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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독도란?]은 한동에 던지는 독도에 대한 의제이자, 메세지이다. 또한 한동대라는 공간 안에서 독도에 대한 이야기가 퍼지길 바라는 염원이다. “독도는 어느 나라의 땅인가요?” “우리나라 땅이죠!”아마 십중팔구가 이렇게 답변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에겐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여기서 추가적인 질문을 던져보려고 한다. “그렇다면 독도가 한국의 땅인 이유 3가지만 얘기해보실래요?”어떤 답이 생각나는가? 혹시 머릿속에서 ‘독도는 우리땅’ 가사가 맴돌지 않는가? 아마 대부분 저
사회
최재성 기자, 허정현 기자, 김혜민 기자
2021.06.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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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은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변화시켰다.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온통 마스크를 쓰고 있고, 비대면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일명 *1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택배를 통해 물건을 받거나 음식을 배달시키는 사례도 많아졌다. 지난 4.15 선거에는 유권자들이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대한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일회용품이 얼마나 많이 배출됐고, 또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인가? 배출량이 급증한
사회
최재성 기자
2020.06.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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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학기 전면 비대면 수업이 결정됐다. 한동대 학생은 이전과 같은 대면 접촉을 하지 못한다. 작년까지 한동대 학생은 동아리, 학회, 신앙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교류를 하며 지내왔다. 비대면 수업으로 기존 교류가 자연스럽게 줄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추세이지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남아 있기에 여전히 편하게 모임을 하기 어렵다. 사람을 만나지 못해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외로움이 찾아온다. 외로움과 고독함은 모두 혼자가 된 상태에서 비롯되는 감정이다. 이들은 비슷한 의미로 흔히 사용된다. 하지만
사회
정하람 기자
2020.05.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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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1텔레그램 대화방 속에서 피해자를 조롱하는 말이 오갔다. 미성년자부터 성인 여성까지, 그들은 대화방 속 참여자들이 원하는 성적인 행위를 해야만 했다. ‘지인 능욕’이라며 주변 여성의 사진과 음란물을 합성해 피해자를 모욕하는 글을 쓰는 방도 생겼다. 피해자가 자살한 사실조차 대화방 참여자들에게는 조롱거리가 됐다. 피해자가 살아서도, 죽어서도 고통받는 그 방에서 벗어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n번방, 어쩌면 예견된 사건 우리나라의 디지털 성범죄는 예로부터 꾸준히 발생했다. 1999년부터 100만 회원을 거느
사회
이지혜 기자
2020.04.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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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지난 69년간 남북이 분리된 상태로 지내왔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러한 분단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남북통일을 목표로 6.15 남북 공동선언, 남북 정상회담 등 다양한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를 설립하는 등 북한 이탈 주민을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땅을 밟는 순간, 모든 새터민은 국가정보원 사람들을 통해 하나원에 입소하게 된다. 새터민들은 하나원에서 12주간 직업, 기술교육을 받으며 대한민국의 사회 시스템에 적응하는 훈련을 받는다. 새터민 A 씨, 국경선을 넘다 북한 김일성
사회
심호용 기자
2019.10.0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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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과 8월 대학가에 수강신청 대란이 일어났다. 연세대는 1년 만에 글쓰기 분반 수가 83개에서 59개로 줄고, 선택교양 과목 수가 120개에서 41개로 축소됐다. 고려대의 경우 1년 만에 학부 전공과목이 74개, 교양과목은 161개 감소했다. 언론은 이 사태의 주범으로 강사법을 꼽았지만, 고려대 강사법공동대책위원회는 강사법 도입에 대응하는 대학의 태도가 문제였다고 말했다.지난 8월 1일 강사법 개정안(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강사법은 한 대학 시간강사가 처지를 비관하며 목숨을 끊은 이후 시간강사들의 고용 안정성을
사회
최은솔 기자
2019.09.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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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5일, 포항에 5.4 강도의 유례없는 지진이 일어났다. 해당 지진으로 인한 포항시민들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지난 3월 20일 포항지진이 자연지진이 아닌 *촉발지진임이 밝혀졌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 요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시지 않은 지진 피해 포항지진으로 발생한 재산피해 건수는 약 5만 7여건이다. 재산 피해 건수 중 주택은 5만 5,181채가 파손됐으며, 2만 7,317건의 시설물 피해와 135명의 인명 피해, 1,94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한국은행에서 추산한 피해
사회
송수빈 기자
2019.06.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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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이다. 아침을 맞이할 때 느껴지는 향긋한 꽃내음에서 계절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 올해도 잔인하리만큼 아름다운 봄이 돌아온 것이다. 새롭게 피어오르는 꽃과 싹이 주는 기쁨을 만끽하기도 모자란 계절, 여전히 가슴 한구석 먹먹한 그리움을 간직한 이들이 있다. 그날에 대한 기억의 흔적은 2014년 자식을 잃은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한 많은 이의 가슴 속에 남아있다. 한동대 학생들 또한 그날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품고 기억의 발자취를 남겨왔다. 빠르게 흘러가는 각자의 일상 속에서 함께 기억하고, 애도하고, 다짐했던 한동의 지난
사회
송수빈기자
2019.04.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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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와 김혜경 씨,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이재명 경기지사와 부인 김혜경 씨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각각 11월 1일과 19일에 일어났다. 경찰 수사 결과와 시민 고발인단 등에 따르면 김 씨는 2013년부터 올해 6·13 선거까지 5년 간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08_hkkim)’를 사용하며 이 지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이 지사와 경쟁 관계에 있는 정치인 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지사는 2012년 성남시장 재직시절 보건소장 등 성남시 소속 공무원들에게 자신의 친형 이재선 씨를 정
사회
조혜진 기자
2018.12.0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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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에 의해서’라는 이유로 몇몇 사람들은 병역의 의무를 거부해왔다. 국방부에 따르면, 매년 500여 명의 사람들이 ‘양심적 병역 거부자’라는 이름으로 전과자의 길을 택했다. 하지만 지난 6월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11월 1일에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무죄 판결이 나왔다. 양심적 병역 거부자와 대체복무제를 둘러싼 논의는 현재 진행형이다. 헌법 속 양심의 의미양심적 병역 거부란 개인의 신념에 따라 군 복무를 거부하는 행위를 뜻한다. 양
사회
조혜진 기자, 이하늘 수습기자
2018.12.05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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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비리 파문10월 12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13년∼2017년 5년 치 감사를 벌인 결과 전국 1,878개 사립유치원에서 5,951건, 269억 원의 비리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일부 시·도교육청이 유치원 이름을 공개한 적은 있지만, 전국 단위로 일괄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도교육청의 자료 미제출로 인해 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감사를 받은 전체 유치원의 40%만 포함됐다. 파장이 계속되자 교육부는 최근 5년간 유치원 감사 결과를 시·도교육청 누리집에 모두 실명 공개하기로
사회
조혜진 기자
2018.11.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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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대낮에 행인을 흉기로 찌른 조현병 전력의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란에는 ▲조현병 환자에게 전자발찌처럼 하나의 표식을 줘야 한다 ▲환자들을 병원에 강제 입소시켜야 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청원이 올라왔다. 작년 8월 청원란이 개설된 이후, 위와 같은 내용이 담긴 청원은 100건 이상 올라왔다. 조현병 환자들은 ‘전자발찌’를 채워야 할 만큼 위험한 존재들일까.조현병에 대한 지식을 조현(調絃)하다 조현(調絃)병은 과거 ‘정신분열증’이라는 이름으로 불
사회
조혜진 기자
2018.11.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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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할 때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이야. 네가 학대받는 걸 즐기는지, 대마초를 상용하는지, 술은 얼마나 마시고 종종 술집에 혼자 가는지, 속옷은 입는지, 성병, 임신중절 여부도 물을 거야. 물론 이의를 제기하겠지만, 가끔 이의가 무시되기도 해.” 영화 ‘피고인’ 속 한 대사다. 성폭행 피해자인 주인공은 사건 당시 음주상태에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범죄 피해를 인정받지 못할 위험에 처한다. 이는 사법부가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피해자의 행동으로 성범죄가 발생한다’는 인식을 재판에 적용하면서 비롯된 사건이다. 30년 전 개봉
사회
조혜진 기자
2018.10.0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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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세계 2위 커피 전문점인 코스타 커피 인수코카콜라가 커피 사업에도 뛰어든다. 9월 1일(한국시각) 미국의 경제 및 금융 전문 방송 채널인CNBC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커피 브랜드 코스타(Costa)를 39억 파운드(약 5조6,5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영국의 커피 브랜드인 코스타는 세계 2위 규모의 커피 전문점이다. 현재 32개국 4,000여 개의 매장이 있다.바른미래당 손학규 당 대표 선출바른미래당의 신임 당 대표로 손학규 후보가 당선됐다. 8월 28~29일 양일간 진행된 온라인 조사와 8월 31일부터 9월 2일
사회
조혜진 기자
2018.10.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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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년 중 최악의 폭염올여름은 여름 기상 관측 111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이었다. 전국의 기상관측소 중 64%가 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한국 기상 관측 사상 낮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오른 역대 7번 중 6번이 올해 여름이다. 폭염 특보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38일간 지속됐다. 역대 최장기간이다. 파키스탄 IMF에 구제 금융 요청 검토파키스탄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3번째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IMF 구제금융 규모 상 역대 최대 규모인 100억~
사회
조혜진 수습기자
2018.08.29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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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살인적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날씨였다. 하루가 멀다고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하면서 전국을 대상으로 내려진 폭염특보는 30일을 넘었다. 폭염은 취약계층에게 더욱 버겁다. 여기서 말하는 취약계층이란 ‘한경 경제용어사전’에 의하면 연령대에 상관없이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재화를 구매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는 저소득층뿐 아니라 신용불량자와 같은 취업이 힘든 여건에 있는 사람들도 포괄하는 용어다. 취약계층인 사람들은 날씨가 아무리 험하더라도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대처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 지
사회
조혜진 수습기자
2018.08.29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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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 비에 *제주 4∙3의 이름을 새기고 일으켜 세우리라’ 제주 4∙3평화공원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비석이 있다. 어떤 까닭이 있어 글을 새기지 못한 ‘백비’다. 봉기∙항쟁∙폭동∙사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온 제주 4∙3은 아직까지 역사적 이름을 얻지 못했다.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은 백비는 언젠가 4∙3이 정명돼 이름이 새겨지길 기다리고 있다.이름 짓지 못한 역사제주 4∙3은 복잡한 사건과 시선 속에서 아직 정명이 없다. 제주 4
사회
유설완 기자
2018.04.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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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나고 있는 오늘 이 하루도, 우리는 죽음과 함께 공유하고 있는 셈이지. 물시계를 비우는 것은 마지막에 떨어지는 물방울이 아니라, 그때까지 떨어진 모든 물방울이네, 그것과 마찬가지로, 최후를 맞이하여 우리가 이미 존재하지 않게 될 때, 그때만이 죽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는 걸세. 다만 죽음을 완결시킬 뿐이지”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세네카 인생론』‘언제, 어떻게 존엄을 지키며 죽을 것인가’하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3월 9일을 기준으로 1만 1,771명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했다. ‘*호스
사회
유설완 기자
2018.03.2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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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을 활용해 여행자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게스트하우스와 에어비앤비(Airbnb) 숙박문화가 성행이다. 게스트하우스는 값싼 가격과 관광지와 가까운 위치 덕분에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다. 에어비엔비는 공유 숙박 플랫폼을 통해 쉽게 개인의 집을 여행객에게 빌려주고 대가를 받을 수 있어 이를 활용해 수익을 얻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와 에어비앤비 숙박업소 중 탈세 및 지자체의 점검을 피하기 위한 미신고 숙박업소가 나타나면서 여행객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A 씨는 최근 방문한 숙박업소에서 불쾌한 경험을 했다. 이불은
사회
유설완 기자
2018.03.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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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및 성폭행 피해 경험을 폭로하는 ‘미투(Metoo) 운동’이 최근 한국 사회에서 이슈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투 운동이 명예훼손죄로 인해 위축될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더 나아가 명예훼손죄는 정부 및 공직자의 비판을 막는 법으로 악용됐다. 국민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 실상은 국민 표현의 자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명예훼손죄, 형법이 최선인가국민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명예훼손죄가 형사범죄로 다뤄져 국민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위험이 있다. 명예훼손죄는 형법 307조 제1항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사회
유설완 기자
2018.02.28 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