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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71호 ‘[당신이 000이라면] 교내 채식인의 비애..."먹을 게 없어요"’ 기사를 작성하며 교내 채식주의자 최미교 학우(국제어문 17)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자신을 ‘삶의 모든 카테고리가 건강하기를, 그리고 무해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최씨는 채식을 용기, 연대 그리고 사랑이라고 표현했다. 비록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였지만 활자 너머로 그녀가 고수하는 삶의 철학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이하 내용은 인터뷰 전문이다. 채식식단을 선택하기까지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A: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와 국제예술사학을 전
대학기획
이새은 기자
2020.10.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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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기 법무부 저스티스 서포터스 – 시나브law 최근 들어, 우리는 신문 기사나 인터넷 기사에서 성적 수치심이라는 말을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뉴스 빅데이터 서비스 ‘빅카인즈’ 분석에 따르면 전국 신문/방송사 54곳 보도 중 성적 수치심이 언급된 기사는 1990년 9건, 2000년 162건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는 2641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올 해(2020년) 8월 9일 기준으로는 534건에 달한다. • 수치(羞恥) 「명사」 다른 사람들을 볼 낯이 없거나 스스로 떳떳하지 못함. 또는 그런 일 (표준국
학술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20.10.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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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 19 김주왕 곯고 곯아 터질 것 같았던 것이 터지고만 말았다. 작년에는 대기업과 비슷한 모습을 가진 한 대형교회의 부자 세습으로 인해 교계 사이에서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제는 정치판에 한국교회가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옳고 그름을 넘어 이 사회 속에서 교회에 대한 이미지는 ‘서로를 비난하기 바쁜 곳, 마치 대기업 소유권 경쟁을 하는 사람들’로 바뀌기 시작했다. 국민들은 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한국교회가 세상의 분열을 통합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몇 교회가 정치적인 색깔을 띠고 비
학생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20.10.1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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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난히도 짧게 느껴졌던, 긴 명절이 지나갔다. 너무나도 다른 문화 속에서 같지 않은 삶을 살아왔기에 우리는 서로에게 궁금한 것이 참 많았다. ‘행복해서, 슬퍼서 흘렸던 눈물들을 한데 모아 섞어버리면 아무도 모르겠지.’ 눈빛만 보아도, 목소리에서 묻어나오는 마음의 소리만 들어도 서로의 삶을 알아채기에 물어보지 않고도 지레 짐작하며 섞인 눈물을 한 잔의 술로 넘겨버린다.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것, 관심과 사랑이다. 그리고 가족이기에 줄 수 있는 평안이다. 가족들을 보지 못한다는 것은 행복해서, 슬퍼서 흘렸던 눈물들을 그저 그렇게
연재기고
변현승 기자
2020.10.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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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방학 동안 교내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은 학생들의 학교 행정에 대한 반발로 가득했다. 7월 31일 히즈넷에 개제된 교무팀의 공지‘2020-2학기 수업진행방식 안내’에서 학부별 전체 참여 주간에 대한 내용에 대해 학생들은 혼란을 표했다. 학생들이 해당 공지를 처음 봤을 때 학부별 전체 참여 주간의 대면 강의 기준이 학부별 수업이 기준인 것인지, 소속 학부가 기준인 것인지가 명시돼 있지 않았고, 해당 주간이 16주차 전체 중 5주동안만 하는 것인지, 5주차 이후에 다시 갱신되는 것인지를 공지 내용만 읽고는 알 수 없었다. 이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20.10.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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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은 신입기자인 필자가 한동신문 입사 직후에 던졌던 질문이다. 예의없이 보이지만, 실상은 떨림을 안고 던진 조심스레 던진 질문이다. 종이신문을 발행하는 한동신문의 회의에서 “종이신문을 누가 봐요?”라는 질문을 던진다는 것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그러니 필자가 아무리 공손한 어투로 질문했다고 하더라도 무섭고, 무거운 말이다. “불편한 진실”은 말그대로 말하는 이에게도, 듣는 이에게도 편할 수 없다. 그러나 변화하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진실을 마주해야 한다. 나를 바꾸고 싶은데, 무엇도 하고 싶지 않다
기자수첩
황지민 기자
2020.10.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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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를 살아가는 까닭에 ‘우리’라는 말이 새삼 어색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보자. 다수가 아니라는 이유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존재한다. 가깝고도 먼 그들, 아니 ‘우리’의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내가 만약 000이라면?”이라는 질문은 한동 공동체 속 다양한 ‘우리’들을 조명하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도전이다. 거대한 체구에 애처로운 눈망울, 하마를 닮은 외관을 가진 슈퍼돼지 ‘옥자’를 기억하는가? 봉준호 감독의 는 넷플릭스 자체 제
대학기획
이새은 기자
2020.10.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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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000라면?”이라는 질문은 한동 공동체 속 다양한 “우리”들을 조명하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도전이다. 한동의 다양성 회복을 위한 외침이다. 한동은 공동체라는 믿음 아래 던지는 질문이다.“하나님의 대학”을 목적하는 한동대학교 안에는 교육과정에서부터 문화까지 기독교세계관이 닿아 있지 않은 곳이 없다. 이런 기독교 대학 한동대학교에서 비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떨까? 사실 이 질문은 아직까지 한동이 풀지 못한 아주 오래된 난제이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귀를 여는 것이 우선이다. 아주 다른 세 명의 비기독교인의 목소
대학기획
황지민 기자
2020.10.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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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학기, 청소근로학생들이 생활관 청소를 담당하게 됨에 따라 생활관 입주 학생들은 변화의 과도기를 경험하고 있다. 한동대가 *세영 CMS와 계약을 해지한 직후에는 교직원들이 생활관 청소를 담당했다. 학기 시작 이후부터는 청소근로학생들이 생활관 청소를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생활관 입주학생들은 청소상태의 변화를 경험 중이다. 본지는 지난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본교 생활관 입주생을 대상으로 호관 별 청소상태에 관한 설문을 ‘구글 폼’에 담아 교내실명카톡방을 통해 진행하여, 총 84명의 응답을 받았다. 설문에 응한 학생 들 중
대학보도
남무온 기자
2020.10.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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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네 어색한 사이] #1 새내기와 고학번 사이 한동네 사는 우리들! 모두 친한건 아니라고!??누가 누가 어색한 사이일까~ ԅ(≖‿≖ԅ)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새내기와 고학번의 만남!우리 사이 한 번 이해해보자!한동 신문사 뉴미디어부촬영▷ 김희진, 이진규, 이예찬, 김주은, 박하영편집▷ 김희진, 이진규, 이예찬
영상
한동대학교학보사
2020.09.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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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학기, 9개월 만에 생활관에 입주한 20학번 학생들이 캠퍼스를 거닐고 있다. A 학생(GLS, 20)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합격 후 9개월 만에 내가 한동대학교 학생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겨울 한스트가 취소됐을 때부터 2학기 개강 전까지 학교 공동체와 어떠한 인격적 교류도 할 수 없었는데, 2학기 개강 후부터는 인격적, 학문적 교류가 많이 이뤄지고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교무팀의 교내정보사이트 히즈넷(HISNet) 공지에 의하면 이번 ‘대면-비대면 병행’ 결정의 취지는 ‘교수-학생, 학생-학생간 교류 증진’이
대학보도
남무온 기자
2020.09.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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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한동생활 - 버스편 (Feat. 자취생) 12년만에 개편된 포항 버스 노선! 그리고 축소된 한동셔틀! 아직도 헷갈리신다고요? 아직 포항에 오지 않아서 한 번도 안타봤는데, 헷갈릴까봐 걱정 되신다고요?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슬기롭게 버스타는 방법!! 먼저 자취생부터 만나보세요! 이벤트도 준비되어있으니 영상보시고 풍성한 선물 받아가세요참여방법1. 한동신문사(@handong_press) 인스타를 팔로우 한다2. 슬기로운 한동생활 버스편 인스타게시물에 '안내양 고마워'라고 댓글을 달고, 친구를 태그한다3. 참여 끝! 완전 간단! :
영상
한동대학교학보사
2020.09.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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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학기 수업 진행 방식에 대한 공지가 7월 31일 교내정보사이트 히즈넷(HISNet)에 개제됐다. 본 공지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또한, 8월 13일 추가 공지에서는 구체적인 2학기 강의실 운영방안이 제시됐다. 해당 공지에 의하면 2학기 수업 강의실 운영은 강의실 밀도에 따라 달라진다. 우선 강의실 밀도가 50% 이내인 경우 별 다른 조정 없이 대면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강의실 밀도가 50%를 초과하는 경우 학생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임의로 번갈아 가며 대면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본 공지를 접한 학생들은 해당 내
대학보도
남무온 기자
2020.08.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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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한동Song] 그거아세요? _ 한동대에타.Ver그거 아세요? _ 한동대에타.Ver이번 학기 한동인들은 어떻게 지냈을까??누군가는 학교에서 누군가는 해외에서 누군가는 집에서!!뿔뿔히 흩어졌던 한동인의 이야기들을 에타(에브리타임)에서 찾았다!!!!한동신문사에서 에타에 올라온 글을 바탕으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노래 한곡 들으시고 기말고사까지 파이팅하세요!!! ❤*이 영상은 과나님의 ‘그거 아세요’를 패러디한 영상입니다.한동 신문사 뉴미디어부촬영/제작▷ 김희진, 박하영, 김주은보컬▷ 성현수도움주신 분▷ 박승주
영상
한동대학교학보사
2020.06.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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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날과 다르지 않게 팀플을 끝내고 노트북을 덮었습니다. ‘집 밥 먹고 싶다’라는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옵니다. 마음이 저에게 툴툴대는 소리가 그제야 들립니다. 코로나 19로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서, 보고 싶은 사람들을 만날 수 없어서, 노트북을 너무 많이 봐 눈이 아파서. 그런 사소한 외로움과 서러움이 많이 쌓였었나 봅니다. 결국, 과제와 강의는 잠시 미뤄두고 집으로 가는 기차표를 끊었습니다. 지하철을 타니 익숙한 듯 어색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덜컹거리며 한강 다리를 지나는 지하철, 그 속에서 핸드폰과 책을 보고 있는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20.06.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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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leen SetiawanInternational Communication 16 Will the US and China head for a new Cold War? Judging by the statements and policies emanating from them, it is possible to say so. The rising tensions between the US and China have become increasingly hostile since the pandemic emerged in the city of
학생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20.06.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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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나왔었나?] 268호 리뷰영상 한동신문의 독자님들은 한동신문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독자님들의 200% 솔직한 신문 리뷰! 지금 공개합니다 ; )"한동신문사" 구독과 좋아요 잊지 말아주세요~! (찡긋)한동 신문사 뉴미디어부촬영/제작▷ 김희진, 박하영, 황요섭
영상
한동대학교학보사
2020.05.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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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교독한 미식가 - 해원편끊임없는 과제와 시험으로 지치신 한동인 여러분! 바쁘다는 이유로 한끼걸러 식사하고 대충 끼니를 해결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그런 여러분들에게 따뜻하고 든든한, 한끼 식사를 소개하는 영상을 들고 왔습니다.한동 구성원 모두가 든든하게 학기를 마무리 하면 좋겠습니다 : ) !구독과 좋아요 잊지 말아주세요~! (찡긋)한동 신문사 뉴미디어부촬영/제작▷ 맹다은, 정윤수, 황요섭도움주신 분▷ 김주은, 김희진, 박하영, 최은솔, 그리고 해원해원: E1 버스 정류장에서 3분거리, 인성병원 맞은 편에 위치한 맛집
영상
한동대학교학보사
2020.05.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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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가 시작되던 90년대의 대학가는 너무도 다른 두 장면으로 기억된다. 첫 장면은 반세계화 시위이다. ‘FTA가 체결되면 우리나라 농민들 다 죽는다’고 목청 높이던 시위대의 모습을 기억한다. 더 중요한 두 번째 장면은 유럽 곳곳을 누비기 시작하던 당시 대학생들의 모습이다. 반세계화 시위가 무색하게, 방학 때면 수만 명의 대학생들이 배낭을 메고 유럽으로 떠나곤 했다. 당시 유럽 배낭여행은 글로벌 세상으로 가는 입장권이요 통과의례와 같았다. 고색창연한 유럽도시를 거닐고 자유분방한 유러피언의 모습을 보면서 당시 대학생들은 지구촌과의 사
교수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20.05.1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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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in character in the photo is the sheep I saw during the pilgrimage. I waited for the sheep to come out, and I photographed them again. Sheep trapped by a shepherd.Sheep released by a shepherd. Suddenly a question arose in my mind. ‘Can the one who oppresses the freedom can also give freedom?’
연재기고
변현승 기자
2020.05.15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