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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통계학회 Sample 학회경영경제학부 임정훈(21400641) &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안동현(21500386)버스비가 500원일 때부터 버스를 타 온 나로서 302번 버스 도입은 근래 가장 큰 일상의 변화가 아닐까 싶다. 외부거주를 처음 했을 당시, 지금처럼 택시나 카풀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 2, 3교시 전 학교에 들어가는 버스는 항상 만석이었으며, 좌석에 앉기 위해서는 적어도 5분 일찍 나와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해당 프로젝트는 위 ‘2, 3교시 전 학교에 들어가는 버스는 항상 만석이었다.’라는 나의 기억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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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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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기 법무부 저스티스 서포터스 – 시나브law 최근 들어, 우리는 신문 기사나 인터넷 기사에서 성적 수치심이라는 말을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뉴스 빅데이터 서비스 ‘빅카인즈’ 분석에 따르면 전국 신문/방송사 54곳 보도 중 성적 수치심이 언급된 기사는 1990년 9건, 2000년 162건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는 2641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올 해(2020년) 8월 9일 기준으로는 534건에 달한다. • 수치(羞恥) 「명사」 다른 사람들을 볼 낯이 없거나 스스로 떳떳하지 못함. 또는 그런 일 (표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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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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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국제정치학회 국제어문학부 14학번 김선욱5월 1일, 북한의 경애하는 최고지도자가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전세계가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소식들로 요동쳤다. 한국의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김정은이 심혈관 스텐트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로 다음 날 CNN은 그가 ‘심각한 건강상의 위협’을 마주하고 있다는 소식을 내보냈다. 봇물이라도 터진 것처럼 김정은의 건강 상태에 대한 루머가 떠돌았다. 그가 심장 수술을 받다가 죽었다라는 루머부터, 수술이 실패해 식물인간이 되었다던가, 혹은 코로나를 피해 모습을 감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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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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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로너스16 언론정보 남궁재원국민의 여론으로 작동하는 민주사회에서 언론은 제1의 권력이다. 점점 복잡해지고 다원화되는 이슈들은 언론의 의제설정을 통해 중요도가 결정되며, 이를 통해 국민들은 여론을 형성하게 된다. 문민정부 이전 군부독재시절, 정부가 언론통제를 최우선순위로 여겼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한다.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에서 언론과 정치권력 간의 독립은 민주주의가 유지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여겨졌으며, 언론에게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당연한 상식처럼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언론의 자율성보장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했다.“선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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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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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학회경영경제학부 13학번 김지환경영경제학부 13학번 신서일세계경제는 미중무역분쟁의 흐름에 의해 계속 뒤바뀌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 기대감에 증시가 오르고 장기화에 대한 불확실성에 의해 증시가 하락한다. 현재 세계경제의 가장 큰 변수는 미중무역분쟁임에 틀림없고, 이를 이야기함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을 빼 놓을 수 없다.‘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최우선 한다는 그의 강력한 슬로건은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지만, 이로 인해 세계경제는 혼란의 침체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최근 IMF 보고서에 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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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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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학회경영경제학부 13학번 김지환경영경제학부 14학번 이지훈경영경제학부 16학번 박부성캠퍼스를 걷다 보면 교내 청소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이 시위를 대하고 있다. 누구는 시위에 앞장서서 대자보를 붙이기도 한다. 누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청소노동자들이 정말 열악한 근무환경에 있는지, 학교 측이 부당한 조치를 취한 것이 맞는지에 대해 알아보기도 한다. 누구는 확성기를 동원한 시위에 불편을 느껴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러한 우리가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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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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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학회경영경제학부 15학번 엄선민경영경제학부 16학번 박부성 ‘베네수엘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한때 베네수엘라는 남미 최고의 부국으로 선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두 명의 대통령이 통치하는 나라, 170만 %의 초인플레이션의 나라로 몰락했다. 베네수엘라는 어쩌다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이 몰락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위기는 차베스 정권으로부터 시작됐다. 차베스로 인해 베네수엘라는 큰 변화를 맞는다. 그는 석유매장량 1위인 나라의 자원을 발판 삼아 빈곤과 문맹의 퇴치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무상교육, 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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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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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학회 베네딕트경영경제학부 17학번 조수아 말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말로 사람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다.베네딕트는 라틴어 ‘축복받은’이란 뜻을 가진 Benedictus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말이다. 처음 베네딕트의 문을 두드린 많은 사람들의 목적은 고상하게 말하면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기 때문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언쟁에서 지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이 크다. 나 또한 그랬다. 그렇게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들에게 베네딕트가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이 있다.“선한 토론이란 무엇인가?” 토론이 어떻게 선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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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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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학회 CHERK언론정보문화학부 12학번 최정훈 영화에 음악이 없다면 어떨까 상상해본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영화 [엑시트]의 탈출장면에서 긴박한 음악이 깔리지 않았다면, 영화 [극한직업]의 수원왕갈비통닭이 탄생하는 장면에서 재밌는 음악이 없었다면 관객들은 심심함을 느꼈을 지도 모른다. 이처럼 영화음악은 화면으로 채울 수 없는 부족함을 메꾸고 영화에 생기를 한층 더한다. 영화 [살인의 추억] 마지막 장면에서 박두만이 정면을 응시할 때 등장하는 무겁고 어두운 음악은 그의 표정연기와 함께 대사 대신 이야기를 서술해가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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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9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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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학회 LTEICT창업학부 14학번 조웅 2002년 개봉작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살인이 일어나기 전에 범죄자를 미리 예측하여 체포하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줄거리를 풀어나가는 영화이다. 이 작품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IoT(사물인터넷),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하는 미래의 장면들이 나온다. 2013년 개봉작 ‘Her(그녀)’는 주인공 ‘테오도르’가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아가다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 와 만난 뒤 행복을 되찾고 사랑에까지 빠지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에서도 빅데이터와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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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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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회 언로너스언론정보학부 15학번 최은솔 지난 2010년 G20 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었다. 의장국인 한국의 기자들을 위해 특별히 질문할 기회를 주었지만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고, 기자회견장엔 침묵이 감돌았다. 매주 수업시간 기대감 넘치는 표정으로 질문을 기다리시는 교수님의 눈을 피하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언론인 강연에서 한 교수님은 “언론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상대를 만나도 적절한 질문을 던져서 유의미한 답변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질문하는 순간에만 서면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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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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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15 김초원산기슭 흙내음이 흩어지는 첫새벽에 김 아무개는 망태기 들고 뒷산으로,병든 노모가 있었을 수도 있고 배고픔에 곪는 아이가 있을 수도 있고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착상비가 온 연후에무른 땅을 뚫고 자란 죽순,속 깊은 땅에 독을 뱉으며 자라는 것을김씨는 허리를 끊어 낼 장에 내다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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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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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학회 컬러즈경영경제 13 김민수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다. 진하기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그 사람이 나타내는 색은 마치 지문과도 같아서 이 세상에 온전히 같은 색을 가진 사람은 단 한 쌍도 존재하지 않는다. 한동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색을 가진 이들이 모여 함께 마케팅을 공부하는 학회, 컬러즈가 있다. 이곳에서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와 나눔을 통해 내가 가진 색과는 다른 색이 섞이게 되면서 조금씩 더 선명하고 감동적인 자신만의 색을 찾아나간다. 그 속에서 우리는 “뛰어난 마케터”라는 꿈과 비전 아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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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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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nial of Saint PeterBy 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 1610.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YC. Gift of Herman and Lila Shickman, and Purchase, Lila Acheson Wallace Gift, 1997. Public Domain.) Caravaggio painted his version of Peter’s denial within just a few months of his own death. B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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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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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작곡 GLS 18 이봄어렸을때부터 난 혼자가 싫었어혼자 있는게 싫었어어른이 된 후의 난 혼자가 편해졌어그냥 그렇게 되더라고 하루 이틀 시간이 흐르고뭐가 맞는지 틀린지 모른채로거기에 맞춰 나도 뛰어보지만그래, 이미 늦어버렸어 tell me when can I come home hmm사실 사람들 사이에서I’m trying to find my home hmm내게 쉬운일은 아니야 어렸을때보단 나 더 나아진걸까아님 그냥 그대롤까사람들의 말에 난 계속 숨기에바쁘고결국 점점 변해가지 일분일초 시간은 빠르고뭐가 맞는지 틀린지 모른채로나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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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학보사
2018.11.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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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학회 뉴웨이브(NEWAVE) 콘텐츠융합디자인 15 아트디렉터 윤세혁 우리말에 아름답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의 견해가 있다. 그중 하나는 ‘알음’ 과 ‘답다’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보는 관점이다. ‘알음’과 ‘답다’가 합쳐져 아름답다라는 단어가 되는 것이다. 이는 잘 아는 것이 곧 미의식, 아름다움의 시작이라는 의미로 이어진다. 꽃이 꽃임을 잘 알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내어 보이는 것, 그것을 아름답다고 하고 그렇지 못한 반대의 경우 추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견해는 각각의 사물들이 각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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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학보사
2018.11.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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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s Serrano. Cibachrome print, 1987.Jeremy knappWe have a problem with art. By “we,” I mean Christ-followers living in Korea in 2018, called to faithfulness in the world. If you are not a Christian, you are welcome to read along. But in this particular column, I’m not writing for you. I’m t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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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학보사
2018.11.0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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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Shaker Tables, 1800-1840.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Friends of the American Wing Fund, 1Three Shaker Tables, 1800-1840.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Friends of the American Wing Fund, 1966.) Our world defines us by our appetites. Shopping, for example, is not 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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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학보사
2018.10.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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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건축학회 HIA 공간시스템16 최윤찬 무수한 건축의 논쟁에 정해진 답은 없으나, 가설과 결론 도출을 통한 명답은 항상 존재해왔다. 각시대마다 존재했던 대표적인 양식들이 이러한 명답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시대가 요구하는 명답에서 건축은 이데올로기와 인류 문명의 발전 그리고 문화의 총체가 아닐까 싶다. 흔히 미술사 시간에 배우는 -니즘이 붙는 단어들 그리고 양식이 붙는 단어 또한 건축에서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우리는 고딕 양식에 대해서 배운다. 고딕 양식의 요구는 신이신 하나님의 존재를 건물에서도 느끼게끔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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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학보사
2018.10.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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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걷는 밤거리가 좋았다. 유난히 밤 산책을 좋아하는 너에게 나는 위험하다고 말했지만 너는 개의치 않았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안전불감증이라고 문자를 보내면서도 너를 보기 위해 집 밖을 나섰다. 어둑한 밤거리는 여자아이에게 너무 위험하니까, 촌스러운 명분이었지만 사실은 달랐다. 너를 보기 위해서, 그저 너의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였다. 이불 속에 누워 있다가도 문자가 오면 나는 일어나 옷을 갈아입었다. 너는 웃는 모습이 예뻤으니까. 눈은 초승달처럼 휘고 왼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었지만 그 소리는 너무나도 명랑했다. 너에게 잘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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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학보사
2018.10.03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