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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000이라면?”이라는 질문은 한동 공동체 속 다양한 “우리”들을 조명하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도전이다. 한동의 다양성 회복을 위한 외침이다. 한동은 공동체라는 믿음 아래 던지는 질문이다. 1. 휄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우가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수업이 끝나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린다. “휄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우가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엘리베이터 앞 게시물의 한 글귀를 무심히 지나친다. 엘리베이터에서 “장애우”를 마주해본 일은 없지만, 해당 게시물은 너무도 익숙하다.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꺼내고
대학기획
황지민 기자
2020.12.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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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집행부 기호2번 권세인 정회장 후보, 안주원 부회장 후보 인터뷰 전문Q1 희석되고 있는 한동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씀하셨는데, ‘회복’이 필요한 한동의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세인: 어떤 특정 가치가 무너졌다는 생각보다는 코로나로 인해 사회가 혼란스러워진 것은 사실이고, 공동체들이 단절되어 가는 것 같고, 하나님의 말씀이 왜곡되고, 진리가 흔들리는 것들을 보는 가운데, 개개인의 삶들의 ‘중심’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중심’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출마하게 되었습니다.Q2 회복 측에서 내건
대학기획
남무온, 황지민 기자
2020.11.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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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집행부 기호1번 신송우 정회장 후보, 안성연 부회장 후보 인터뷰 전문Q1 Keeper의 이번 선거 슬로건은 무엇일까요? A: 당신의 길을 비추는, 지켜주는 KEEPER입니다. 소통과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학생리더, 자치회장 시절 너무 공동체를 따지다보니, 개인에게 관심을 두는 게 부족했어요. 개인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치우치고 싶지 않아요. 다양한 생각을 담고싶습니다. 개인이 결여된 시대잖아요, 다양한 생각을 수용하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도 치우쳐지지 않겠습니다. Q2 출마의 변에 있는 '공동체의
대학기획
남무온, 황지민 기자
2020.11.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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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총학생회 집행부 ‘한걸음’은(이하 ‘한걸음’) 선거캠프 당시 출마의 변에서 “우리 모두가 한걸음씩, 함께 내딛어 만들어가는 한동을 이룰 것입니다.”라고 약속했다. 한걸음이 기대한 ‘한걸음 더 앞선 한동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또한. 제23대 자치회 ‘이루심’(이하 ‘이루심’)은 지난 학기 교내정보사이트(HISNet)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선하심으로 이끄실 나날들을 기대하며 생활관 학우님들과 연합으로 하나되어 나아가는 것”이 핵심 목표임을 밝혔다. 이루심의 기대대로 생활관 학우들의 연합이 이루어졌을까? 앞서 학
대학기획
남무온 기자, 황지민 기자
2020.11.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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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구가 없었다면?A : 2020년,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했다. 바이러스는 불확실성을 가져왔고, 이는 내가 다니는 한동대학교 역시 마찬가지였다. 수업은 온라인으로 하는 것인지, 온라인으로 하면 페이퍼는 어떻게 내야 하는지, 푸드 포인트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생활관에는 언제 입주할 수 있는 것인지, 입주할 수는 있나? 알바는 어디서 구해야 하지? 또 공지가 번복되면 어떻게 하지? 알려주는 이 없다. 우리는 총학생회 집행부가 없기 때문이다.B : 코로나에 걸렸다. 어디에 연락해야 하지? 어디로 가야 하지? 온라인 수업이 자꾸
대학기획
황지민, 남무온 기자
2020.11.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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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71호 ‘[당신이 000이라면] 교내 채식인의 비애..."먹을 게 없어요"’ 기사를 작성하며 교내 채식주의자 최미교 학우(국제어문 17)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자신을 ‘삶의 모든 카테고리가 건강하기를, 그리고 무해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최씨는 채식을 용기, 연대 그리고 사랑이라고 표현했다. 비록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였지만 활자 너머로 그녀가 고수하는 삶의 철학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이하 내용은 인터뷰 전문이다. 채식식단을 선택하기까지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A: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와 국제예술사학을 전
대학기획
이새은 기자
2020.10.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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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를 살아가는 까닭에 ‘우리’라는 말이 새삼 어색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보자. 다수가 아니라는 이유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존재한다. 가깝고도 먼 그들, 아니 ‘우리’의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내가 만약 000이라면?”이라는 질문은 한동 공동체 속 다양한 ‘우리’들을 조명하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도전이다. 거대한 체구에 애처로운 눈망울, 하마를 닮은 외관을 가진 슈퍼돼지 ‘옥자’를 기억하는가? 봉준호 감독의 는 넷플릭스 자체 제
대학기획
이새은 기자
2020.10.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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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000라면?”이라는 질문은 한동 공동체 속 다양한 “우리”들을 조명하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도전이다. 한동의 다양성 회복을 위한 외침이다. 한동은 공동체라는 믿음 아래 던지는 질문이다.“하나님의 대학”을 목적하는 한동대학교 안에는 교육과정에서부터 문화까지 기독교세계관이 닿아 있지 않은 곳이 없다. 이런 기독교 대학 한동대학교에서 비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떨까? 사실 이 질문은 아직까지 한동이 풀지 못한 아주 오래된 난제이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귀를 여는 것이 우선이다. 아주 다른 세 명의 비기독교인의 목소
대학기획
황지민 기자
2020.10.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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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최소화시켰다. 사람들의 이동이 감소하면서 소비시장이 위축됐고, 이는 지역상권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특히 포항시의 경우,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 지역에 위치해 경제적인 피해가 다른 지역보다 큰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포항시 내 대학들이 온라인으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대학 근처 상가들은 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특히 한동대가 1학기 전체 온라인 개강을 결정하면서 양덕동과 육거리 지역의 상권은 적잖은 타격을 받았다. 본지는 양덕동과 육
대학기획
최재성 기자
2020.05.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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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탈을 쓰고 그런 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충격 받았다. 범인들이 하루빨리 잡혔으면 좋겠고,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박주형 경영경제 19)6개월간 잠잠했던 한동대 내 동물 학대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19년 9월, 교내에서 잔혹하게 학대당한 고양이들이 처음 발견됐다. 동물 학대 사건은 여러 언론의 보도와 수사에도 불구하고 범인이 잡히지 않은 채, 검찰의 *1기소중지로 마무리됐다. 그 후 6개월 뒤인 2020년 2월경, 고양이 학대 사건이 다시 발생했다. 독극물 섭취가 주원인으로 추정되는
대학기획
허정현 기자
2020.04.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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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표 출력 및 복사, *1기안문의 원본·사본 분류, 전표를 풀로 철한 다음 각 부서에 직접 전달…”교내에서 국가근로나 교비근로를 해본 적이 있다면 이러한 과정을 몇 번 경험해봤을 것이다. 한동대는 공문의 최종 제출을 오프라인으로 한다. 반면, 공문을 작성하고 담당자에게 승인을 받는 과정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처럼 한동대의 서류 결재 과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병행되고 있다. 본지는 이러한 한동대학교의 행정 절차의 효율성을 따져봤다. (일러스트 참조) 온라인 행정의 시작, 전자결재 시스템현재 상당수의
대학기획
최재성 기자
2020.03.1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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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31일, 검색 포털 다음(Daum)의 연예 섹션 뉴스 댓글 서비스가 잠정 폐지됐다. 다음 뉴스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카오는 공지를 통해 “카카오는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장으로써 댓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건강한 소통과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목적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부작용 역시 존재해 왔다”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이를 개선하고자 다음 연예 뉴스 댓글 잠정 폐지를 결정했다.이처럼 ‘악성 댓글’은 뉴스의 댓글 창이 사라지게 했다. 악성 댓글은 오래전부터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 잡아왔다
대학기획
이지혜 기자, 정하람 수습기자
2019.12.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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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의 영문 공식 명칭은 Handong Global University이다.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한동대에서 교환학생을 포함해 학위 과정을 진행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18년에 72명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총 86명으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한동대 내부의 모습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이야기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한 A 씨 A 씨는 필리핀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이다. A 씨는 아이한스트(I-HANST) 기간 중, 수강 신청을 하며 첫 고비가 찾아왔다. A 씨
대학기획
심호용 기자
2019.11.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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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총학생회 선거에 ‘한걸음’ 캠프(이하 한걸음)가 단독 입후보했다. 회장 후보로 우제성(경영경제 15) 씨가, 부회장 후보로 윤단비(콘텐츠융합디자인 15) 씨가 출마했다. 기존과는 다른 한걸음을 내딛겠다는 그들은 ▲연합 ▲변화 ▲비전 ▲선교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한동이 변했다’는 자조 속에 더는 안주하지 않겠다는 한걸음, 그들의 한걸음은 어디를 향하는 걸음일까? 한걸음의 회장단 후보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우제성(이하 우): 안녕하세요. 한동대학교 제25대 총학생회 후보 기호 1번
대학기획
변세현 기자
2019.11.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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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차 화요일 3교시, 시험이 끝나고 첫 수업임에도 학생들은 지쳐있다. 교수는 학생들의 시험이 끝나지 않은 것인지 의아해한다. 등교하는 셔틀버스 속 외부 거주 학생 중엔 도착한 뒤에도 잠이 들어있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한동대 학생들의 고질적인 수면부족이 드러내는 정황이 여럿 드러난다. *1보아스메디컬은 2017년 4월 설립된 이후 2019년 6월까지, 총 8,526건의 진료를 기록했다. 보아스메디컬 고준태 원장은 모든 진료기록을 종합 및 질환별로 분석했다. 2019년 여름 교수 수련회에서 고 원장은 한동대 학생들이 성인의 하
대학기획
최은솔 기자
2019.11.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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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5일, 에벤에셀관과 비전관 사이에서 덫에 걸린 고양이가 발견됐다. 포항 동물보호센터의 도움으로 고양이를 구출했지만, 구출된 고양이는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후 교내 길고양이 돌봄 단체 ‘한동냥’의 활동 중지를 요구하는 경고장이 비전관과 맘스카페에 게재됐고, 고양이 밥그릇, 급식소 등이 파손 및 분실됐다. 한동냥 측은 다친 고양이들의 포획과 치료를 진행하는 한편 경찰서, 고양이 관련 공식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사건은 외부 언론사에 보도되며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동물 학대 문제는 한동대뿐만 아닌 사회의
대학기획
변세현 기자, 이지혜 기자
2019.10.09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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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씩 삽을 들고 흙을 뿌리기 시작했다. 깊지 않았던 구덩이는 금방 흙으로 덮였다. 그 위에, 사람들은 들고 있던 꽃을 한 송이씩 내려놨다. 누군가의 슬픔, 누군가의 감사와 다짐, 누군가의 후회는 꽃과 함께 작은 둔덕을 이뤘다. 그의 웃음을 닮은 밝고 따스한 날, 각지에서 모인 검은 물결은 김영길 전 총장을 조용히 추모했다. 2019년 6월 30일 초대 총장이었던 김영길 전 총장이 별세했다. 장례는 한동대 그레이스 스쿨(IGE)에서 수목장으로 치러졌으며 교수와 교직원, 학생을 포함해 1,000여 명이 김영길 전 총장을 추모하기
대학기획
변세현 기자
2019.09.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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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참여 총장직선제’가 대학가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몇몇 대학의 총학생회는 직선제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이나 고공 농성을 진행하기도 했다. 기존 사립대는 대부분, 학생이 아닌 법인과 교수 위주로 총장 선출 권리를 분배했었다. 본지는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의 도입 현황과 장단점 등을 살펴봤다.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 바람이 분 2018년 2018년 한 해 동안 ▲덕성여대 ▲상지대 ▲성신여대 세 개 사립대가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를 도입했다. 사립대 중 18년도 이전에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를 도입한 곳은 이화여대와 조선대 두 개뿐
대학기획
당주원기자
2019.04.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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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자치회장단 선거에 ‘다은’ 캠프(이하 다은)가 단독 입후보했다. 신송우(언론정보 14) 정회장 후보와 김보선(경영경제 14) 부회장 후보는 따뜻하고 은은한 사랑이라는 뜻의 ‘다은’이, 학생들에게 한 발짝 더 ‘닿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다은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자치회 ▲RC와 함께 생활관 문화를 만들어가는 자치회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치회라는 공약을 내세웠다. Q 캠프 소개 부탁드릴게요. 신: 캠프에 대해서 소개를 하자면 ‘다은’이라는 이름을 짓게 된 계기가 작년에 어렴풋이 준비를 조금씩 계속
대학기획
노대영 기자
2019.03.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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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총학생회 선거에 ‘페이스메이커’ 캠프(이하 페이스메이커)가 단독 입후보했다. 도지현(법 13) 정회장 후보와 김성영(상담사회 14) 부회장 후보는 한동인들과 함께 뛰어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페이스메이커는 ‘실력 있는 한동인’과 ‘기독 명문의 스탠다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Q ‘페이스메이커’가 가장 우선시하는 가치가 무엇일까요? 도지현(이하 도): 페이스메이커에서 가장 핵심적인 가치와 방향성은 일단 이름처럼 믿음의 경주라는 인식 아래서 시작을 했기 때문에, 일단 출발선이 어딘지 기억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
대학기획
노대영 기자
2019.03.12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