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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업을 제외한 6개 분야에서 만족보다 불만족 높아

학내 이슈, 60% 이상 적절치 못한 대처

 

‘하나님 먼저, 학우 먼저’라는 의미를 지닌 제 14대 총학생회 U First가 출범한지 대략 한 학기가 지났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번 학기에 중점적으로 진행된 사업 및 주요 이슈에 대해 학우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함께 살펴봤다. 이번 학기 총학생회 활동에 대한 학우들의 평가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43.8점으로, 특히 최하점을 선택한 학우의 경우 약 18%로 상당한 비율을 차지했다.

 

먼저 이번 학기 총학 사업을 ▲선교신앙 ▲학생복지 ▲여론수렴 ▲문화 ▲소수학우 ▲대외협력 ▲학술 과 같이 각 7개 분야로 나눠 설문 조사한 결과, 학우들의 가장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부분은 문화 사업이었다. 응답 시 매우 만족만족을 선택한 비율을 기준으로 봤을 때 문화국은 매우 만족이 9%(66), 만족이 26%(203)로 만족도가 총 35%(269)로 나타났다. (인트라넷, 5 19일부터 26일까지, 775명 참여) 학생복지국 역시 26%(207, 매우 만족 5%, 만족 21%)의 만족도를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학생복지국의 경우 불만족 부분에서도 매우 불만족(19%)과 불만족(17%)의 비율이 총 36%로 나타나 복지에 대한 학우들의 만족과 불만족의 의견이 크게 갈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우들이 가장 불만족했던 분야는 여론수렴( 42%)국이었다.

 

실제로 총학은 이번 학기 동안 학우들과의 소통의 부재로 인해 많은 지적을 받았던 바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총학의 여론 수렴 기능에 대한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의 비율은 각각 20%(155) 22%(167)를 차지한 것에 비해 매우 만족(3%) 혹은 만족한다(8%)는 의견은 10%를 살짝 웃돌았다. 신종원(전산전자 05) 학우는 인트라넷에 올라오는 학우들의 많은 불평에 대한 총학의 늦은 반응이 아쉬웠다. 총학이 우선적으로 학우들을 위한 기구인 만큼 신속한 의견수렴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하임숙 정책국장은 총학 내부적으로 여론수렴국이 늦게 구성이 되면서 학우들의 민원처리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지만, 구성 이후부터는 최대한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2학기에는 한동100분토론과 미니홈피 민원 게시판 개설 등의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학기 초에 대두된 버스 협상이나 식중독 문제와 같은 학내 현안에 대한 총학의 대처 능력을 묻는 질문에는 적절하지 못했다(27%)와 매우 적절하지 못했다(35%)를 선택한 비율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해 많은 학우들이 학내 이슈에 대한 총학의 대처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하임숙 정책국장은 초반에 학내 이슈에 관해 학우들과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던 점은 아쉽지만, 후에 버스 협상이나 식중독 추이를 지켜보는 과정은 비교적 잘 진행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학우들의 입장을 잘 대변하는 총학생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조이슬 기자 choes@hgupress.com