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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요즘 글을 쓸 때는 키보드 자판을 두드리기 때문에 노트북의 무게가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상징적으로 펜을 든다고 하겠다. 펜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그중 기사를 쓰는 펜을 든 지 두 학기 째를 보내고 있다. 기사를 쓰면 쓸수록, 시간이 가면 갈수록 펜이 무겁다는 생각이 든다. 여느 학생처럼 1교시에 가서 수업을 들어도 취재와 관련된 연락이 올 때가 있다. 교직원을 만날 때도 기자로서 만나는 것은 학생으로서 만나는 것과 다르다. 기자라고 스스로 생각하면 취재윤리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취재윤리는 ‘중립을 지켜야
기자수첩
추연국 기자
2018.03.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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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지구의 1/6 수준의 중력을 가지고 있다. 같은 물건이라도 지구에서 들면 달에서 들 때 보다 6배 더 무겁게 느껴진다는 말이다.37기 대학보도부 기자 중 가장 먼저 기자 수첩을 쓰게 됐다. 할당된 면이 개인적인 투정으로 채워질 것에 대해 독자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다. 기사는 기자가 바라본 사실이 일련의 흐름에 따라 쓰인다. 그런 기사를 쓴 기자를 이해해 볼 수 있는 곳으로 마련된 것이 기자 수첩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러니 다음 기자 수첩을 쓰는 기자님들께서는 기자 수첩 소재가 중복되는 것을 너무 걱정하지 말고 기자의 고충에
기자수첩
문여경 기자
2018.03.1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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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많을 글 기자들이 제게 지면을 양보해줬습니다. 지난 두 학기간 대학보도부 기자로서 기사를 썼다지만 이번 학기 미디어경영기자가 된 후 막상 글을 쓰려니 어색한 감이 있습니다. 한 학기간 한동신문사에서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사내 회계와 홍보를 맡았는데 사실상 단순 노동에 지나지 않는 일과였지만, 가끔 마주치는 냉담한 현실은 저에게 고민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몇 주 전 ‘한동신문은 왜 이렇게 학교의 나쁜 점만 보도하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딱히 생각나는 말이 없어 웃으며 넘겼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제 마음에 닿아 그간 저와
기자수첩
주영은 기자
2017.12.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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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기획 기사다. 모든 기사가 그렇지만 이번 기사 역시 순탄치 않았다. 기사 구조를 몇 번이나 바꿨는지 모르겠다. 각기 전혀 다른 내용으로 기사를 갈아엎기를 수차례, 그래도 기사가 나간다. 기독교 대학인 한동대에서 다양성은 어떻게 수용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이 한 문장을 의지해 비틀거리며 7천 자를 메꿨다. 결과는 언제나 그랬듯이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말하려 한 나와 내가 쓴 글의 패배일 것이다. 한동대에 처음 입학했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 나는 확신에 차 있었다. 모태신앙으로 자란 나는 기
기자수첩
윤예은
2017.11.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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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기숙사 책상에 앉아서 노트북으로 기사를 쓴다. 1학기 수습을 거쳐 기사를 쓰는 것이 익숙해질 때도 되었지만 쉽사리 익숙해지지 않는다. 나의 기사는 오류가 있어 피드백 과정에서 항상 지적받는다. 나는 자주 ‘비문이 많네요’, ‘주어랑 서술어가 맞지 않네요’, ‘흐름이 파악되지 않네요’ 등의 소리를 듣는다. ‘다음번에는 문제점을 고쳐서 작성해야지’ 다짐해도 또 똑같은 지적을 받는다. 최대한 완성도 있는 기사 작성을 위해 매일매일 기사에 대해 고민을 한다. 고민한 내용을 바탕으로 몇 시간을 투자하며 기사를 고치고 또 고친다. ‘신
기자수첩
신명섭 기자
2017.10.2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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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생활관은 구멍 난 상태다. 이번 학기 채워지지 않은 빈자리는 RC가 전면화된 14년도 이래 가장 많다. 올해 초 화려하게 베일을 벗은 행복관은 어느새 초라해 보인다. 지난 4년간 열심히 닦아온 생활관 중심의 전원 공동체 교육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바래진 순간이다. 과연 생활관의 주인이자 공동체 교육의 중심인 학생들은 무슨 이유로 생활관을 떠났으며, 왜 생활관의 상당 부분은 끝내 먼지로 남게 됐을까. 생활관에서 참된 공동체는 발견되기 어려웠다. 한 공간에 함께 산다는 것만으로 참된 공동체는 이뤄질 수 없다. 현재 생활관을 통한
기자수첩
박소정 기자
2017.09.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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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사에 사회문화부 기자로 한 학기를 시작하게 됐다. 사회문화부에 지원한 이유는 교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접해 한동에 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도 한몫한다. 하지만 사회문화부는 외부 사람들을 상대하는 특성상 교내 사람들에 비해 취재 요청이 쉽지 않다. 구태여 외부인들이 우리들의 취재에 응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첫 기사로 벽화마을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시청과 동사무소에 연락했다. 하지만 동사무소와 시청은 서로 자기네 소관이 아니라며 서로에게 담당을
기자수첩
유설완 기자
2017.09.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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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했던 여름이 가고 이제 밤에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게으른 나와 달리 계절은 성실해서 어느새 이런 바람을 가져다 주나 보다. 이번에 사회문화부에서 대학보도부로 자리를 옮겼다. 사회문화부에서 내가 주로 썼던 주어들은 나와 일면식도 없거나 물리적 거리가 멀 때가 많았는데, 대학보도부에서 써야 하는 주어들은 나와 매일 마주치고 인사를 나누는 이들이었다. 주어들과의 가까운 물리적 거리는 내게 심리적 압박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심리적 압박은 벗어날 수 있는 게 아니다. 기사를 쓸 때마다 중력처럼 마음과 머리를 짓눌러 ‘왜 기사를 써
기자수첩
윤예은 기자
2017.08.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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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사담을 벌이다 가끔 나오는 말이 있다. ‘아무 말 대잔치’. ‘아무 말 대잔치’는 흔히 뇌에서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생각 없이 막 내던지는 말들을 지칭한다. 이런 아무 말 대잔치 속에 참여하다 보면 간혹 기분이 상할 때가 있다. ‘저런 말을 해도 되나’ 싶은 말들이 오갈 때도 있다. 그렇다. 우리가 하는 말이 어떤 사람에게는 상처를 줄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위로가 될 수도 있다. 그만큼 말 한마디에 권위가 막대하다고 볼 수 있다.최근 들어 한동대 내 성 소수자에 대한 ‘말’들이 많았다. 본지 ‘생각면’에 실린 글, 학
기자수첩
박성휘 기자
2017.05.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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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파격과 소통 행보로 새바람’. 허니문을 고려해도 언론들이 대통령에 쏟아내는 찬사가 낯설다. 무엇이 이토록 언론과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일까. 나는 현 대통령이 대통령의 기본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음이 드러난 데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대통령의 역할은 대내적으로는 대한민국 국민의 복지와 안보를 책임지며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 ‘전 국민’을 대표하는 것이다. 이때의 ‘대한민국 국민’은 높은 자리에 있는 국민이 아니라 낮은 자리에 있는 소수의 사람도 포함한 ‘전 국민’이다. 17-1학기 황성수 교수님팀 남학생들은 입
기자수첩
최주연 기자
2017.05.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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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재학 중일 때, 내 별명은 ‘딴지’였다. 딴지의 사전적 뜻은 ‘일이 순순히 진행되지 못하도록 훼방을 놓거나 어기대는 것’을 말한다. 친구들 사이가 허물없었다는 것을 고려해, ‘비판’을 과격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스스로 합리화하고 있다. 걸핏하면 이거 이상하다, 저거 잘못됐다고 말하는 게 친구들 눈에는 얄미워 보였을 것이다. 어느 정도 어쩔 수 없는 성격인 것 같다.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을 먼저 보는 게 괴로울 때도 있어 고쳐보려 했으나 나의 도전은 실패한 것이 분명하다.4월 15일, 제보자 A 씨로부터 전화가 걸려 들
기자수첩
송현지 기자
2017.05.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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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맞은 봄이라 더욱 반갑다. 추운 밤마다 촛불을 밝히던 광화문에도 봄은 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결국 임기를 채 마치지 못하고 4년 만에 청와대에서 물러났다. 민주주의의 승리였고 국민의 승리였다.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온 지 133일 만의 일이다. 파면 선고의 기쁨에 젖는 것도 잠시, 책상에 앉아 박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공약집을 뒤적였다. 박 전 대통령이 무슨 약속을 하고 대통령이 됐는지, 그중에 과연 지켜진 게 있는지 궁금해서였다. ‘세상을 바꾸는 약속, 책임있는 변화.’ 공약집의 제목이었다
기자수첩
윤예은 기자
2017.04.1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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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를 진행하고 자료를 분석하고 기사를 쓰면서 방대한 사이비의 자료에 지쳐 떨어져 나갈뻔했다. 내가 왜 아이템을 사이비로 정했을까. 후회막심한 생각이 들기도 서너 번, 기사를 쓰면서 삽질도 여러 번은 했나 보다. 그럴 때마다 내가 사이비에 대한 기사를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봤다. 내가 알고 있던 사이비는 교회에서 배우는 성경을 다르게 가르친다는 이상한 종교, 짝퉁 기독교 정도였다. 사이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히 보게 된 사이비에 빠진 사람에 대한 다큐였다. 다큐를 통해 사이비가 가진 사회적 문제점에 대
기자수첩
최은총 기자
2017.03.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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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마음으로 썼다. 하고 싶은 말을 실컷 쏟아내 시원한 속마음 한켠에, ‘어떻게 읽힐까’ 두려움도 있다. 생활관 화장실에 부착된 ‘한동대 내 여성혐오 유무’를 묻는 설문지에는 내가 원했던 답변들이 수두룩했다. ‘선동하지 말라’는 의견도 감사히 받았고, 쉽게 꺼내지 못했을 피해 사례도 고맙게 받았다. 여성들의 목소리는 큰 울림을 줬다. 여성혐오 실태를 고발해준 남성들의 목소리도 큰 힘이 됐다. 여성혐오라는 주제로 기사를 쓰는 과정은 어려웠지만, 이상하게 신이 났다. 취재에 취재를 더할수록 더욱이 한동대학교에 필요한 주제임을 확신했
기자수첩
주영은 기자
2017.03.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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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나는 결국 냈다. 바로 한동신문사 지원서 말이다. “힘들 텐데, 분명 후회할걸” 그래도 바꿔보고 싶었다, 내가 사는 이 세상을. 지난 학기 내가 지원서를 낼 때쯤의 세상은 혼란스럽지만 참 변화하고 있었다. 당시 ‘최순실 사태’를 보며, 어두운 부분을 밝힐 때 세상이 변화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좁은 한동을 벗어나 세상을 깊이 바라보고 싶었다.수습기자의 딱지를 떼가는 방학이었다. 나는 대학을 떠난 한가로운 시간이었지만, 세상은 여전히 나의 학기만큼이나 바쁘고 시끌벅적했다. 방학 동안엔 하나부터 열까지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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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보도부 박소정 기자
2017.03.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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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조용히 있는 게 더 편한 시대다. 시끌시끌한 것 같아도, 목소리가 나오기 쉽지 않다. 꿋꿋이 울리는 목소리는 생각보다 드물다. 한때 우렁차던 목소리에 힘이 점점 빠져가는 건 ‘시간의 흐름’이니 익숙하다. 공론으로 가지 못하고 좌절한 목소리는 오히려 허다하다. 그러니 사회가 요란해도, 보이는 만큼 들리지는 않는다.총학생회와 자치회가 꽤나 어렵게 입을 뗐다. 이사회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총장인선절차 관련 정관 개정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단순히 정보 전달 공지를 올리는 것을 넘어,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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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보도부 마하은 기자
2016.11.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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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애들은 몰라도 돼”라는 말은 지긋지긋했다. 어른들은 다들 속닥속닥 비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호기심이 많았던 나는 주변 일이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고 싶어 했지만, 궁금증이 풀릴 만큼 자세히 이야기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한동안 앞만 보고 달리라는 어른들의 말을 따라가다 보니 옆을 쳐다볼 새도 없이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어른이 돼 있었다. 기대를 많이 한 탓일까. 무엇이든 말해줄 것 같던 세상은 생각보다 조용했다.20여 년간 한동을 지킨 매점이 사라지고 편의점이 들어온다는 소리가 들린다. 다른
기자수첩
대학보도부 주영은 기자
2016.11.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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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더 노력할 수 없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라는 마음이 들면 정말 뿌듯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기자생활을 하면서 나의 ‘최선’이 ‘무능’이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 내가 최선을 다했지만 달성하지 못한 업무는 내 한계점이 되고, ‘내 깜량은 이정도구나’라는 무능이 인식됐다. 옆자리에 앉은 동료 기자 언니는 나에게 ‘우리는 기사로 완벽하지 못한 제도와 의무를 다하지 못한 대표자를 비판하기 때문에 스스로의 의무를 더욱 완벽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최선을 다하는 것, 의무를 다한다는 것은 결코 마음가
기자수첩
대학보도부 송현지 기자
2016.11.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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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시절 나는 공부하기 싫을 때면 문학책을 펼치곤 했다. 내게 활력소가 돼주는 과목이 국어였고, 그중 문학을 가장 좋아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공부와는 별개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통영 문학기행 취재를 가게 됐을 때 세 명의 작가들에 대해 더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취재계획을 세웠다. 사실 이번 취재를 준비하면서 통영이라는 지역이 많은 예술인의 고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대체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많은 예술인을 배출한 것일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통영으로 향했다. 무려 4시
기자수첩
김예은 기자
2016.10.1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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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공비가 뭐예요?” 학부 임원 시절, 나의 질문에 대한 학부대표의 답변은 사실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대표에게 필요하면 업무추진에도 쓰는 돈이라고 대충 인식했었다. 그러나 내가 이번 취재에서 만난 업무추진비는 달랐다. 나는 완전히 잘 못 알고 있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업무추진비는 증빙과 기록을 하지 않아도 돼 부정부패가 가장 잘 일어나기 쉬운 명목이다. 식사 비용으로 대부분 이용돼도 적정성 여부를 가리기가 힘들다. 업무추진비의 사용 목적이 정의돼있지 않고 사용 내역 공개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발생하는 상황이다. 전국
기자수첩
대학보도부 최주연 기자
2016.09.28 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