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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에 고함’ 이라는 거창한 제목이 되려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한동 공동체에 쓰는 글에 자극적인 제목이나 소재를 이용해서 관심을 끌고 싶지도 않았고 겸손한 태도로 신중하게 쓰고 싶었습니다. 제가 겪지 않은 일에 대해서 알고 있는 양 이야기를 하고 싶지도 않을뿐더러 할 수도 없지요. 제가 겪어본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잘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자존감’ 이라고 생각합니다.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면 눈을 잘 쳐다보지 못했습니다. 눈을 마주치는 것이
한동에고함
한동대학교학보사
2016.11.1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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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때 가장 놀랄 사람은 다름 아닌 수능 출제위원이라는 농담이 돈다. 수능 출제•검토위원들은 시험 한 달 전부터 비공개 합숙을 하기에 현재 일명 ‘최순실 게이트’ 속 대한민국의 상황을 모르기 때문이란다. 최순실 게이트가 하루가 다르게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있는 사안인 만큼, 일리가 있다. 실소를 자아내지만 그냥 웃고 넘길 수만은 없는 뼈있는 농담이다. 최순실 게이트 전과 후의 대한민국은 정말 많이 다르다.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위는 뜨겁고, 대학가에 부는 시국선언 바람은 불통의 정권에 무섭도록
맑은 눈
장현은 편집국장
2016.11.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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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사람은 자신에게 최선의 결과를 안겨줄 선택지를 뽑으려 하겠지만, 늘 최선의 결과만을 받아들 수는 없는 법이다.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수많은 ‘당첨’ 사이에서 ‘꽝’을 뽑고 허탈한 웃음을 짓고 있을 것이다. 성공이 곧 하나님이 된 사회에서 실패는 부끄럽고 숨겨야 할 일이 된다. 하지만 실패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실패의 원인을 파악하고 다음에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실패는 오히려 축복이다.한동대의 2013년 총장인선 과정은 ‘실패’였다. 총장인선 과정에서 충분한 소통이 이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6.11.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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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과학의 이름 아래 우리는 다양한 사회적 이익을 취하고 있다. 이중 우리 주변의 화학제품은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음식에 들어가는 방부제, 세제, 치약, 화장품, 탈취제, 모기약 등 화학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이며, 이러한 제품 없이 하루라도 보낼 것을 생각한다면 막막하기 그지없다.하지만 과학의 전진이 우리에게 무조건적인 이득만 주는 것은 아니다. 과학이 발전하고 새로운 물질과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그로 인한 질병과 부작용이 사회 문제로 발생하고 있다. ‘옥시 사건’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6.11.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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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더 노력할 수 없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라는 마음이 들면 정말 뿌듯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기자생활을 하면서 나의 ‘최선’이 ‘무능’이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 내가 최선을 다했지만 달성하지 못한 업무는 내 한계점이 되고, ‘내 깜량은 이정도구나’라는 무능이 인식됐다. 옆자리에 앉은 동료 기자 언니는 나에게 ‘우리는 기사로 완벽하지 못한 제도와 의무를 다하지 못한 대표자를 비판하기 때문에 스스로의 의무를 더욱 완벽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최선을 다하는 것, 의무를 다한다는 것은 결코 마음가
기자수첩
대학보도부 송현지 기자
2016.11.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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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전쟁의 여파로 프랑스 재정이 고갈되자 루이 16세는 이에 대한 세금의 충당을 제3신분을 뛰어 넘어 귀족들에게까지 부과하려 했습니다. 귀족들의 저항에 그는 제1신분인 성직자와 제2신분인 귀족 그리고 제3신분인 시민대표로 구성된 삼부회의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급기야 국민투표에서 투표권이 부여되지 않았던 일반시민들은 국민회의를 결성하고 이에 저항하기 시작했지요. 결국 국민회의를 강제로 해산하려는 루이16세의 움직임에 대해 시민들은 바스티유감옥을 점령했고 나라의 주권이 시민에게 있음을 선포하는 인권선언을 했습니다. 그들은 프랑스왕
교수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6.11.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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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에는 수 많은 예배가 있습니다. 수요채플, 새벽기도, 첫시간, 끝시간, 강물예배, 주일예배 등등. 여러분은 주로 어떤 예배에 참석하나요? 설마 모든 예배에 다 참석하는 분은 없겠지요? 우리는 우리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예배에 참석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배를 우리의 여건에 따라 취사선택할 수 있는 것 일까요? 그리고 한동의 ‘예배’와 교회의 ‘예배’는 어떻게 다를까요? 과연 한동의 예배가 주일의 예배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이를 풀려면 우리는 예배가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살펴야 합니다.예배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이 만나 교제하
한동에고함
한동대학교학보사
2016.11.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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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종교간 통합과 상호존중을 말하는 종교 다원주의 시대이다. 세계인구의 비기독교인 비율은 67%, 우리나라의 경우는 약 80%에 이른다. 2012년 한국 기독교 목회자 협의회에서 발표한 통계를 보면, 한국의 개신교인들의 의식변화가 심상치 않다. 한국개신교들 중에서 약 30%는 종교다원주의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심지어, 궁합, 풍수지리, 윤회설을 지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종교다원주의는 “장님과 코끼리”와 “등산로”의 비유를 통해서 모든 종교가 궁극적으로는 같은 신적인 존재에 이른다고 주장한다. 가령, 코끼리의 코를 만진 장님은
신앙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6.11.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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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꽤 추워졌다. 벌써 한동에서 맞는 세번째 가을이다. 다들 겉옷 하나씩 걸치고 캠퍼스를 거니는 풍경이 익숙하다. 작년이나 재작년과 비교해 다를 것 하나 없는 가을 풍경이지만, 그사이에 많은 점들이 변했고, 어떤 것은 아직 변하지 못했다. 2년 전 10월, 날이 이렇게 추워지기 시작할 때쯤,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 참석했었다. 당시 안건은 ‘예산안, 추가경정안, 결산안을 다루는 전학대회에 RC 회장단 소집 여부에 대한 의결’이었다. 당시 전학대회에 각 RC 대표들을 모아놓고 ‘RC는 학생자치기구인가’에 대해 논의하기도
맑은 눈
장현은 편집국장
2016.10.1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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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시절 나는 공부하기 싫을 때면 문학책을 펼치곤 했다. 내게 활력소가 돼주는 과목이 국어였고, 그중 문학을 가장 좋아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공부와는 별개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통영 문학기행 취재를 가게 됐을 때 세 명의 작가들에 대해 더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취재계획을 세웠다. 사실 이번 취재를 준비하면서 통영이라는 지역이 많은 예술인의 고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대체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많은 예술인을 배출한 것일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통영으로 향했다. 무려 4시
기자수첩
김예은 기자
2016.10.1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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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는 광야였다. 넓은 땅에 건물 몇 동이 덩그러니 놓인 공간이었다. 스무 해가 지나고, 빈 곳이 서서히 새 건물로 채워져 갔다. 그 채워짐은 오늘까지도 이어진다. 열 번째 기숙사인 행복기숙사가 제 모습을 갖춰가는 모습이 제법 볼만하다. 감회에 젖어 활주로를 따라 걷고 있자니 갑자기 풍경이 확 바뀐다. 익숙한 논두렁길이다. 20년 동안 꽤 발전했을지 몰라도, 아직 몇 발짝만 걸어나가면 다시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한동대는 여전히 광야다.한동대가 광야라서 온 사람도, 견디기 힘든 사람도 있다. 어쨌든 한동대라는 광야에서 살아가기를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6.10.1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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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愛玩): 동물이나 물품 따위를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거나 즐김.반려(伴侶): 짝이 되는 동무.사전에 나온 애완과 반려의 정의다.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반려동물들과 일상을 함께한다. 옛날에는 가정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를 애완동물이라 불렀지만, 요즘은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주인의 즐거움이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길러지는 동물이 아닌, 생명으로서 존중되며 사람과 더불어 살며 교감하는 가족의 일원으로 동물을 대우하자는 것이다. 현대사회가 핵가족화되고 독립화됨에 따라 동물과의 감정적 교류는 증가하고, 반려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6.10.1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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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은 유난히 더워 숨쉬는 것 조차 답답했었는데 어느새 10월이 되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몇 일 전 요즘 우울하고 힘들다는 학생과 캠퍼스를 걸었던 적이 있다. 학생은 자신이 늘 말씀과 기도생활을 잘 하다가도 금새 기쁨과 평안도 사라지고 학업과 친구들과의 관계도 힘들고 신앙적으로도 메말라간다며 자신의 나약함과 영적 게으름을 자책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들이 어찌 그 학생만의 고민이요 괴로움이었을까? 나 자신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되풀이하며 겪고 있는 일생에 고단함과 어려움일 것이다. 학생을 보내고 채플을 지나
교수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6.10.1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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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공간에서 우리는 ‘떠나기’를 배웁니다. 틀에 박힌 사고, 비틀어진 시각, 몸에 밴 악습에서 떠나는 법을 말입니다.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지식들로부터 떠나는 일은 혼란과 고통의 시간이지만, 때론 우리에게 큰 해방감을 안겨주기도 할 겁니다. 대학공간에서 주어지는 이 시간들을 통해 우리는 당장 오늘의 이익보다는 내일의 가치에 대해 고민할 수 있습니다. 대학도서관은 오늘을 떠나고, 내일을 내다볼 수 있게 하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자료실의 전공서적들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지식이 무엇이었는지 알려주고 어떤 것이 잘못된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
한동에고함
한동대학교학보사
2016.10.1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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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신자”란 성경을 전혀 읽지 않아 수북하게 먼지를 교회에 올 때마다 톡톡쳐서 먼지를 털어내는 사람을 지칭하는 은어이다. 종교개혁 이후 라틴어로 강론되던 성경은 자국어로 읽혀질 수 있게 되었다. 인쇄기술이 발달한 이래로 누구나 성경을 소장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도 성경을 한 번도 읽지 않은 청년들이 너무 많다. 성경을 전혀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중세의 십자군 전쟁은 기독교의 역사에서 뚜렷하게 오점으로 남는다. 지금도 이슬람교도들은 서방세계에 대한 태러활동의 정당성의 역사적 근거로 십자군 전쟁을 인식한다. 반면에 일부 크
신앙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6.10.1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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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사진을 찍냐.”속삭이는 이야기가 옆에서 들린다. 지진 당시 장순흥 총장이 발언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사진기자를 두고 하는 얘기다. 기자인 걸 알고 한 얘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와중에’ 사진을 찍고 ‘그 와중에’ 기사를 쓰는 게 나의 일이고 우리의 일이었다. 232호 신문 발행을 하루 앞두고 지진이 났다. 혹자는 처음 겪는 땅의 흔들림에, 혹자는 혹시나 모를 휴강의 설렘에 각자 다른 흥분으로 안전지대라는 평봉필드로 대피해 있었다. 속보를 쓰기로 결정했다. 이례적인 사건과 이례적인 풍경을 알리고, 기록
맑은 눈
장현은 편집국장
2016.09.2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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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기 힘든 시대다. 크고 작은 사건들이 안전을 위협하지만, 온몸에 퍼진 안전 불감증 탓에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다반사다. 그렇기에 안전의 시작은 특별한 곳에 있지 않다. “위험을 보는 것이 안전의 시작입니다.” 행복기숙사 공사 현장에 쓰여 있는 표어다. 위험을 위험으로 받아들이는 것, 거기부터 시작하면 된다.앞부분만 보면 아무리 봐도 지진을 다뤄주려는 모양새다. 착각하게 했다면 미안하다. 이번에는 지진이 아닌 돈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한동대 학생자치기구들의 예·결산안에는 ‘업무추진비’라는 돈이 있다. 판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6.09.2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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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고령화 사회다. 1980년대 3.8%에 머물던 노인 인구는 1990년대 5.0%, 2000년에는 7.3%를 기록하며 고령화 사회(65세 이상의 인구가 7% 이상)에 도달했다. 상승세는 계속돼 2026년에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늘어나는 노인들의 수와 함께, 그들이 처한 사회문제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질병, 빈곤, 고독 등을 들 수 있겠다.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하는 노동리뷰 2015년 3월 호에 실린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과 연금의 소득대체율 국제비교’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6.09.2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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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공비가 뭐예요?” 학부 임원 시절, 나의 질문에 대한 학부대표의 답변은 사실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대표에게 필요하면 업무추진에도 쓰는 돈이라고 대충 인식했었다. 그러나 내가 이번 취재에서 만난 업무추진비는 달랐다. 나는 완전히 잘 못 알고 있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업무추진비는 증빙과 기록을 하지 않아도 돼 부정부패가 가장 잘 일어나기 쉬운 명목이다. 식사 비용으로 대부분 이용돼도 적정성 여부를 가리기가 힘들다. 업무추진비의 사용 목적이 정의돼있지 않고 사용 내역 공개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발생하는 상황이다. 전국
기자수첩
대학보도부 최주연 기자
2016.09.2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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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을 겪었다. 지축을 흔드는 큰 지진은 처음 경험하다보니 그저 잠시 어벙벙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찾아온 두 번째 지진에 모두가 공포에 휩싸여 건물을 뛰쳐나갔다. 옷도 제대로 갖춰 입고 나오지 못한 학생들이 더러 보일 정도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학생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운동장에 모였다. 누군가는 축구를 하던 상황이 중단되어 아쉬웠고, 누군가는 수업 중에 헐레벌떡 뛰어나와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또 누군가는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과제 및 모임을 계속 이어갔다. 채플 앞에서는 뜨거운 찬양과 기도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각자
한동에고함
한동대학교학보사
2016.09.28 0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