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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5일. 정말 오랜만에 한동을 찾았다. 2003년 졸업 이후에 두 번째 방문이자 거의 15년만의 방문이다.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차를 몰고 포항으로 향하는데 4시간이 넘게 걸리는 시간이 10분 정도밖에 흐르지 않은 것처럼 순식간에 흘러버렸다. 더더욱 설레는 이유는 이번 방문은 특별하기 때문이다. 졸업 20년 만에 한동대학교 동문들의 영적 흐름의 중심에 서 있는 한동동문회 삼겹줄 기도회에 스피커(Speaker)로 온 것이다. 내가 이 자리에 설 줄이야... 나는 경영경제학부 96학번 학생이었고 2003년 봄에 졸업
맑은 눈
96학번 김영찬(경영경제)
2023.06.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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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사드리겠습니다. 한동신문의 독자 여러분. 한동신문사 편집국장 허정현입니다. 편집국장으로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첫 번째 자리인지라 많이 떨리고, 무슨 말을 전해야 할지 걱정이 앞섰는데, 막상 글을 시작하니 설레는 마음이 더 크게 듭니다. 편집국장의 눈을 통해 한동신문이 맞이한 변화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한동신문이 2022년의 첫 지면인 277호 지면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277호를 발행하기에 앞서 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치열한 고민 끝에 277호 지면이 발행되었습니다. 20
맑은 눈
허정현
2022.05.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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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뉴스룸 회의,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 중 하나는 “한동은 어떤 의미일까?”라는 질문입니다.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몇백개의 “대학교” 앞에, “한동”이 붙은게 무슨 의미이길래 공동체를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왜 이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은 지방에 위치한 가난한 학교를 그리 사랑하는 것일까요? 도대체 한동이 무엇이길래, 그저 그런 대학교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저에게 한동은 “30만원”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이 지면에 담아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께 질문을 드렸다면 저의 답을 소개하는 것도 괜찮을
맑은 눈
황지민 기자
2021.06.1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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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의 대괄호는 한동신문이 한동에 던지고픈 질문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한동신문이 새로운 글을 시작한다면, 그리고 그 글이 무언가를 향한 질문이라면, 마땅히 첫 질문은 우리 스스로를 향한 것이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제가 던지는 첫 질문은 한동신문을 향한 “한동신문은 뭐하는 애들이냐?” 라는 질문입니다. “한동신문은 뭐하는 곳이에요?” “한동신문은 뭐하는 애들이냐?”종종 듣는 질문입니다. 같은 것을 묻는 질문이지만, 다른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흥미가 섞인 전자에 답할 때에는 괜히 신나지만, 조롱이 섞인 후자에 답할 때에는 민망하고
맑은 눈
황지민 기자
2021.03.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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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은 개인주의야!’ 이미 한 물간 인플루언서가 된 대위 이근의 한 마디는 꽤 오랜 밈이 됐다. 그의 발언이 유명해진 이유에는 가짜사나이라는 콘텐츠의 상징이라는 점이 있었지만, 그의 발언 자체는 자칫 요즘의 z세대를 중심으로 한 20대에 달콤·살벌한 지적이었다. Z세대는 누구인가? 에 따르면, Z세대는 97년 이후~2010년까지 태어난 이들을 지칭한다. 한동에 적용하자면, 16학번부터 현재의 빛의 세대인 20학번까지 모두 Z세대에 포함된다. 의 저자 임홍택은 90년대생 세대의 특
맑은 눈
최은솔 편집국장
2020.12.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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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2학기, 처음으로 기업 자소서 양식을 내려받는다. 입상 실적, 대외 활동, 어학 성적 페이지를 떳떳하지 못하게 채워가며, 지나온 4년을 돌아본다. 열심히 살긴 했는데, 쓸 게 없다. ‘이제 시작해서 그래. 스펙은 하나씩 채워가보자’. 맘을 다잡았다. 핸드폰을 열어 뉴스를 본다. ‘청년 취업, 청년 문제’가 심심찮게 보인다. 청년 문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취업, 주거, 생계 문제를 포괄한다. 청년 문제. 이것에 대한 문제 제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졌다. 88만원세대, N포 세대, 공정 세대까지 지금의 청년 세대는 다양하게
맑은 눈
최은솔 기자
2020.10.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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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핸드폰으로 뭐 보세요?”. 요즘 주변 학생들과 얘기할 때 던지는 질문이다. 또래 대학생들이 주로 보는 것이 무엇인지 좀처럼 짐작되지 않는다. 요즘은 공통의 관심사가 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노래, 영화가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는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소비하는 콘텐츠의 부류가 분화된 탓이라고 들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유튜브 알고리즘, 넷플릭스와 왓챠의 추천 기능이다. 이 기능은 콘텐츠 소비자 개개인이 자주 본 콘텐츠와 유사한 것을 계속해서 보도록 해준다. 한동신문의 기사와 콘텐츠는 학생들의 관심사와 닿아있는 것이 필수다. 학
맑은 눈
최은솔 기자
2020.06.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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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후 어느덧 11주차를 지난다.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대면강의가 시작됐을 날짜다. 한동대는 지난 4월 24일 20-1학기 전면 온라인화를 발표했다. 전면 온라인화는 등록금 환불 이슈와 맞물린다. 한동대와 달리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학에선 학생들이 등록금 환불을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 전국 27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가 2월 27일 학생 1만2000여 명을 조사한 설문결과에서는 응답자 83.8%가 등록금 환불이 ‘매우 필요하다.’ 또는 ‘필요하다’고 답했다. 온라인 강의 전면화는 학생들로 하여금 대
맑은 눈
최은솔 기자
2020.05.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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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행 버스는 정류장 대신 체열 측정소가 있는 주차장으로 간다. 버스에 탄 사람들이 버스에서 내린다. 버스 출입문 앞에서 차례차례 체온측정을 한다. 점심시간이다. 맘스 키친과 학관 식당의 의자는 한쪽 면만 남아있다. 넷이 먹으러 가서 둘씩 먹는 상황이 연출된다. 오석관의 스터디룸은 다시 폐쇄됐다. 열람실 내부엔 대각선으로 앉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지 않은 채 온라인 강의를 듣는 모습이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신체적, 물리적 거리를 주변 사람과 둬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른다. 이 불편함은 공동체 구성원들이 합의한 것들이다. 공동
맑은 눈
최은솔 기자
2020.04.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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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끝은 결혼 아니면 헤어짐이다. 대부분의 20대 초반의 연애는 헤어짐이라는 아픈 현실이 다가올 것을 알면서 시작한다. 몇몇 연인들은 20대 초반부터 사랑했던 사람과 결혼까지 가지만, 대부분의 연인들은 결혼으로 가는 길목에서 누군가 한 명이 이탈하고 만다. 모든 연인들이 처음의 감정처럼 영원히 살아간다면, 세상에 슬픈 이별 노래가 있지 않았을 것이다. 이처럼 헤어짐이라는 단계는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하고 예상 가능한 단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라는 존재는 태초부터 존재했던 본성과 싸우기에는 너무 나약하고 별 볼 일 없
맑은 눈
노대영 편집국장
2019.12.0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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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성은 굉장히 흥미로운 특징이다. 인터넷 문화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이며, 사람들의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이와 같은 특징을 확인 할 수 있는 곳이 한동대 실명카톡방과 에브리타임이다. 실명카톡방에서는 자신에 대한 완벽한 익명성이 보장이 안 된다. 대부분 자신의 실명을 사용하고, 자신의 프로필 사진 등이 타인에게 노출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명카톡방에서는 분란이나 논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말투도 공손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조심한다. 반면, 한동대 에브리타임은 실명카톡방과 분위가 사뭇 다르다. 말투도 날카롭고, 상
맑은 눈
노대영 편집국장
2019.11.1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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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소비한다는 것은 밥을 먹는 것과 비슷하다. 골고루 먹어야 하고,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다. 편식을 하기 시작하면 영양적으로 불균형이 생기듯 기사나 뉴스 소비도 비슷하다. 내가 좋아하는 언론사의 기사나 늘 보던 채널의 뉴스만 본다면 시각적으로 제한된다. 자신이 선호하는 성향을 보이는 언론사를 더 많이 접할 수는 있어도, 반대쪽의 언론을 전혀 소비 않는다면 결국 사고가 편협해진다. 사람들은 기사가 객관적이어야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성향의 기사들을 접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사는 객관적일 수가 없다.
맑은 눈
노대영 편집국장
2019.10.09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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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사의 역할과 의무는 무엇일까? 한동신문사의 편집국장이 되면서 늘 고민을 해오던 주제이다. 지난 학기 말에 있었던, 총동연과 마찰을 겪고 나서 더욱 심도 있게 이 질문에 대해 고민을 했다. 총동연의 사임문을 보고 처음에는 한동신문사의 편집국장으로써 불쾌함과 총동연 회장단에 대한 반감이 가장 먼저 들었다. 우리 신문사의 기자들의 기사가 ‘악의적인 보도, ‘편파적인 보도’로 폄하되는 것에 대해 화부터 났다. 하지만, 방학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총동연에 대한 미안함과 연민으로 감정이 바뀌었다.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한동을 섬기려고
맑은 눈
노대영 편집국장
2019.09.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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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의 임기를 시작할 때 가장 큰 목표는 신문사 개혁이었다. 더 이상 과거처럼 신문사를 운영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 과거처럼 운영하다가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다. 기자 수는 점점 줄어갔고, 신문사의 체계와 질서는 흔들리고 있었다. 신문사의 동력은 한동신문사라는 단체의 힘이 아니라 개인의 희생으로 운영되었다. 기자들이 학보사 기자라는 긍지를 느끼기에는 상황이 열악했고, 기자의 책임감이라는 이름으로 희생을 요구했다.학보사는 굉장히 특이한 단체다. 회사의 형태로 운영되면서, 보수는 장학금 정도가 전부다. 일을 잘해도 못해도
맑은 눈
노대영 편집국장
2019.06.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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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고 바비큐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온다. 평소에는 방문자 한 명 없던 학관 102호에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생긴다. “바비큐할려고하는데 신문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저번학기에 피땀 흘려 쓴 기사들이 목살과 삼겹살을 위해 사라져간다. 그래도 한동 학우들을 위해 쓰이는 게 그리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우리의 존재 목적이 한동 학우들을 위해서니까. 하지만 아쉽게도 한동신문이 바비큐를 위해서 쓰여지긴 힘들 것 같다. 이번 학기부터는 바비큐에 쓰기는 아주 부적합한 용지로 바꿨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런 신문은 없었다. 이것은 잡
맑은 눈
노대영 편집국장
2019.04.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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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과연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인가?” 영화 중 주인공 설리가 끊임없이 던졌던 질문이다. 이 영화는 여객기의 기장인 설리를 중심으로, 2009년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비행기 추락사고를 재현해냈다. 설리는 추락하는 비행기를 허드슨 강에 불시착함으로써 155명의 승객을 모두 구출했고 이후 미국의 영웅이 됐다. 환대와 추앙 속에서도 설리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설리는 계속 악몽과 두려움에 시달린다. 비행기가 도심에서 추락하는 꿈과 망상, 자신이 사실은 영웅이 아니라 사기꾼이 아닐까 하는 두
맑은 눈
박소정 편집국장
2018.12.0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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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업무에만 집중하다 보면, 마음만 더 급해지기 일쑤다. 내가 중심이 돼 주변을 둘러보지 못한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도 제쳐둔다. 당장 눈앞에 벌어질 일들에 매달려 멀리 내다보지 못하고, 쌓여버린 뒷 일은 포기하거나 그냥 다른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곤 한다. 마음만 앞서니, 현재의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지 못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게 된다.이는 학교 당국이 보이고 있는 모습은 아닐는지 살펴본다. 이번 학기 영어캠프와 한국어교실의 운영은 어떠한가. 수익을 내야 하는 업무
맑은 눈
박소정 편집국장
2018.11.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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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묻고 개인은 질문에 응한다. 각본은 언제나 정해져 있다. 애석하게도 개인의 목소리는 없다. 이 장면에 주인공이 되려면 감독이 정해놓은 틀에 맞게 연기를 해야 하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내가 얼마나 가난한지, 내가 왜 피해자인지, 내가 얼만큼 고통받고 있는지. 수천 번 입으로 말해야 하고, 온몸으로 보여줘야 하고, 놓칠세라 증거도 다 모아놔야 한다. 분명 각본 속 주인공의 모습은 나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데도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 조금이라도 각본 속 대사와 같이 말하지 않거나 잠깐이라도 각본 속 대사와 어긋
맑은 눈
박소정 편집국장
2018.10.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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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사의 모험이 시작됐습니다. 격주에 갇힌 종이에서 나와 뉴미디어, 그 새로운 곳에 발을 내딛습니다. 글뿐 아니라 영상과 그래픽으로, 한 달 발행뿐 아니라 매주 온라인 업로드로, 한동신문이 변화됩니다. 뜨거운 여름을 등진 채 어언 모험을 향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기존 사진부가 뉴미디어부로 개편됐고, 해당 부서에 영상을 담당할 미디어기자가 새로 뽑혔습니다. 온라인과 SNS 등을 담당할 홍보기자도 새로 들어왔습니다. 이외에도 각 부서들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한동신문사칙 역시 바뀝니다. 오랜 기간 한동신문사의 기둥이었던 사칙을 바꾸
맑은 눈
박소정 편집국장
2018.08.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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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로 만들어진 8면짜리 신문이 무거울 리가 없다. 그럼에도 단 한 번도 이 지면이 가볍다고 느껴본 적은 없었다. 지면은 매호마다 못 견디게 무거웠다. 그 무게에 짓눌려 기자들은 밤을 새워 기사를 썼다. 학생의 소중한 교비로 만들어지는 신문에 더 나은 기사를 싣기 위해서 오늘도 새벽까지 신문사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이번 호도 여러 무거운 주제들을 기사에 담아 가지고 왔다. 8면짜리 지면이 이렇게 무거울 진데, 학생을 대표하는 자리가 가벼울 리 만무하다. 학생대표를 뽑는 투표용지는 8면짜리 지면보다도 가벼울 테지만, 그 한 장 한
맑은 눈
윤예은 편집국장
2018.05.29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