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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열려 지난 4월 25일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전주 한국소리문화전당 모악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배우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축제에 돌입한 전주국제영화제는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작품들을 갖추고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5월 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화를 통한 아름다운 변화, 더 큰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날갯짓’이라는 주제로 한국, 중국, 인도, 프랑스 등 46개국 190편의 영화가 상영됐다.영화는 기본, 화려한 볼거리는 덤해방 이후 한국 영화의 메카였던 전주의 영화 역사와 전통을 발전시키기 위해 탄생한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14번째를 맞이하게 됐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독립 영화의 소통 창구
사회
한동신문
2013.05.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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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장애인이 겪는 심리·정서적인 어려움 지난 2008년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화재 발생률은 매년 평균 13%씩 증가했고, 매년 1만 3천여 명이 입원 치료를. 약 23만여 명이 화상과 관련된 외래치료를 받고 있다.화상장애인들은 화상 치료로 인한 통증과 치료로 병원에 상당기간 입원해 있기 때문에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도 겪게 된다. 하지만 화상장애인에게 가장 큰 문제는 화상장애인들의 상처가 단순한 신체적 상처를 넘어 사회적, 정신적 상처라는 것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고통화상장애인들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인 충격은 회복과정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치료 초기에는 자신에게 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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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3.04.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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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장애인 JnetTV의 윤석권 국장을 만나다 장애인인터넷방송국(JnetTV)에는 세상을 향해 ‘똥침’을 쏘아대는 사람이 있다. 바로 그곳에서 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윤석권(사진) 씨다. 어렸을 때 화상을 입어 생(生) 대부분을 화상장애인으로 살아온 윤 국장을 만나 그의 삶과 생각에 대해 들어봤다. Q 방송국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방송국의 기획제작국장으로서 국장이라는 타이틀을 지닌 동시에 제작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죠. 예를 들어, 장애 관련 시사 프로그램인 의 대본을 쓰고, 진행도 겸합니다. 제가 사실 현업으로 방송 일을 했던 사람도 아니고, 방송전문가도 아니에요. 하지만 장애인 단체에서 오래 일해왔고 제가 장애인 당사자이기 때문에,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 감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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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3.04.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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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4월에 위치하게 된 장애인의 날. 이는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것으로 공식적으로 시행된 것은 1981년부터이다. 다가오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이번 호 사회문화부 기획에서는 특별히 많은 종류의 장애 중에서도 ‘소수’라 불리는 화상장애에 대해 다뤄봤다. 화상 장애와 그 복지에 대해 깊숙이 살펴보다 소방방재청에서 조사한 2012년 전국 화재발생현황에 따르면, 화재 건수는 줄어든 반면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증가했다. 화재 발생 건수는 4만 3,247건으로 이 중 약 50%가 ‘부주의’때문에 발생했다. 우리 사회가 점차 현대화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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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3.04.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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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3.04.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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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수준의 욕은 진통제 효과 있어 “조카 크레파스 십팔 색이야(사진)” 등 욕을 유머와 놀이처럼 즐기는 전시인 전이 서울 마포구 당인동 ‘그 문화 갤러리’에서 4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렸다. 이 전시는 ‘욕’이라는 금기시되는 것을 공적으로 노출할 때 발생하는 쾌감과 재미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순우리말의 다양한 측면과 어원, 생활사를 함께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옥같은’ 문화콘텐츠 속의 욕최근 개봉한 ‘연애의 온도’를 본 몇몇 관객들은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 이 영화 중 격한 감정 대립 속에 두 사람의 살벌한 욕설과 싸우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장면으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그려낸 것이 거부감을 느끼게 한 것이다. 이처럼 욕은 대체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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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3.04.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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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미술관을 다녀오다 [몸의 현재 展 ] 리우, 모휘정 사진기자 모처럼 날씨 좋은 주말을 맞이해 문화생활을 즐겨보고 싶은데, 영화는 지겹고, 다른 걸 누려보고 싶은가? ‘인간의 삶’을 주제로 4개의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 중인 대구미술관으로 다녀왔다. “모든 것은 예술, 누구나 예술가”, 연금술 展 연금술 전은 미술가 최정화 씨가 세계 각국의 재래시장, 벼룩시장을 찾아 다니며 수집한 다양한 오브제와 일상적 사물들을 주재료로 만든 작품들의 전시회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곳곳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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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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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석유회사, 그 가능성에 관하여 지난달, 국민석유회사가 공식 출범했다. 국민석유회사는 대한민국의 4대 정유사(SK 이노베이션, GS 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의 독과점을 타파하고 높은 석유값을 최대 20%가량 줄이는 것을 목표로 탄생한 기업이다. 그러나 출범 초기부터 과연 이러한 목표가 현실화될 수 있는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국민석유의 탄생, ‘높은 기름값’OECD의 2011년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기름값은 OECD 평균보다 1.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 발표된 블룸버그의 조사에서는 소득 대비 유류비 비중으로 계산된 ‘유류비 고통’의 순위에서 한국이 세계 주요 60개국 중 32위로 나타났다. 이 순위는 현재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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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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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자 손실 부담 조건 추가된 수정안 최종 승인 키프로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아프로디테의 출생지로 유명하다. 또한, 지중해의 빼어난 경관으로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금, 이 아름다운 키프로스가 금융 위기로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그리스 경제위기 여파 몰아친 키프로스2008년 유로존 진입 후, 유로화를 사용하게 된 키프로스는 세제혜택을 통해 국외자금을 유치하는 성장전략을 추구했다. 개인 정보를 철저히 보장하고, 높은 이자를 제공한 키프로스 은행은 곧 호황을 맞았다. 높은 이자와 돈세탁을 노린 러시아 투자자들이 순식간에 키프로스로 몰린 것이다. 2011년에는 은행 자산이 자국 GDP의 8배 이상으로 늘어날 정도로 키프로스의 금융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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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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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뱃머리마을 꽃밭’을 조성했다. 이는 지난 해 2월부터 12월까지 남구 상도동 하수처리장 일원에서 진행된 사업으로 지난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와 동시에 준공식을 기념하고, 뱃머리마을 꽃밭을 알리기 위해 ‘포항 꽃잔치’를 개최했다. 꽃밭에는 튤립 6만 송이, 펜지 3만 송이 등 봄꽃 9만 송이와 청보리가 서로의 멋을 뽐내고 있다. 포항시 관련자는 “시민들이 하수종말처리장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이미지를 탈바꿈하기 위해, 이곳을 지속적으로 녹색공간을 조성해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곳은 생태연못 등이 설치돼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는 이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조슬기 기자 chosk@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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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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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민체력 100사업 포항거점체력센터가 포항종합운동장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민체력 100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체 사업으로, 국민들의 체력수준을 평가하여 운동처방 및 관리를 제공하는 대국민 체육복지서비스사업이다. 국민체력 100 프로그램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는 체력수준 측정 및 평가 후 운동 처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체력 증진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선정된 포항거점체력센터에서는 생활체육지도사 1급의 운동처방사가 개인별 체력수준의 객관적 분석과 체력수준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센터 이용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화 예약(054-272-8519)도 가능하다. 박가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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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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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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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작가, 만화가 권혁주를 만나다 도종환 시인은 “시를 읽고 가까이하는 사람, 감동이 있고 설렘이 있으며 사람과 사물과 세상에 대한 사랑이 있는 사람은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여기, 시의 간지러운 설렘을 웹툰에 담아 전하는 작가가 있다. 시와 만화를 결합해 정적인 감동을 전하는 웹툰 의 작가 권혁주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만화의 늪에 빠지다사실, 저는 원래 영화 쪽에 관심이 많았어요. 편집기술보다는 기초를 배우고 싶어 대학을 철학과로 진학했죠. 그러다가 철학이 재미있는 거예요. 그래서 대학원을 미학으로 진학했죠.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느꼈어요, 공부는 때가 있다고. 나이가 드니까, 또 가정을 꾸리니까 공부만 하기는 힘들었어요. 의도치 않게 단계를 밟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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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3.04.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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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들의 콜로세움, 청도를 다녀오다 위 시는 위나라를 세운 조조의 사남 조식이 7발자국을 걷는 동안 지은 ‘소싸움’에 관한 시이다. 어느덧 14년째를 맞은 청도소싸움축제 현장을 다녀왔다. 어딜 뎀비노? 혈투의 현장청도 소싸움경기장에 들어서자 상당히 넓고 쾌적한 좌석, 그리고 모래판을 바라보며 소들이 나오길 기다리는 관중들의 상기된 표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 잠시 후 2012년 하반기 16위의 ‘야수A’와 3위의 ‘검’이 입장하고 맞대결을 펼쳤다. 시작 전부터 뒷발로 모래를 밀어내면서 기선을 제압하는 소들, 심판의 호각이 울리기도 전에 뿔로 서로의 머리를 거세게 치면서 부딪쳤다. 치열한 소들의 접전은 한순간도 눈을 떼기가 힘들었다. 한 놈이 힘차게 밀어내는가 하면 밀려난 녀석은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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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3.04.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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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가 가치관의 차이인가 성형수술은 사전적으로 상해 또는 선천적 기형으로 인한 인체의 변형이나 미관상 보기 흉한 신체의 부분을 외과적으로 교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미용성형수술이 성형수술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성형수술의 자발적인 환자가 되려고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사회에서 성형수술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기독교 내에서도 이러한 논란은 예외가 아니다. 우리나라의 현주소 국제미용성형협회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성형수술 건수는 13.5건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한 명이 여러 번 시술을 받은 경우도 포함돼 있지만 그러한 부분을 충분히 고려한다 해도 매우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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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3.04.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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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용흥동과 연일읍 산불, 포항제철소 화재에 이어 죽도시장에서 또 한 번의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0시 45분쯤 시작된 것으로, 죽도시장 내 상가에서 발생해 약 8개의 점포에 피해를 입혔다. 불길은 소방차 28대와 인력 269여명이 동원돼 약 1시간 만에 진압됐다. 총 피해액은 1억여원으로 추산된다. 다행히 상인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간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상가들은 대부분 보험에 들어있지 않은 상태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피해를 입은 한 상인은 “남의 일로만 생각했는데 당하고 보니 너무 허탈해 밥도 안 들어간다”며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상인들이 단체로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포항시가 나서줬으면 한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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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3.04.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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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유목민, 비정규직을 파헤치다 지난 2월 26일, 기간제근로자보호법 개정안과 파견근로자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정기·명절 상여금, 성과금, 근로조건 및 복리후생비 등을 차별금지 항목으로 명시해 그동안 모호하다는 평가를 들었던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 금지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이처럼 비정규직 문제는 정치권이나 학계에서 중요한 관심사가 됐으며 이 시대의 보편적이고 중요한 현상이 됐다. 하지만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비정규직은 우리에게 낯선 단어였다. 어째서 비정규직이라는 현상이 주목받게 됐을까? IMF 그리고 비정규직1997년 외환 위기 당시,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적 지원 조건으로 노동시장의 유연성 강화
사회
한동신문
2013.04.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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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철학자 강영안 교수, 인문학을 말하다 인문학에 관한 정의는 무수히 많다. 그럼에도 인문학자를 제외한 일반 사람들은 ‘인문학’ 하면 마땅히 떠오르는 명쾌한 생각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우리 시대 르네상스적 지식인이자 대표적인 기독교 철학자로 알려진 서강대 강영안 교수를 만나 인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먼저 인문학의 본질에 대해 묻고 싶다. 인문학은 무엇을 탐구하는 학문인가? 인문학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하다.인문학의 연구대상은 인간이다. 인문학의 연구대상이 인간이라고 해서 인간의 인체를 연구하는 의학이나 생물학도 인문학인 것은 아니다. 인문학의 고유한 탐구영역으로는 문학, 역사, 철학, 예술, 종교, 언어가 있다. 인문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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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3.04.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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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프란시스대학 현장에서 직접 느낀 그들의 열정 스펙으로 말하는 현대 사회에서 인문학의 학문적 위상은 점점 낮아져만 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그런데 인문학이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고 인생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이를 직접 실현하고 있는 대학이 있다. 바로, 성프란시스대학이다. 성프란시스대학은 노숙자들에게 인문학을 가르치고 있어 일명 ‘거리의 대학’이라 불린다. 작년, 이 대학의 인문학 과정을 엮은 ‘거리의 인문학’이라는 책이 발간되었을 때는 ‘이 시대 인문학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많은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성프란시스대학을 조금 더 알고 싶은 기자는 직접 가르침의 현장에 갔다. 책과 대화하며 사람과 소통하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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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3.04.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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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문과 결합하고 이익 창출도 가능해 “애플사의 DNA 속에는 기술만으로 충분치 않다는 인식이 있으며, 기술은 교양 및 인문학과 결혼하여 우리 가슴으로 하여금 노래를 부르게 해야 한다.” 2011년 3월, 스티브 잡스는 아이패드2 발표회에 등장해 ‘인문학’을 언급했다. 인문학에 주목하는 것은 비단 스티브 잡스 만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인문학을 필수 교양으로 삼고 있다. 인문학이 위기라는 담론이 제기된 것도 벌써 오래 전 일, 지금 우리는 거대한 인문학의 물결 속에 있다. 위기 속에서 부흥의 발걸음을 떼다‘언어, 문학, 역사, 철학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인문학의 사전적 정의다. 또한, 인간과 인류에 관한 정신과학이라는 백과사전적 정의도 있다. 쉬운 말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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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13.04.04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