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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관은 진정한 도서관일까. 매 학기 관성마냥 제기돼 온 오석관 사석화를 뒤집는 문제의식을 들고, 도서관자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도서관자치위원회는 이번 학기부터 약 100여만 원의 예산을 총학생회로부터 지원받아, 단기적으로 사석화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 목표로 설정한 ‘도서관 공간 정상화’를 실현하길 꾀한다. 오석관 사석화는 2000년 2학기부터 거론돼 온 해묵은 논쟁이다. 그간 사석화를 둘러싸고 숱한 문제제기와 해결이 제시됐다. 그러나 막상 새 학기가 시작되고 시험이 닥쳐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어김없는 사석화로 한동은 몸살을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1.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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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58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날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또 “마치 하나님의 규례를 저버리지 아니하는 나라”인 마냥 하나님께 의로운 것이 무엇인지를 묻고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즐거워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왠걸, 본 척도 안하며 이를 기뻐하시지 않으신다. 이에 백성들은 왜 우리가 괴로움을 자처하는 데도 그 노력을 주님은 몰라주시냐고 툴툴거린다. 그래서 친히 주님이 그 허물을 폭로해주신다. “Yet on the day of your fasting, you do as you please
한동에고함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1.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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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솝 이야기 중 재미있는 당나귀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미 이전에 초등학교 시절 누구나 한번쯤 듣고 아시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마을에 사는 아버지와 아들이 하루는 당나귀를 끌고 시장에 나가게 됐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 광경을 보고 수근 거리며 말하기를 당나귀를 타고 갈 것이지 왜 끌고 가느냐고 비난합니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아버지는 아들을 당나귀에 태우고 마을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얼마를 지나자 또 동네 사람들이 비웃습니다. 아버지를 걸어가게 하는 불효자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신앙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1.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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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찔했던 폭설 현장 취재“언니, 어떡해. 앞이 안보여. 나 무사히 갔다 올 수 있겠지?” 폭설로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고, 도로도 통제된 경북 영양군 수비면. KBS 안동방송국 취재 리포터로 일했던 2014년 2월, 저는 피해 현장 취재를 위해 그 곳을 향했습니다. 깜깜한 어둠 속에 눈으로 뒤덮인 산길을 운전해야 했습니다. 아찔한 순간을 몇 번 겪자 덜컥 겁이 나고 무서워 동료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행히 아무 사고 없이 도착해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피해 농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돌아왔습니다. 안타까운 피해
오피니언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1.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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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가르침은 진리의 공동체가 실천되는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다.” 파커 파머(Parker Palmer)가 한 말이다. 사람들은 흔히 대학을 일컬어 진리의 상아탑이라 부른다. 특히, 한동인들은 자신들이 몸담은 이곳을 대학교가 아닌 공동체라 부르기를 선호하며, 진리를 중심담론으로 삼고 진리를 따라 살고자 노력한다. 그렇다면 한동대학에 몸을 담고 있다는 의미는 진리를 찾아가는 공동체를 경험하려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한동에서 어떻게 진리를 찾아갈 수 있을까? 한 수업에서 “콜라보레이션 에세이” 미션을 수행했다. 서너 명으
교수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1.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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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난 기분을 미처 느끼기도 전에 다시 시작된 한동의 모임... 하루 2개 이상의 모임은 기본, 밤샘 모임은 필수인 한동의 빡빡한 스케줄을 견뎌내고 계실 학우 여러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역시 모임은 맛있는 야식과 함께죠! 10주차에 있는 즐거운 축제를 기대하며 이번 주 모임도 힘내보아요! 그리고 모모엄마 사랑해♥사진, 글 이사야(경영경제 11)
연재기고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1.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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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drum, Life-straw. Play-pump... 앞의 단어를 어딘가에서 본 기억이 있다면 적정 기술에 대해 한번이라도 들어본 독자일 것이다. 혹 앞의 단어를 처음 본 독자라 하더라도 앞으로 적정 기술이라는 단어를 접할 기회가 많을 텐데, 국내에서 적정 기술에 대한 관심이 점점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예로 작년에만 적정 기술과 관련된 서적이 4권이나 출간되었고 적정기술과 관련된 대회나 포럼이 해를 거듭하면서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나 주목 받는 적정 기술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재밌는 사실은 적정 기술의 개
오피니언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1.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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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9월이 지나가고 가을도 무르익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2015학년도 가을 학기도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학생으로, 교직원으로 혹은 다른 정체성으로 다양한 한동의 구성원들이 지나가는 가을을 함께 맞이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과 공간을 맞이함에도 각각의 구성원들이 살아가고 맞이하는 삶은 모두 다릅니다. 각자 저마다의 개성이 있습니다. 또한, 모든 이들의 이야기가 중요하고 그들이 직면하는 감정과 생각에 높고 낮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생각에 대한 가치를 알아서일까요. 최근 각자의 생각과 느낌을
한동에고함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0.1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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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표제와 부제의 역할을 막중하다. 제목은 첫 눈에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기사의 핵심 정보를 담아 독자가 기사를 어떻게 읽어나가야 할지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기자들이 기사 제목에 특별히 신경을 쏟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런 점에서 지난 219호 신문의 기사 제목은 아쉬움을 남겼다. 대학보도부 'ISU의 딜레마,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죠' 기사의 부제는 ISU가 마주한 딜레마를 설명하는 기사의 핵심을 제시하지 못했다. 또한, 표제와 부제는 길이의 제한이 있으므로 같은 내용을 중복해 쓰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연재기고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0.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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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1학기 때, 한동대 학생은 생활관 입주를 위해 70만 원을 낸다. 보증금이라는 명목으로 내야 할 돈이다. 이후 생활관을 나와 외부거주를 하고, 학교를 떠나 졸업을 하면 다시 찾아가야 할 돈도 이 70만 원이다. 그런데 현재 이 70만 원이 모이고 모여, 6억 원이 됐다. 처음 기자가 취재해 온 정보를 듣고 다시 확인해오라 했다. 6천만 원이라면 믿을 수 있는데, 6억 원이라니 믿을 수가 있어야지. 0하나가 잘못 찍혔으리라 판단했고, 그렇게 믿고 싶었다. 그런데 무려 6억 원이 맞는다고 한다.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그간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0.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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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아름다운 자연이 큰 장점인 곳이다. 청정 동해안 바다를 끼고 있는 해수욕장과 내연산 풍경은 그 중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포항은 이번 7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 볼만한 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포항 주민이 누려야 할 터전 속 자연 환경은 그리 안녕하지 못한 듯 하다. 현재 포항시가 관리하고 있는 흥해읍의 곡강천생태공원은 3년 전, 약 116억 원을 들여 조성됐지만 현재 상태는 엉망이다. 농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 각종 운동기구 등이 완비돼 있어, 하루 수백 명이 찾지만, 허술한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0.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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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자녀로 자란 나는 중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었다. 전문인 선교사의 꿈을 꾸고 있었고, KOSTA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한동대는 그 꿈을 향해 가는 첫 걸음으로 느껴졌다. 부모님을 설득해 다니던 학교를 중퇴한 나는, 한동대에 입학을 했다. 처음으로 꿈을 위해 무엇을 선택하고 포기한 순간이었다. 한동에서의 삶은 생각과 달랐다. 지방의 작은 신생학교 한동은 끊임 없는 변화를 통해 나갈 방향을 찾는 과도기를 보내고 있었다. 커리큘럼은 매 해 바뀌었고, 리더들은 순종하는 학생을 원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그들을 믿고 따랐고, 일부
오피니언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0.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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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인이란 한마디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단순히 예수님을 믿는 사람만이 아니고 그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심리적인 차원이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실존적인 차원입니다. 그런데 믿음은 그 자체가 생명체이기에 단순히 심리적 차원에서 만 머무르면 그 속성상 믿음이 죽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이 살아서 움직이는 삶의 실존적인 차원이 되려면 그 믿음이 우리의 구체적이 삶과 직접 연결이 되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믿음은 바로 믿음의 행동성 입니다. 즉 행
신앙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0.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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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죄 때문입니까?"날 때부터 맹인으로 살아가는 한 사람에 대하여 제자들이 여쭈었다."그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신다."그럼 왜 이 사람은 그렇게 고통스러운 장애인입니까?"나는 초싹대며 질문했다."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다."예수님이 대답하셨다. 그리고는 계속 말씀하신다."때가 아직 낮이니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요9:1-4)"이 말씀에 충격을 받는다."우리가 하여야 하리라..."내 곁에 고통 받는 이웃이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내가 예수님과
교수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0.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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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수업이 일찍 끝나서 기분 좋게 밖으로 나와 바라보게 된 하늘. 그 어느 때보다도 맑고 깨끗한 하늘 덕분에 기분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여러 과제들과 모임, 시험에 한창 바쁜 일상을 보내는 한동의 학우님들과 잠깐의 여유를 나누고 싶습니다.한동의 맑은 가을 하늘과 함께 바쁜 이번 주 파이팅 하세요!글,사진 제보 : 구아영(산업디자인 13)
연재기고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0.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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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진실에 대한 질문을 멈추지 않았다. 진리에 대한 추구를 활자 속에 녹여내 서로 치고받고 소통했던 지난날의 철학가와 종교인들은 땅에 발을 딛고 섰지만, 눈만큼은 하늘을 향했던 사람들이었다. 참 멋있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과는 다르게 필자는 정말 평범한 21세기 대한민국의 대학생이다. 지난 12년간 필자는 한국의 주입식 교육을 통해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외웠고, 근, 현대의 철학가들을 이름으로만 만났다. 말하자면 철학적 사유를 즐기거나, 과거의 그들과 대화를 진중하게 나눠본 적은 솔직히 없다는 말이다.
연재기고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10.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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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가 상자를 열자 갖가지 안 좋은 것들이 세상으로 나오고 황급히 닫은 상자 속에서는 희망만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대학평가 기사에 붙은 제목을 통해 예상한 것과 실제 기사의 내용에서 접점을 찾을 수는 없었다.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긍정적인 면이나 기사의 내용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도 부정적인 전망도 보이지 않았다. 기자의 관점은 사라진 채 평가 지표의 면면만을 분석했다. 의미는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기사의 제목이 단순한 시선 끌기나 뜬구름 잡는 휘황찬란한 미사여구만 남은 쭉정이가 되지 말아야 하겠다. 그래프와 수치의 사용에서도
옴부즈맨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09.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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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북한의 도발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수색작전 중이던 남한 측 장병 2명이 목함 지뢰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이에 남한 측은 중단됐던 대북선전을 시작했다. 남북관계는 전쟁에 대한 긴장감으로 급속히 얼어붙었다. 북한은 심리전 방송을 중단하라며 군사행동을 개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럼에도 남한 측은 대북방송을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 4일에 걸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극적으로 남북이 합의했지만, 상황을 지켜보던 국민은 전쟁에 대한 두려움에 떨기 충분했다.유럽은 시리아 난민 수용에 대한 문제로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09.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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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동은 차기 총장 인선을 두고 진통을 겪었다. 총장 인선 과정에서 보인 이사회의 태도가 문제였다. 이사회는 학내 구성원의 의견은 무시한 채, 일방적인 방식으로 총장 인선을 진행했다. 이에, 이사회의 태도를 두고 한동 이곳 저곳에선 목소리가 일었다. 교수협의회, 평교수 연대에서부터 총학생회, 나누미, 일반 학생까지 인선과정의 투명성을 지적하며, 함께 고민하는 총장 인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급기야 동문도 나서 1인 피켓 시위와 성명서를 보냈고, 나흘 간격으로 두 차례의 학생총회도 열렸다. 이 모든 건 한동을 향한 구성원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09.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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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의 음악을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함께 손 흔들며,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을 준비한 모든 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도 이러한 공연이 많이 생기길 기대합니다.글, 사진제보 - 신예은(언론정보 13)
연재기고
한동대학교학보사
2015.09.30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