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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시작된 장순흥 총장 임기가 2022년 1월 31일 부로 종료된다. 새로운 총장을 맞이하는 이 시기 본지는 세가지 큰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한동은 어떻게 총장을 뽑아야 하는가? 한동은 어떤 사람을 총장으로 뽑을 것인가? 그리고 한동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총장이 바뀐다 : 뜻밖의 중임 부결지난 1월 27일 장순흥 총장(이하 장 총장)의 중임이 부결됐다. 장 총장의 급작스러운 중임 부결 소식은 한동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장 총장은 작년 11월 23일 간담회에서 직접 총장 중임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작
대학기획
변세현 기자
2021.06.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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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회칙에 따르면 전학대회를 통해 이루어지는 회칙개정은 발의 공고 의결 공포의 과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다만, 제26대 총학생회 신송우 학생회장(이하 ‘신 회장)은 2020년 이루어진 8차와 9차 전학대회의 회칙개정 절차에 학생들에게 개정안건을 소개하는 “공고”의 과정이 누락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 회장은 “제6차 전학대회는 공고가 이루어졌으나, 교내정보사이트(HisNet)가 아닌 총학생회 홈페이지에 게시되었다는 부분이 애매한 쟁점으로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걸음 우제성 총학생회장이 본지에 공유한
대학보도
남무온, 황지민 기자
2021.02.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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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for Academic Purpose(이하 EAP)의 수강정원이 4학년 수강신청일인 2월 1일 기준으로 모두 마감됐다. 이는 EAP의 분반이 작년에 비해 3개 감소함에 따른 결과다. 21-1학기 EAP의 수강정원은 모두 330명(15분반)으로 예비수강 신청 인원인 813명에 비해 턱없이 적은 상황이다. 해당 수업을 수강해야하는 3학년들은 부족한 수업 분반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언어교육원 권순화 조교(이하 권 조교)는 EAP를 담당하던 교수들의 퇴직 및 사임, 코로나로 인한 해외교수 초빙 어려움을 분반감소의 사유
대학보도
변세현, 이예랑 기자
2021.02.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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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청소노동자 33인에 대한 전원 복직이 결정됐다. 학교 당국과 한동대 미화분회는 11월 1일부로 청소노동자 33명을 전원 복직시키는 협약을 체결했다. 오늘 체결된 협정서를 통해 2019년 12월 2일 한동대와 미화분회 간 기존 협약의 효력이 다시 부여됐다. 해당 협정서에 따라 청소노동자의 근로시간은 2021년 2월 28일까지 하루 7시간으로 단축되고, 3월 1일부터 8시간으로 조정된다. 협정서에는 기존 청소 민원에 대한 조치내용으로 유관부처, 현장 대리인, 학생대표가 포함된 민원해소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학보도
변세현 기자, 최재성 기자
2020.10.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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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와 청소용역업체 세영 CMS가 맺은 계약이 지난 6월 30일부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생활관 청소노동자 14명은 출근이 정지된 상태다. 신성만 학생처장은 7월 2일 공지를 통해 “20-1학기에 약 13억에 달하는 환불이 진행되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라며 “현재의 한동대 RC/생활관 재정상태를 감안한다면 환경미화원 14명의 인건비를 감당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밝혔다. 학교 당국은 17일 교내정보사이트 히즈넷(HISNet) 공지를 통해 ‘하계방학과 2학기 청소는 직원, 간사 및 근로학생을 선발하여 직접 청소를 담
대학보도
변세현 기자, 최은솔 기자
2020.07.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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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한없이 가볍던 유년 시절, 문득 날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다. 바람이 부는대로, 발 밑에서 기어가는 개미가 가는대로 따라갈정도로 마음의 추가 가벼웠을 때다. 15층 창가에서 우산을 쓰고 뛰어내리면 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잘못되면 죽을 수도 있다는 현ᄉ
연재기고
변현승 기자
2020.06.0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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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와 청소노동자 갈등 심화갈등의 원인은 세영 CMS와 체결한 계약갈등 해결될 가능성 낮아한동대학교와 청소노동자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학교 당국은 청소용역업체 ‘세영 CMS’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생활관 청소노동자 K씨와 N씨를 신축건물로 배치하는 인사 조치를 내렸다. 청소노동자 측이 이를 거부하자, 학교 당국의 요구에 따라 10월 10일 인사 조치 대상자인 벧엘관 청소노동자 K씨와 N씨에게 출근정지 조치가 취해졌다. 청소노동자 측은 이에 대한 반발과 함께 신축건물에 대한 청소노동자 추가고용을 요구하는 시위를 10월
대학보도
변세현 기자
2019.11.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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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총학생회 선거에 ‘한걸음’ 캠프(이하 한걸음)가 단독 입후보했다. 회장 후보로 우제성(경영경제 15) 씨가, 부회장 후보로 윤단비(콘텐츠융합디자인 15) 씨가 출마했다. 기존과는 다른 한걸음을 내딛겠다는 그들은 ▲연합 ▲변화 ▲비전 ▲선교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한동이 변했다’는 자조 속에 더는 안주하지 않겠다는 한걸음, 그들의 한걸음은 어디를 향하는 걸음일까? 한걸음의 회장단 후보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우제성(이하 우): 안녕하세요. 한동대학교 제25대 총학생회 후보 기호 1번
대학기획
변세현 기자
2019.11.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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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하루에도 몇 번씩 장애가 손해라는 생각과 나의 정체성을 이루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김원영)장애를 다룬 수많은 영화 중에 장애를 극복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 영화가 얼마나 있을까. 현진식 감독의 다큐멘터리 는 지적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의 꿈과 그녀를 돕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극복 없이, 편견 없이 담고 있다. 평범한, 그러나 평범하지 않은 기타리스트영화는 기타리스트 김지희의 아름다운 기타선율로 시작된다. 지하철, 길가, 무대에서 공연하
문화
변세현 기자
2019.11.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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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고양이를 볼 때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손을 뻗어 고양이를 만지고 애정을 쏟는다. 운수 좋은 날에는 기분이 좋은 고양이를 만나, 그들이 하사하는 ‘궁디팡팡’의 기회를 만끽하기도 한다. 반면, 누군가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고양이에게 두려움을 느낀다. 밤길에 갑자기 뛰쳐나온 고양이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하며, 고양이 울음소리로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사람이든, 우리는 서로의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 어느 한쪽이 옳다고 주장할 수 없음은, ‘나’가 소중한 만큼 ‘너’도 소중하기
기자수첩
변세현 기자
2019.10.0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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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반복되는 학생회관의 음식들, 밤마다 시켜 먹는 야식들로는 식(食)으로부터 오는 만족을 느끼기에 부족하다. 이런 우리들에게, 가끔은 얼큰하고 구수한 한식으로 속을 채울 필요가 있다. 팀프로젝트와 과제에 지쳐가는 한동인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한식들을 찾아봤다. # 가끔 집밥이 먹고 싶을 때, 양덕조림 | 포항시 북구 장량로 245, 세차장 근처 하나로 마트에서 한 정거장을 더 가면, 고학번들에게 익숙한 셀프 세차장 앞에 도착한다. 버스 꽁무니를 따라 5분 정도 걷다 보면 빨간 간판과 함께 ‘양덕조림’이라는 큰 글씨를 쉽게 발견할
문화
변세현 기자
2019.10.09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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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5일, 전 UN 주재 한국 대사이자 현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오준 이사장의 강연이 한동대에서 열렸다. 강연은 올네이션스홀 104호에서 ‘Human Rights in the United Nations: A Focus on North Korea’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오 이사장은 인권의 정의와 유엔 인권의 원칙 등에 대해 강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는 북한 인권이 세계에서 하위 4번째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북한 사람들의 최소한의 사회적 기본권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은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대학보도
변세현 기자
2019.10.09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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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5일, 제1차 경상북도 남북경제협력포럼(이하 남북경협포럼) 위원 위촉 및 개회식이 한동대 올네이션스홀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동대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한동대 장순흥 총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윤종진 행정부지사, 개성공업지구 김진향 이사장, 포스코 김학동 부사장 등이 참가했다. 포럼은 ▲위촉장 수여 ▲격려사 및 출범사 ▲개성공단에 관한 김진향 이사장의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남북경협포럼은 남ㆍ북ㆍ미 협상의 진전에 따른 남북경협시대를 대비하고자 열렸다. 포럼위원장인 장 총장은 “남북 경협시대는 통일
대학보도
변세현 기자
2019.10.09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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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5일, 에벤에셀관과 비전관 사이에서 덫에 걸린 고양이가 발견됐다. 포항 동물보호센터의 도움으로 고양이를 구출했지만, 구출된 고양이는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후 교내 길고양이 돌봄 단체 ‘한동냥’의 활동 중지를 요구하는 경고장이 비전관과 맘스카페에 게재됐고, 고양이 밥그릇, 급식소 등이 파손 및 분실됐다. 한동냥 측은 다친 고양이들의 포획과 치료를 진행하는 한편 경찰서, 고양이 관련 공식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사건은 외부 언론사에 보도되며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동물 학대 문제는 한동대뿐만 아닌 사회의
대학기획
변세현 기자, 이지혜 기자
2019.10.09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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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씩 삽을 들고 흙을 뿌리기 시작했다. 깊지 않았던 구덩이는 금방 흙으로 덮였다. 그 위에, 사람들은 들고 있던 꽃을 한 송이씩 내려놨다. 누군가의 슬픔, 누군가의 감사와 다짐, 누군가의 후회는 꽃과 함께 작은 둔덕을 이뤘다. 그의 웃음을 닮은 밝고 따스한 날, 각지에서 모인 검은 물결은 김영길 전 총장을 조용히 추모했다. 2019년 6월 30일 초대 총장이었던 김영길 전 총장이 별세했다. 장례는 한동대 그레이스 스쿨(IGE)에서 수목장으로 치러졌으며 교수와 교직원, 학생을 포함해 1,000여 명이 김영길 전 총장을 추모하기
대학기획
변세현 기자
2019.09.11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