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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에 매료된 한 남자의 ‘바보회’ 재창립 이야기 바보회, 1969년 6월 말 전태일이 평화시장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재단사들의 조직이다. 생소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럴 법도 하다. 전태일이 주도해 창립했지만, 발족 후 1년도 되지 않아 흐지부지 사라져버린 단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이 바보회가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바보회 재창립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전태일재단 한석호 기획실장에게 바보회 재창립에 관해 물어봤다. Q. 최초에 바보회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일찍부터 배곯는 어린 시다들을 위해 자신의 차비를 털어 풀빵을 사주던 태일 형님은 어느 날 각혈을 하는 여성 노동자를 봤습니다. 근로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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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5.0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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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회와 삼동친목회, 그리고 노동운동을 이끈 전태일의 삶 1970년 11월 13일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피복공장 재단사로 일하던 한 노동자가 노동환경 개선을 외치며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분신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의 이름은 전태일, 당시 나이 23세였다. 그는 무엇을 위해 꽃다운 청춘에 자신의 몸을 불사르며 한 줌의 재로 사라졌는가? 그의 인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가? 노동자로, 그리고 노동자를 위해전태일은 어려서부터 가난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아버지는 잦은 사업 실패와 알코올중독으로 가장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따라서 전태일은 어린 시절부터 학교는 제대로 다니지도 못하고 신문팔이, 구두닦이 등 가족의 생계를 위해 돈을 벌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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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5.0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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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토), 29일(일) 이틀간 포항시 대보항 일원에서 가 개최된다. 국내 최대 문어 생산지인 포항이 자랑하는 대보면 앞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곳으로 가재, 새우 등 문어의 먹이가 다량 서식하기로 유명하다. ▲새벽 선상 해맞이 ▲살아있는 문어잡기 ▲어선 승선 유람 ▲문어 삶아먹기 ▲호미곶 돌문어 기네스 등 생생한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살아있는 문어잡기 체험은 수심이 얕은 호미곶 바다 공유수면에 수백 마리의 문어를 방류해, 숨어 있는 문어를 손수 잡는 체험으로 현재 온라인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부대행사로 ▲독도수호 퍼포먼스 ▲해상퍼레이드 ▲농수산물 특판장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 호미곶마을 공식 홈페이지(homigot.invil.org)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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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4.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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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벚꽃마라톤대회’ 그 현장 속으로 벚꽃이 꽃망울을 틔우는 4월이다. 경주에는 벚꽃 축제를 위한 또 하나의 축제, ‘경주벚꽃마라톤대회(이하 벚꽃마라톤)’가 열린다. 벚꽃마라톤은 본래 한-일 양국의 교류를 위해 일본인들에게 친근한 ‘벚꽃’을 테마로 1992년에 개최됐다. 이는 하나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발전해 지금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도 많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도 총 15,00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기자도 벚꽃마라톤에 직접 참가해 그 열기를 느껴보고자 경주로 향했다. 출발, 아름다운 풍경 속 뜨거운 열기벚꽃마라톤은 해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광장에서 열린다. 광장의 입구는 마치 활주로처럼 도로가 길게 늘어서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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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4.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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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예술이 만났을 때=데카르트(Techart) 마케팅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근대철학의 아버지, 르네 데카르트가 방법적 회의 끝에 도달한 철학의 출발점이 되는 제 1원리이다. 철학이 담긴 마케팅인가? 오늘날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도 가지각색으로 다양해지면서 ‘데카르트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데카르트 마케팅 파헤치기데카르트 마케팅은 철학자 데카르트와 같은 이성적인 마케팅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여기서 데카르트 마케팅은 기술(Tech)에 예술(Art)이 더해져 인간의 이성과 감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기법이다. 쉽게 말해 예술 인프라를 이용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기업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이는 아트마케팅 중 하나이다. 이제는 디자인 또한 제품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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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4.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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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다시 살펴보기 지난 1월 민주당에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의 성립요건을 강화해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자는 내용의 일명 ‘정봉주 법안’을 제출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한 달 뒤, 새누리당에서 ‘정봉주법’과 대립하는,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의 처벌기준을 엄격히 해 개인의 명예권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의 ‘나경원 법안’을 제출했다. 이처럼 명예훼손이 뿌리가 되는 허위사실공표죄뿐만 아니라 표현의 자유와 개인의 명예권 보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사실을 적시해도 처벌되는 명예훼손우리나라 형법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자’를 처벌하고 있다. 특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거나 ‘출판물 등에 의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자’는 가중처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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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4.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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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눈을 번쩍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발칙한 풍자의 통쾌한 기능 "학교에 다니기 위해서는 등록금을 벌어야 해요. 한 학기 숨만 쉬면서 돈을 모아 한 학기 다니고 다시 한 학기 숨만 쉬면서 모아 그 다음 학기를 다니면서 학교를 8년 다니면 졸업할 수 있어요”최근 현 정권의 정책에 대한 집단적 불만이 터졌다. 사건 사고들이 터질수록 현 정권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향한다. 이런 답답한 현실은 시사풍자 코미디의 시대를 돌아오게 했다. 돌아온 빅웃음 풍자의 시대시사풍자 코미디는 1987년 6월 항쟁 이후 민주화를 이룩하며 우리나라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 시절 시사풍자 코미디에서는 정경유착, 정치인의 비리와 같은 문제점들이 단골 소재로 등장했다. 또한 시사풍자 코너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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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4.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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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렁에 빠진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전 세계의 눈과 귀가 탈북자 북송 이슈에 쏠리며 향후 탈북자들에 대한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런 관심의 연장선으로 시위나 서명운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탈북자들에 대해 한시적인 관심으로 그치고 만다. 탈북에 관해 김영진 경북이주민센터 팀장의 생각을 들어봤다. Q 북한이탈주민지원 일을 하게 된 계기와 하고 있는 일은?인터넷 봉사 모임을 통해 대구에 있는 북한이주민지원센터를 처음 알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지역사회로 편입하는 북한 이탈주민을 돕는 정착 도우미로서 아파트를 청소해주고 한국의 사회와 문화를 체험시켜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 계기로 북한 이탈주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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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4.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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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 속 복잡하게 얽한 한-북-중 관계 지난 2월 13일 탈북자 10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북송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만약 탈북자들이 공안에게 붙잡혀 북한으로 강제북송 되면 처참한 고문 끝에 사형에 처해지게 된다. 이 소식을 접한 언론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인권 문제로 번지게 됐다. 탈북자들의 대사관 진입 문제로 외교적 서신이 몇 번 오가긴 했어도 공식적인 외교 의제로 본격적인 논란의 중심에 놓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결과, 관련국가인 한국, 중국, 북한의 동북 아시아는 이례적인 긴장상태에 있다. 조용한 탈북, 목숨을 건 거래 탈북은 그야말로 목숨을 건 대장정이다. 탈북 실패 시 모진 고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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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4.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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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와 국립고궁박물관이 공동으로 오는 5월 21일까지 대구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동곡실(특별전시실)에서 '조선 왕실의 탄생교육과 문예-제왕의 길' 특별전을 선보이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왕실의 교육과 문예 관련 주요 유물 100여 점을 엄선해 전시하는 이번 특별전은 지역에선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조선 왕실 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대구시민에게 조선 왕실의 출생과 교육, 한 나라의 제왕으로서 문화국가를 만들고자 노력했던 의지를 감상할 색다른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계명대 김권구 행소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교육기관의 박물관으로서 오늘날 화제가 되고 있는 교육의 정도에 대해 사회 전체가 다 같이 생각할 기회를 갖고자 기획했다"며 "조선 왕실의 교육적 노력을 조명하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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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3.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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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시장이 최대 수십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전통시장 고유의 특성과 역사, 문화, 특산물 등을 연계해 문화관광형 시장 및 특성화 시장으로 2015년까지 전국 200곳을 육성키로 했기 때문이다. 여기다 올해는 113억을 들여 16개 시장을 선정, 지원한다는 방침이 더해졌다.죽도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김준홍 단장은 "동해안 최대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전통시장 자체를 상품화해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선정된다면 세계적인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 15개국 130여 개 도시가 참여하는 아시아 태평양 도시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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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3.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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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다양한 방법 철수는 아버지와 함께 뉴스를 보던 중 콘서트 형식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하는 시위현장의 뉴스를 보게 되었다. 평소 관심이 있었던 분야라 철수도 저 시위현장에 참여하고 싶다고 하자, 아버지는 자신이 시위에 참여한 이야기를 철수에게 해주었다. 하지만 철수는 자신이 알고 있는 시위의 문화와 아버지가 겪은 시위문화가 무척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대한민국 시위의 변천사1960년대 우리나라에서는 권위적인 정부에 저항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졌다. 정부는 반정부성격의 시위를 불법시위로 규정하고 탄압했으며, 이는 곧 폭력적인 형태로 발전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반정부 시위가 절정에 달한 시기는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전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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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3.3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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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가 우리나라 산업에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이하 한미 FTA) 협상이 시작된 이후 양측 진영의 팽팽한 찬반 논란과 함께 국내 최대 논쟁거리였던 한미 FTA는 6년의 대장정 끝에 지난 15일 공식 발효됐다. 한미 FTA는 세계 최대 경제시장인 미국과 우리나라 간에 상품 및 서비스 교역 시, 비관세 장벽을 철폐 또는 완화함으로써 상호 교역 증진을 도모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시장 개방으로 인한 국내 산업의 움직임을 다양한 관점에서 전망하고 있다.자유무역이 우리를 자유케 하리라우선 국내 법률시장은 3단계를 거쳐 개방된다. 발효 5년 후 최종 단계에서는 한미 법률회사 간 합작이 허용되고 미국 법률회사의 국내 고용 또한 자유로워진다. 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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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3.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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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언론협회, 청년비례대표 후보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 마련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스카우트 홀에서한국대학언론협회 주최로 좌담회 형식의 ‘대학언론인과 청년비례대표와의 대화’가 열렸다. 학내외 대학언론인들과 4월 총선에 청년비례대표로 나선 통합진보당 김재연(31, 이하 김 후보)과 민주통합당 안상현(29, 이하 안 후보)은 청년과 정치, 그리고 사회 각종 이슈에 대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 청년 정치인, 왜 정치에 나섰나정치에 입문하는 두 후보에게 같은 청년으로서 대학언론기자들은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청년 정치인의 필요성부터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정치인으로서 소임을 밝혀달라는 질문기까지 청년 정치인의 ‘존재 의의’에 대한 질문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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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3.3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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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vs 무해, 그 끝없는 논쟁 송전탑 문제로 학교의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송전탑 건설의 쟁점 중 하나는 건강 문제일 것이다. 송전탑에서 흐르는 고압 전기 주위에는 전자기파가 형성되는데, 이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전자파이다. 여기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인체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송전탑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송전탑에서 흘러나오는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고 주장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0.3~0.4μT(마이크로테슬라) 이상의 전자파에 지속해서 노출될 경우, 소아 백혈병 발병률이 2배로 늘어난다는 일본과 미국의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정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자레인지에서 30cm 떨어진 곳에서는 4~8μT의 전자파가 발생한다고 하니 위 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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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3.3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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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계속된 싸움, 해결점 보이지 않아… 백전백승 한국전력공사, 승부를 걸어야 할 곳은 한전 아닌 포항시 발단, 송전탑 건설사업계획과 학교의 무관심2008년 거대한 송전탑이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이하 총신대) 양지캠퍼스 부지를 가로지르는 공사가 시작된 이래 총신대는 4년째 철탑 거인과의 싸움을 계속해오고 있다. 총신대 부지를 가로지르는 76만 5천 볼트 송전탑 건설사업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1997년에 발간한 ‘신안성~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에 이미 포함된 내용이었다. 총신대 측은 이 때까지만 해도 문제의식은커녕 이 사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전개, 권력의 입김으로 인한 송전선로의 변경송전탑 건설의 기본 원칙은 직선 건설이다. 총신대 뒷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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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3.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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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카이카본과 우리나라 ㈜포스코켐텍이 올해부터 2년간 포항부품소재전용 공단에 1,800억 원을 투자해 등방흑연소재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포항시청에서 ㈜포스코켐텍과 ㈜도카이카본은 김관용 경북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포항시를 비롯한 경상북도는 건설과 관련된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제공키로 했다. 등방흑연은 반도체, 원자로, 태양광 등 각종 에너지산업에 사용되는 부품소재로 현재 전량 수입되고 있다. 그러나 공장이 완공되면 100여 명을 고용해 국내에서 등방흑연을 생산할 예정이다. 포항을 포함한 경북지역은 이번 투자로 인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부품소재산업의 발전을 기대한다.하재웅 기자 haju@hg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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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3.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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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이 3월 10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다가오는 봄과 함께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작품 전시회, 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에게 친근한 플라스틱을 매개로 대량생산과 인위적 변형이 만연한 현 시대의 문화를 성찰하고 현대미술의 조형성을 재조명한다. 아크릴과 컬러 테이프, 시트지, 에폭시, 레고 블록, F.R.P 등 다양한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한 70여 점의 작품들이 화려하게 펼쳐질 것이다. 가볍지만 강하고, 발랄하지만 정교한 플라스틱의 두 얼굴을 현대미술을 통해 만나보자. 기획전과 더불어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도 동시에 열리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poma.kr) 또는 전화(054-250-6000)로 확인할 수 있다.권세경 기자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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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3.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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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동신문
2012.03.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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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말해주는 발표의 노하우대학생 A군은 대학에 입학한 지 4년이 지났는데도 프레젠테이션(이하 PT)이 두렵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가 많고 손과 발, 목소리가 떨리는 울렁증까지 느낀다. 이처럼 실제로 많은 학생, 특히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은 PT에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PT는 대학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효과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고, 청중들을 설득해 내 주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효과적인 PT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첫째,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성공적인 PT를 위해서 가장 먼저 청중, 발표의 목적, 발표 장소의 분위기 등을 고려해 어떤 PT 도구를 사용할지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파워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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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2.03.20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