교회 안을 채운 신도들은 성령을 받기 위해 외쳐 기도를 했다. 그런데 막상 성령을 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는 항상 분명하지 않았다.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이 성령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구약에서부터 하나님의 계획이고(욜2:29; 사 32:15), 신약에서 예수님의
신앙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06.0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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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이 분의 특별함이란 (1) ‘신’이시면서도 ‘인간’이 되셨다는 것이고, (2) 세상에 오실 때 사회적으로 ‘낮은 계급’의 가정을 통해 오셨다는 것이며, (3) ‘낮음’과 ‘평범’의 사람들을 영원한 가치의 존재들로 보시며 사역하셨다는 것이다. 예수께서 분명하게 드러내신 것들 중 하나가 ‘하나님의 관점’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최고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가를 그분은 보여주신 것이다. 예수께서 천국의 ‘재목들’로 보신 사람들은 ‘가난한 마음’으로(마 5:4) 하나님의 구원을 열망하던 자들이었다. 그분은 말하자면 천국에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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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학보사
2015.05.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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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회 때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잘 하는 것 하나가 있다. 그것은 내 맘에 드는 신(神)을 제조하는 일이다. 인간은 그야말로 ‘신 만들기’ 선수들이다. 종교 관련 책 하나를 살펴보니 고대 이집트(Egypt)에만 40여 종류의 ‘신들’이 있었다. 그 신들 중에는 나일 강의 여신인 아누켓, 재칼 모양의 아누비스, 매 모양의 호루스, 악어 모양의 소벡, 인간 모양의 오시리스, 주술과 치료의 여신인 아이시스, 태양의 신인 라, 황소 모양의 아피스 등이 있다. 이런 나라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민족이 이스라엘이었고 그 민족을 끌고 나와
신앙칼럼
김형겸 교목실장
2015.05.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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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어떻게 불타 없어진, 아니면 전쟁에서 썩어 없어진 몸을 다시 형성한다는 건가?” 이 질문은 뉴스위크(Newsweek)지 종교난 기자 리사 밀러(Lisa Miller)가 뉴스위크에 실은 자신의 글에서 한 질문이다. 이 질문에 밀러는 주저 없이 답한다. “나로 말하면 그런 것 믿지 않는다(For my part, I don't buy it.). 이러한 밀러의 부활에 대한 회의(懷疑)는 예수께서 사역하던 당시 사두개파 사람들의 입장이기도 했다. 사두개인들은 자식 없이 죽은 형의 아내를 동생이 맞아 대를 잇게 해 주는 모세의 규
신앙칼럼
김형겸 교목실장
2015.04.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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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이란 무엇이냐?” “참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이냐?” 등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 쉽지 않은 듯하다. 이 질문에 대하여 실제로 별의별 대답들이 “내 대답도 정답!” 하며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독교의 구원은 무엇인가? 참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계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 외에 더 정확한 길은 없다. 기독교의 구원은 무엇인가? 누가 참 그리스도인인가? 이 질문들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대답은 “인자(예수 자신)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신앙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04.02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