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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the public discussion launched from the student major council, the ISU president in cooperation with the GCS major opened another discussion forum about English courses and globalization in HGU with the university’s administrators. In this forum, many representatives including professor Scott
오피니언
한동대학교학보사
2017.05.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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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채 물러가지 않은 날, 이번 학기 첫 한동신문을 발행했다. 한동에 몰아치는 칼바람만큼이나 한국 사회 전체가 매서운 시간을 나던 때였다. 막막한 기다림, 고성과 함성이 지나고 봄이 찾았다. 어느새 세상은 많이 바뀌었다. 새 정부가 들어섰고, 나라는 숨 가쁜 변화를 맞고 있다. 나름의 긴장감도 돈다. 한동대라고 다르지 않다. 이번 호에선 입학금 폐지, 재정지원사업 개편, 대학구조개혁 변화 등 문재인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이 한동대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뤘다. 기사가 채 담지 못한 모든 변화는 공약이 공약다운 만큼 현실로 마주하게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7.05.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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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해왔다. 환경, 기술, 문화부터 주거, 음식까지 크고 작은 요소들이 변화함에 따라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 또한 다양해졌다. 두 사람이 만나 가정을 이루는 결혼에 대한 가치관도 마찬가지다. 일정한 나이가 되면 자신의 배우자를 찾아 결혼해 사는 것이 정답처럼 여겨졌던 사회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결혼은 꼭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아니요’라는, 답을 드는 청년들이 많아졌다. 우리는 이 변화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 이 변화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 변화는 문제며 원인을 해결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7.05.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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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사담을 벌이다 가끔 나오는 말이 있다. ‘아무 말 대잔치’. ‘아무 말 대잔치’는 흔히 뇌에서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생각 없이 막 내던지는 말들을 지칭한다. 이런 아무 말 대잔치 속에 참여하다 보면 간혹 기분이 상할 때가 있다. ‘저런 말을 해도 되나’ 싶은 말들이 오갈 때도 있다. 그렇다. 우리가 하는 말이 어떤 사람에게는 상처를 줄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위로가 될 수도 있다. 그만큼 말 한마디에 권위가 막대하다고 볼 수 있다.최근 들어 한동대 내 성 소수자에 대한 ‘말’들이 많았다. 본지 ‘생각면’에 실린 글, 학
기자수첩
박성휘 기자
2017.05.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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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학년이 된 A는 나름대로 ‘사회생활’에 익숙해진 것 같았다. 한동대 내 수많은 관계, 동기와의 관계, 선배와의 관계, 그리고 교수와의 관계에서 자신의 위치와 태도를 마침내 파악한 그였다. 그는 이제 “네가 아직 뭘 몰라서 그래”라는 말도, “넌 너무 예민하게 굴어”라는 말도 듣지 않았다.‘교수와 학생 사이가 다른 대학교보다 좀 더 특별하다는 한동대.’ 지난해, 딱 이맘때쯤 발행한 한동신문 229호의 커버스토리 첫 번째 문장이다. 스승의 날이 이삼일 지난 건 그때와 비슷한데, 이번에는 따뜻하고 예쁜 글 대신 건조무미한 보도 기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7.05.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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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약 1년의 시간 동안 포항시에서 여성 8명이 잇따라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었다. 여성들의 유서를 토대로 밝힌 그들의 자살 원인은 그들이 지고 있는 빚과 성매매 업주들의 인격 모독이었다. 이 사건은 각종 언론과 방송에 오르내리며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항시에서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011년 11월 30일 ‘포항지역 유흥업소 여성 인권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여는 등 사건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6년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7.05.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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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맑은눈은 참 오래 썼다. 두 개의 글을 휴지통에 들여 보내고 이번이 세 번째 시작이다. 이번 글도 몇백 자 끄적거리다 생을 마감하지는 않을지 두렵다. 그래도 마음은 편하다. 이제야 ‘해야 할’ 이야기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여러분이 가장 궁금했을 칼럼에 관한 이야기다.학기 시작으로 거슬러 올라가겠다. 한동신문 10면에 ‘생각 면’을 뒀다. ‘교수칼럼’과 ‘한동에고함’ 코너는 기고문을 싣는 자리다. 오는 글을 싣고, 오지 않으면 발품을 팔아 글을 얻는다. 이 과정에서 적용하기로 한 기준은 ‘특정인 대상의 비난
맑은 눈
한결희 편집국장
2017.05.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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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encies that happen at night are nothing new at Handong. Emergencies have happened to both Korean and international students. I rejoice that we now have a doctor on campus that can prescribe medication. However, a few things have come up that change how I think we need to respond.In Handong’s hi
오피니언
한동대학교학보사
2017.05.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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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Lydia Kim (김현주) and I am a Korean-American exchange student from the United States. I was born and raised in the US and I am currently fulfilling my undergraduate studies at John Brown University for my major in biology and my minor in chemistry. This is my 3rd year, second semester and i
오피니언
한동대학교학보사
2017.05.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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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incident amounted to HGU to be recognized as having one of beautiful communities, by helping an international student who was in difficulty. On April 25, many people supported Mary by prayer and material spontaneously who came from NTTU University in Vietnam as an exchange student. She had an op
오피니언
한동대학교학보사
2017.05.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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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edical insurance for international studentsThe alternative is a student medical deductionAre there enough medical services in reasonable price for international students to receive in school? In response to the question, "Do foreign students often use Boaz Medical clinic?" Dr. Jun Tae Ko from
오피니언
한동대학교학보사
2017.05.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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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이다. 하지만 Reformation을 ‘종교개혁’으로 번역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Reformation은 단지 종교개혁만이 아니라 사회 문화 전체를 아우르는 ‘총체적 개혁’이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스위스의 제네바(Geneva)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의 개혁가 쟝 깔뱅(Jean Calvin)이 개신교도들인 위그노(Huguenot)들과 함께 제네바에 오기 전까지 스위스는 사실 매우 가난한 나라였다. 하지만 이 위그노들의 탈출은 프랑스 편에서 볼 때 두뇌들이 집단으로 빠져 나
교수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7.05.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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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지난 호에 이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호와 다음 호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서 문화인으로서의 신앙인에 대한 글을 올리려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이 시대 문화의 원인에 대해, 다음 호에서는 문화에 대한 신앙인의 자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호에서 신앙인이 세상 속에 살아가면서 신앙의 변질이 두려워서 세상 문화를 멀리하고 소극적인 자세로 살다보면 신앙의 탈속화가 일어날 수 있고, 반대로 세상 속에서 신앙이 세상 문화에 의해 신앙의 본질을 잃으면 신앙의 세속화가 되기 쉽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신앙의 속성은 세
신앙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7.05.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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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년 전 여름쯤이었을 것이다. 예술작품을 보면서 영감과 교훈을 얻고 지금까지 되새기게 만들었던 계기 말이다.당시 볼일이 있어 상경했고, 일정을 마치고 근처 예술작품전시회에 여유를 부렸다. 다양한 전시품 중에 영감을 얻었던 작품은 ‘잃어버린 풍경’이라는 제목의 사진이었다. 설악산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었는데, 특이하게도 역광촬영을 했는지 사진이 어두워, 얼핏 보면 흑과 백의 ‘색깔’만 ‘보이는’ 듯했다. 의아했지만 시간을 갖고 집중해서 ‘보았’더니 전혀 다른 세상을 볼 수 있었다. 그 사진 속 세상은 뛰어다니는 다람쥐, 큰 눈
한동에고함
한동대학교학보사
2017.05.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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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파격과 소통 행보로 새바람’. 허니문을 고려해도 언론들이 대통령에 쏟아내는 찬사가 낯설다. 무엇이 이토록 언론과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일까. 나는 현 대통령이 대통령의 기본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음이 드러난 데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대통령의 역할은 대내적으로는 대한민국 국민의 복지와 안보를 책임지며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 ‘전 국민’을 대표하는 것이다. 이때의 ‘대한민국 국민’은 높은 자리에 있는 국민이 아니라 낮은 자리에 있는 소수의 사람도 포함한 ‘전 국민’이다. 17-1학기 황성수 교수님팀 남학생들은 입
기자수첩
최주연 기자
2017.05.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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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지나간 자리에 녹음이 무성하다. 시간의 흐름은 풍경의 변화로 이어진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사람이라고 별수 있겠는가. 사람은 숨이 붙어있는 수십 년 동안 끊임없이 ‘다른 나’로 거듭난다. 달라진다는 것은 무척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렇다 해도 변화는 여전히 낯설다. 소중하게 지켜왔던 가치가 자신과 완전히 작별했음을 깨달았을 때, 그 상실감의 크기는 이루 말할 수 없다.역설적으로, 때로는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 여름이 한참 지나 겨울이 다 왔는데도 반소매 티셔츠만 고집하는 사람은 체온을 지킬 수 없다.
맑은 눈
한결희 편집국장
2017.05.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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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rsity is being invited to the party. Inclusion is being asked to dance". When I was asked to write a column about my perspective on Handong Global University, the first things that came to my mind were great numbers of foreign and ex-abroad (as they now live in Korea) Korean students and the p
오피니언
한동대학교학보사
2017.05.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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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students think of iHouse, they often think only of international students. However, more than 50% of Carmichael College is composed of Korean students. We have been having capacity problems for years, but now the problem has become severe. Part of this is due to the fact that iHouse and Carmich
오피니언
한동대학교학보사
2017.05.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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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ird anniversary of the Sewol ferry disaster“The light will prevail over the dark, the truth will prevail over the lie, the truth will never sink, we will never give up.” Like the lyrics of the song “The Truth Will Never Sink” that people sing at Gwanghwamun Square shows, the third anniversary
오피니언
한동대학교학보사
2017.05.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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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대통령 선거처럼 제19대 대통령 선거 또한 날이 쌀쌀한 12월에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면서 우리는 꽃이 만개하는 5월에 대선을 치르게 됐다. 대선을 앞둔 후보들은 준비한 공약을 두 손에 가득 들고 나왔다. 각자 주력하는 분야들에 따라 핵심 공약이 각양각색이다. 공약들을 추리자면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말이겠지만 우리는 한 가지 더 생각해볼 점이 있다. 후보들의 공약이 국가와 사회 발전의 장기적인 비전이나 목표와 상관없이, 국민의 뜻에 따른다는 명분으로 국민에게 지지를 이끌어 내려는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7.05.02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